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니어 스팀 세차단’이 28일 개업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관련사진 19면 시니어 스팀 세차단은 의왕시니어클럽 소속의 만 60세 이상 도민 6명으로 구성된 세차 사업단으로 경기도인재개발원(수원시 파장동) 주차장 54㎡ 부지에 4천만원 상당의 스팀세차 장비를 갖추고 문을 열었다. 도인재개발원 교육생, 입주기업 직원, 방문자 등을 고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팀세차 비용은 경차 1만2천원, 소형차 1만5천원, 중형차 1만8천원, 대형차 2만원, RV/SUV 2만2천원 등으로 시중 세차장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세차단 직원들은 2인 1조로 반나절씩 격일제로 주 5일 근무한다. 하루 평균 7대 세차 기준으로 1인당 월 35만원 정도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시니어 스팀 세차단 규모와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공공기관 부지를 무상임대해 제2, 제3의 스팀 세차단을 운영,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텍아카데미(SNU&G ConTech Academy)가 오는 4월 12일까지 ‘제3차 인공지능과 딥러닝’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연 대상은 컴퓨터 및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보유한 ICT 관련 개발자 및 R&D 담당자 등으로 경기도 소재 기업 또는 재직자는 교육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3~14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융기원 컨텍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13일에는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Caffe 설치·실습 ▲Caffe를 통한 CNN 예제 튜토리얼 등, 14일에는 ▲CNN응용-물체검출 ▲Recurrent Neural Network ▲Tensorflow 설치·실습 ▲Tensorflow를 통한 RNN 예제 튜토리얼 등 강의가 제공된다. 연사로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곽노준 교수(지능형융합시스템 전공)가 초빙,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프로세스와 산업화의 적용 등을 소개한다. 신청접수는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contech.snu.ac.kr)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 03
경기도 ‘누림센터’가 개관 1년 만에 6만 명가량의 장애인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누림센터는 기존 경기도장애인복지관을 기능전환·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개관, 31개 시·군과 각 장애인 단체별로 흩어져있는 장애인 복지사업을 하나로 모은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장애인 관련 종합민원상담실 운영 ▲장애인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사업 ▲민·관 네트워크 강화 및 장애인 문화·체육 활성화 사업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지원 사업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사업 등이다. 도는 누림센터가 개관 후 1년 동안 총 5만9천684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One-stop종합민원상담 8천639명, 복지종사자 교육 7천951명, 장애인 문화체육 활성화 및 네트워크 사업 지원 5천172명, 기획 및 홍보사업 지원 1천331명, 공용공간개방 및 기관 내방 지원 3만6천591명 등이다. 상담 희망자는 누림센터(☎1522-0420)에서 안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일이 복지기관을 개별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누림센터를 통해 몰라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선제적으로
경기연 ‘생활임금 효과’ 보고서 올해 생활임금을 지급하는 경기도 내 시·군이 25개로 늘며 지급대상자가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며 교육·문화 등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정한 임금을 말한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시급 7천910원으로 최저임금 6천470원보다 1천440원(22%) 많다. 28일 경기연구원이 낸 ‘생활임금 목표제의 경제효과와 민간확산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생활임금을 지급했다. 대상자는 도 697명(도청 463명, 산하기관 234명), 14개 시·군 4천817명(평균 344명)이다. 올해는 도가 ‘도 및 도가 출자·출연한 기관의 소속근로자’에 더해 ‘도 사무를 위탁받거나 도에 공사,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 소속근로자 중 도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해 766명(도청 495명, 산하기관 188명, 위탁 83명)으로 늘어났다. 생활임금을 도입한 시·군도 올해 25개로 증가했는데 이들 시·군도 도처럼 대상자가 평균 4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생활임금 대상자는 1만명을
경기도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인구정책조정회의’가 28일 출범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위원장인 인구정책조정회의는 안혜영 의원 등 도의원 6명, 조영태 서울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 8명, 도 실·국장 6명 등21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13일 공포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 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신설기구로 인구정책 발굴과 부서 간 의견 조정,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가족친화 인증기업, 독거노인 카네이션하우스 등 62개를 올해 과제로 선정했다. 또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5년 단위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도가 복지정책으로 추진하는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을 인구정책에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IB는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공공기관이 약정된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내달 초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관사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근대문화재 신청을 하면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는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근대문화유산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앞서 2014년 6월 도지사 관사에 대해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우선 신청했으나 당시 문화재청은 “관사의 경우 도청사의 부속건물인 만큼 차후 청사 구관과 함께 재신청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정 보류 결정한 바 있다. 경기도청사 구관 건물은 1946년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승격하면서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1967년 6월 23일 완공된 건물이다. 올해가 완공 50년이 된다. 청사 구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9천173㎡로, 관공서로는 드물게 ‘ㅁ’자형으로 지어졌으며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은 물론 통풍과 채광 등의 기능적 특징을 지녔다. 또 지붕 위가 독특하게 배 모양을 하고 있다. 도 문화유산과 김선미 학예연구사는 “지붕을 배 모양으로 만든 것은 바로 옆 팔달산의 화기가 너무 세 기운을 막자는 취지라는 설(說)과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일반인들의 생각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이 27일 오후 2시 경기도당 당사(수원)에서 ‘이우현(사진) 경기도당위원장 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심재철·홍문종·주광덕·김명연·김성원·송석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도당 주요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60개 지구당이 있는,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이 있는 경기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12일 진행되는 재보궐 선거를 언급하며 “하남시장, 포천시장, 용인도의원, 포천도의원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데 한국당이 승리하도록 다같이 도와달라”면서 “절망 뒤엔 희망이 있다. 이어 한국당이 대선에서도 승리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도내 학교신설을 위한 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위원회는 학교신설이 보류된 고양(민경선·이재석), 김포(조승현), 남양주(임두순·김미리), 용인(권미나), 시흥(최재백), 광주(박광서), 오산(조재훈) 등 7개 지역 9명의 도의원으로 꾸려졌고 위원장은 조재훈 의원이 맡았다. 소위원회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 4년간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설립 승인이 난 학교는 135개, 보류된 학교(유치원 포함)는 49개였다. 10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학교설립은 토지비를 제외하고 건축비만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소위원회는 국회·교육부 학교신설 부서 간담회, 학교신설 보류지역 현지조사, 관련 법령 개정 건의 등 활동을 통해 학교설립이 시급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청년들의 문화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21일까지 도내 예비 청년창업가 90명을 모집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창업 SMART 2030 사업’을 통해 신 산업·직종의 혁신형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도 거주 만 15~34세 예비 청년창업가 90명으로 주 창업 분야는 ICT융합, 출판, 만화, 콘텐츠 창작, 애니메이션, 게임, 미디어 아트, VR/AR, 만화, 캐릭터, 공연, 지식정보, 디자인, 스토리텔링, 제조융합 등이다. 도는 총 60시간에 걸쳐 ▲세무·노무·브랜딩 등 ‘창업 기본교육’ ▲세일즈·마케팅·IR·유통 등에 대한 ‘창업 컨설팅’ ▲전문 멘토단 그룹을 매칭하는 ‘전문가 멘토링’ 등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초기단계의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창업 프로그램’의 90% 이상을 이수한 예비창업가에게는 심사를 거쳐 초기사업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6억6천만 원으로 최대 60명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판교(성남),
경기도는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카네이션하우스’를 올해 35개소에서 47개소로 늘리겠다고 27일 밝혔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의 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검진, 건강교육 상담, 치료, 마사지, 운동 등 ‘건강프로그램’ ▲원예·공예·전통문화·서예 등 ‘여가프로그램’ ▲마늘 까기·밤 까기·쇼핑백 접기와 같은 ‘소일거리’ 등이 있다. 도는 최근 도내 연간 독거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카네이션하우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사업을 확대, 올 상반기 중 12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기준 도내 독거노인은 2013년 24만3,747명, 2014년 27만5,295명, 2015년 29만5,945명, 지난해 31만6,273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재성 도 노인복지과장은 “카네이션하우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노인 1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등의 노인문제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네이션하우스는 30개 시·군에서 35개소 운영 중으로 지난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