인천 강화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여행객 3명 다쳤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강화군 선원면 도로 결빙구간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B(60대)씨는 갈비뼈 부위에 중상을 입고 소방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다른 동승자 C씨 등 2명도 찰과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3살 딸을 끌어안은 채로 아내와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자가 아동학대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판사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19일 오후 10시18분쯤 인천 미추홀구 소재 아파트에서 3살 된 딸 B양을 끌어안은 채로 아내 C씨를 벽으로 밀치고 바닥으로 넘어뜨려 다치게 하는 등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아내 C씨는 사건 다음 날 여성긴급전화 1366 인천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신 판사는 "C씨가 남편 A씨로부터 당한 폭행뿐 아니라 딸B양을 학대한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의심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설공단 청소년수련관은 13일(토)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강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지원, 체험프로그램, 특별지원, 생활관리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개강식은 2024년 사업계획 및 운영방향 안내를 통해 청소년 및 보호자에게 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원협의회 김용범 위원의 청소년·보호자 교육이 진행됐다. 또 창조D&I 신형진 대표의 후원과 방과후지원협의회 봄날이상연 위원 연계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K-청소년을 위하여 자기주도적 참여 독려와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9개 시·도교육청(인천·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전남·충남·충북)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한국어교육 및 해외 인재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해외 한국교육원(태국·호치민시·타슈켄트)과 교과 연계, 진로·청소년 연계, 이주 배경 학생 연계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의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 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실크로드 프로젝트, 청소년 국제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4년 인천교육의 역점정책인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 Edu-tour)’ 사업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운영을 통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의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경인교육대학교‧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유‧초‧중등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지역 교육 공동체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경인교육대학교 김창원 총장,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 내용은 ▲유‧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실습 및 실습학기제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협력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깊이 있는 학습, 탐구 기반 수업 및 평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원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함께 공동체를 구축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 인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전 기준 2024학년도 공립초 신입생 2만2천232명 중 2만2천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이었던 지난 4일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에 대해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거쳐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 중에 있다.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는데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에는 4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해외 출입국 기록이 확인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별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수사 의뢰 아동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받아 이민이나 단기 체류로 해외에 출국한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일상이 회복된 이후 독감환자가 급증했다. 인천시가 제공한 호흡기감염병(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홉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표본감시기관에 입원한 환자 수를 대비해보면 2022년 대비 무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표본감시기관은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이나 상급종합병원, 공공병원 중 인천시가 지정한 병원으로 인천은 현재 13곳이 운영 중에 있다.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 기준으로, 독감으로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수는 코로나19 방역체제가 엄중했던 2021년과 2022년 각각 21명과 95명이었던 반면, 2023년 일상체계 전환 이후 무려 58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균감염증 또한 2021년과 2022년 각각 114명과 182명이었던 반면, 2023년은 617명으로 급증했다. 감기의 일종으로 최근 들어 영유아 대상으로 급속하게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47명과 688명에서 2023년 1240명으로 늘어났다. 시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독감은 지난해 12월 1주차에 최고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12월 1주차에 외래환자 1
인천시교육청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공사감독관(4기)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 공사감독관은 안전사고 예방, 공사 품질 향상 및 부실시공 방지 등 학교 시설 공사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위촉인원은 총 20명으로, 5인 1팀이 담당 권역의 공사를 점검하며,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담당 권역은 총 4개 권역으로, 서부교육지원청과 강화교육지원청을 하나로 묶은 권역을 제외하면 각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과 동일하다. 자격요건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시설공사와 관련이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 별관 4층 교육시설과에서 접수하며, 우편 또는 전자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위촉자 발표는 2월 13일(화)에 개별 통보 예정이며, 기타 시민 공사감독관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시설총괄팀 (☎420-765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ce.go.kr)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 검단지점이 오는 3월 문을 연다. 인천신보에 따르면 이번 검단지점 신설은 검단을 포함한 서북부지역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오던 것으로, 오는 3월 검단사거리역 2번 출구 인근 완정로 유영빌딩 2층에 개소한다. 검단지점은 기존 중부·남부·연수·남동·부평·계양·서인천에 이어 8번째 지점이다. 검단구 신설을 포함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문을 여는 검단지점은 인천 서북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출지원 뿐 아니라 경영애로 상담, 창업 정보 공유 등 종합지원 기관 기능을 갖춘 '소상공인 희망드림 카페' 첫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유천호 강화군수가 새해를 맞아 오는 15일 강화읍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소통에 나선다. 유 군수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군정 운영방안과 주요 시책을 군민과 공유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과 민원은 읍면별 목록화해 관리하고, 부서별 검토를 통해 빠른시일 내 제도 개선과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소통행정을 통해 강화군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