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독립유공자, 광복회 경기도지부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등의 기념식과 ‘잠든 이여 깨어나라’라는 주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고(故) 윤용자 선생, 고(故) 김수현 선생, 고(故) 박봉래 선생 등 3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과 포장을 수여한다. 또 정동수 광복회 고양시지회 회원 등 광복회원 5명에게는 모범 국가보훈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일제식민지 시절의 아픔과 광복에 대한 의지, 3·1운동, 광복의 기쁨을 순차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와 합창, 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국권상실의 아픔을 노래한 저항시인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과 ‘기미독립선언서’를 테마로 공연을 연출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3·1절에는 경기도 외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별도의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기업들의 안전한 해외 판로개척 활동을 위한 ‘2017년도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수출관련 유관기관·협회 13곳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운영 방향과, 국가별 최신 현황, 현지여행정보, 해외출장 단계별 안전사고 예방 및 발생 시 대처 매뉴얼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프랑스, 독일 등 여행안전지역에서의 예기치 못한 테러발생으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던 것에 비춰, 향후 해외마케팅 기업 파견 출장 시 인솔 기관(단체)의 철저한 사전·현지 안전관리 및 비상연락체계 협조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국가별 여행경보단계 및 로밍 SMS 메시지 등 외교부의 최신 안전정보 수시 확인, ▲해외여행 중 테러 위험이 높은 시위 현장 등 방문 자제, ▲불필요한 심야 단독 행동 자제 등 신변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안전관리에 더 힘써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들이 안전하게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경기도는 다음달 24일까지 ‘2017년도 상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신청대상은 본사 또는 주공장이 도내에 3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5명이면서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단,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은 고용증가율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서와 함께 현판이 수여되고 ▲일자리우수기업 대상 고용환경개선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신청 시 가점 부여 및 금리우대 ▲해외마케팅 및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총 38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한명숙 도 인적자원개발팀장은 “이번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는 직원 복리후생 평가 항목을 개선하는 등 고용증가 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일자리 평가에 초점을 뒀다”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많은 도내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정책과(031-8030-2932)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03
경기도가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따복기숙사’와 연계한 ‘공유기숙사’를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존 따복기숙사가 접근성이 부족하고 관리자가 없다는 지적을 받자 공유기숙사로 그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공유기숙사는 공공이 대학 인근의 임대주택과 장기전세계약을 맺고 입주자를 모집, 시설관리를 대학에 맡기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관리자로는 근로장학생을 채용,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과 학생 간 소통도 이루겠다는 취지다. 입주대상은 대학생뿐 아니라 취업준비생, 창업자 등 청년층을 폭넓게 포함한다. 특히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취·창업프로그램을 연계하자는 내용도 구상 중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유기숙사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존 따복기숙사 사업과 연계해 경기도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유기숙사는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박해주·한지혜 씨가 지난 24일 열린 도 주간정책회의에 참여해 발표한 아이디어 중 하나다. 이날 이들은 “정부와 민간, 대학이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기숙사 신설이나, 공공의 기숙사 건설을 사업권 침해라고 반대하는
연간 80t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기도 내 1종 사업장과 비산먼지를 일으키는 공기업 사업장 등 51개 사업장 대표들이 24일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도내 1종 사업장 177개 가운데 45개(25%)가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KCC 등이 포함됐다. 공기업은 LH와 경기도시공사 등 6개가 동참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2020년까지 연 2.5%씩 모두 10%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실천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비산먼지 사업장의 경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해제 시까지 공사장 운영을 중지하게 된다. 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경감독관을 지정해 작업자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는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 지휘관 그룹에 TRS(주파수공용통신) 무전기 40대를 배부, 재난상황 긴급통신망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TRS무전기는 휴대폰과 무전기를 결합한 디지털무전기로 일반통신망과 달리 산 정상에 설치한 기지국을 통해 교신한다. 재난상황에서 지휘자 그룹 간 보안을 유지하고 그룹통화, 지정통화 등을 설정해 실시간 상황파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당시 통화량 폭주로 인한 통신장애로 지휘부 연락체계에 혼선이 빚어지며 상황보고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불거져 TRS무전기 긴급통신망을 도입하게 됐다. 당시에는 유·무선망을 통해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전송하고 비상연락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휘관 그룹은 지사, 비서실장, 행정1부지사, 실·국장, 재난안전본부장, 수자원본부장, 건설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도내 교통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따복버스’ 운영 노선을 12개에서 19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된 따복버스는 정규 노선 편성이 기피되는 도내 벽지·오지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에 운행되는 도 맞춤형 교통복지 수단으로 현재 가평, 김포 등 7개 시·군에 1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도는 이번 개선안에 따라 광명, 군포, 김포, 수원, 시흥, 포천, 화성 등 7개 시에 각각 1개 노선씩 총 7개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수원시는 고색산단~수원역~도청 출퇴근 노선을, 광명시는 원거리통학노선과 광명동굴 등 관광노선을, 군포시는 첨단산단·택지지구와 의왕역·대야미역을 연계하는 산단·통학노선을 신설한다. 또 김포시는 노인들의 도시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노선과 카톨릭문화원 등 한강주변 연결노선을, 시흥시는 원거리통학노선과 물왕저수지를 다니는 관광노선을, 포천시는 송우리 방면 통학노선과 고모리카페촌·국립수목원 노선을, 화성시는 노하·덕우공단 등 공장밀집지대를 다니는 통근노선을 각각 운영한다. 이 신설 노선들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운행 노선 확대를 통해 도민
경기도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치매 예방을 위해 총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른바 ‘치매 안녕, 100세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인식 개선 분야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환자와 가족 돌봄기능 강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2만2천명의 치매파트너를 양성한다. 치매파트너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어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14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지정한다. 이 학교는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가 지정한다.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는 무료 진료가 실시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로 판정될 경우 도는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치매 예방수칙 ‘3.3.3’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세 가지 즐길 것(3勸), 세 가지 참을 것(3禁), 세 가지 챙길 것(3行)을 뜻하며 일주일 3번 이상 걷기, 술 적게 마시기, 담배 피우지 않기 등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법이다. 다음으로 가족사랑이음센터를 8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 운영한
경기도가 보육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북부 농촌지역 어린이집을 위해 ‘보육교직원 배치기준’을 일부 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 52곳, 남양주 427곳, 파주 191곳, 양주 88곳, 포천 107곳, 가평 38곳, 연천 37곳 등 총 7개 시·군 940곳의 어린이집이 일정기간동안 기준이 완화된 ‘특례인정’을 받게 된다. 현행법상 보육교직원 배치기준은 보육교사 1명당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 등으로 정해져있다. 그러나 농촌지역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자 도는 ▲0세 4명 이내 ▲1세 7명 이내 ▲2세 9명 이내 ▲3세 19명 이내 ▲4세 이상 24명 이내 등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또 특례 지역내 정원 21~39인의 어린이집에서도 21인 이하 어린이집과 같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게 했다. 단, 특례를 인정받은 어린이집은 교사 1인이 보육할 수 있는 영유아 수가 증가해 발생하게 되는 수입금을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 등에 사용해야 한다. 이같은 승인사항은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1년간 적용된다. 특례 인정 범위 및 인정지역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를 통
경기도가 오는 5월 25일 상금 1천500만원을 걸고 ‘노숙인 자립 지원방안’을 찾는 대국민 정책오디션을 개최한다. 도는 ‘2017년도 도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에 참여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 오디션은 도정에 관심이 많고 해당 주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접수 기간은 4월 4일까지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사전 심사를 거쳐 7개의 제안을 최종 선정, 본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선에는 온라인 사전평가와 실시간 투표, 청중·전문심사단 평가 등 국민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며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에 따라 5등까지 순위가 선정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총 상금 1천5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 제안은 내년도 도 정책에 반영·추진될 계획이다. 김규식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올해 제안창조오디션은 전문심사단 심사를 강화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한 투표를 진행하는 등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031-8008-2576, 4313) /이연우기자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