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 526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는 조인성 경기도의사회 명예회장과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 6명, 임종성 동부권역선대본부장, 경기도의회 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 원미정·안혜영·임병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의료계의 성과와 역할을 무시하고 일방통행 의료 정책을 추진했다”며 “의료를 산업으로만 치부한 결과, 규제와 책임만 지우고 소신진료를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의 의료 공약인 ▲적정수가 추진 ▲동네의원 정상화 ▲지방 의료 취약지·의료 양극화 개선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 모두에게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고, 의료의 질과 공공성 모두를 높일 수 있는 공약”이라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소신진료다. 의료분야 재정지원을 OECD 평균 수준까지 높여달라.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연우기자 27yw@
도로건설 등 각종 개발로 단절된 생태 축을 연결해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만든 경기도 내 곳곳의 생태 통로(일명 ‘에코 브릿지’)가 말 그대로 ‘보여주기’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과 함께 이용하도록 설계되거나 형식적으로 만들어져 야생동물들이 이용할 수 없는 생태 통로가 되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생태 통로’라고 만들어진 시설물은 육교형 47개, 터널형 15개 등 62개. 하지만 도 환경 관련 부서에서 환경부 생태 통로 지침에 따라 관리하는 시설은 4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19개는 생태 통로의 기능을 못 해 ‘생태 통로 관리 대상’에서 이미 제외됐다. 도와 시군, 환경단체 등이 지난해 관리 대상 생태 통로 43곳을 조사한 결과 생태 통로로서의 효용성이 높다고 나온 곳은 20.9%인 9곳에 불과하다. 41.9%인 18곳은 효율성이 ‘낮음’, 4.7%인 2곳은 ‘보통’ 판정을 받았으며, 32.6%인 14곳은 그나마 ‘판단할 수 없음’으로 나왔다. 야생동물 흔적 조사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판정을 받은 생태 통로들은 고라니와 너구리, 산토끼, 멧돼지 등의 통행 흔적이 발견됐으나,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분류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3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경제과학원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수출 실무 핵심 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신입사원을 위한 수출실무 기본’과 ‘중견기업 수출실무 특강’으로 나뉜다. 먼저 기본교육은 중견 및 중견후보기업에 입사 2년 미만인 신입사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4회 운영된다. 강좌는 ▲무역계약, 대금결제 및 case study ▲운송, 통관, 관세환급 및 case study ▲글로벌 산업 트렌드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이다. 이어 특강은 중견기업 수출 분야 실무 담당자 75명에게 제공, 총 5회 운영된다. 내용은 ▲국내외 무역법규 및 수출입요건 수립 ▲무역계약 ▲대금결제 ▲통관, 운송, 관세환급 ▲해외시장 조사 ▲거래선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인터넷 마케팅 활용 ▲수출원가 계산과 수출조건 협상 등으로 꾸려진다. 교육일정 확인 및 신청은 GBSA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교육팀(031-259-6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난임여성 270명의 한방 난임치료비를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으로 난임진단서, 치료서약서 등 서류를 구비해 보건소에 접수하거나 경기도한의사회에 우편이나 이메일(ggakommy@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달 31일까지 모집한 뒤 다음 달부터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지정한 100여개 한방병원,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지정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3개월간 한약 복용과 주 2회 침구치료를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5년 12월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한의사도 난임치료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정부 차원의 한방 난임지원시책이 아직 없다”며 “출산율 향상과 난임치료에 대한 선택 기회 확대 차원에서 경기도한의사회와 한방난임치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국방부의 허가 없이 민통선 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관광시설 ‘내일의 기적소리’가 유료화 운영 후 2개월 만에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유료개장을 실시한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의 2개월간 방문객이 3만55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연 매출액은 연 4~5억 원으로 추정된다. 도가 내일의 기적소리를 찾은 방문객(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매우만족 30%, 만족 37%, 보통 25%)는 응답을 보임에따라 도는 향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임진각 관광지내(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400-5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문재인 후보는 ‘일 할 준비가 된 후보’입니다. 당선이 된다면 확고한 원칙 하에 혼란을 수습함과 동시에 나라의 근본과 시스템을 바로 세울 것이라 믿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해철 위원장은 제19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수도권의 핵심지역이자 전국 민심을 대변하는 경기도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당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제19대 대선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독주체제를 형성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세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기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지지는 ‘이게 나라냐’는 탄식을 불러왔던 상황을 바꾸라는 기대로 보고 무겁게 받아들인다. 촛불민심이 명령한 나라다운 나라,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지금의 판세에 연연하거나 자만하지 않겠다. 권력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 편안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나라, 모든 국정활동의 중심에 국민이 있는 나라가 되는 데 문 후보가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제18대 대선과 지금, 차이가 있다면. -지난 2012년에는 당과
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1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평택에 PDI 센터를 설립한다. 올 3월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용인에 한국 본사 및 직영 기술 서비스센터를 준공한 데 이은 추가 투자다. 경기도는 2일 독일 뮌헨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조정아 국제협력관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매출이익금 1천만 달러 도내 재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사는 평택항 배후 부지에 트럭 보관, 조립, 검사 및 차량 인도 등 통합 업무를 할 PDI센터를 건립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이사는 “PDI센터 안에 만 트레이닝센터를 개설해 영업 및 서비스기술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한국이 7대 핵심 전략시장 중 하나인 만큼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트럭 시장 점유율 2위, 버스 시장 점유율 3위인 만트럭버스는 1758년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 180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에는 2001년 진출했다. 연간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7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험 360˚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 등으로 구성됐다. 4인승 VR시뮬레이터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1인승 VR시뮬레이터로는 위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각각 둘러보며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체어 360˚VR영상체험에서는 사실감 넘치는 입체화면과 소리를 경험할 수 있고 증강현실책에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도는 11일 도청운동장에서 시연회를 연 뒤 연말까지 도내 30여곳을 찾아다니며 VR·AR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전시회(17∼21일)와 고양 킨텍스 플레이엑스포(25∼28일)에서 만날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올해 가스 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 무료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2일 밝혔다. ‘타이머 콕’이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가스 사용시간이 경과되거나 위험온도(약70℃)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를 말한다. 무료 보급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망증 및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시 대응 능력과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도내 취약계층 1천750가구다.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위탁·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에너지과(031-8030-3333) 또는 각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이달부터 의료기관,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 12만3천653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아직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증상과 전염성이 없다. 먼저 의료기관 종사자 2만6천121명은 오는 8월 말까지 결핵연구원이 검진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종사자 5만9천10명은 5월 24일부터 7월 말까지 이원의료재단이 맡는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만8천522명은 7월 말까지 씨젠의료재단에서 검진한다. 검진방법은 채혈검사로 진행되며, 잠복결핵 양성자는 흉부 X-레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잠복결핵으로 진단되면 치료과정을 거치게 되고, 치료는 보건소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