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8곳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30곳, 폐수 배출시설 41곳, 대기오염물질과 폐수를 함께 배출하는 시설 77곳이다. 도는 점검에서 오염물질 무단배출,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시설의 비정상 가동,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등 위반사항을 단속할 방침이다.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고 위반업소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등 인터넷에 공개한다. 도 북부환경관리과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배출시설이나 오염방지시설의 뒤틀림 현상, 폐수방지시설의 경우 미생물 활동성 저하 등으로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북부청을 총괄하는 행정2부지사에 김동근(55·사진) 수원시 제1부시장이 24일 자로 임명됐다. 신임 김 행정2부지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김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양주시) 출신으로 북부청 평생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등을 역임해 북부지역 발전의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이연우기자 27yw@
택시 운전자들이 지난해 경기지역 도로에서 신고한 포트홀(도로함몰) 등 도로 파손이 하루 평균 26.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통해 접수한 포트홀 등 도로 파손 신고 건수는 모두 9천773건이라고 23일 밝혔다. 신고된 9천773건 중 포트홀 4천787건, 맨홀 파손 147건, 도로 침하 121건, 도로 균열 등 기타 3천18건 등 8천73건에 대해서는 보수를 완료했으며 1천700건은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군별 신고 건수는 의정부 2천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양 1천779건, 연천 748건, 하남 64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2015년 7월부터 개인택시와 모범택시 등 모범운전자들을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원으로 위촉해 운행 중 포트홀 등 도로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택시 내 카드결제기의 버튼을 눌러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파손된 도로의 위치정보가 택시 단말기 내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을 통해 도에 접수되면 시·군 도로보수팀에 연락해 보수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도 관계자는 “모니터링단원을 85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포트홀 발견 때 빠르고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 2015년 6개월
전국 최초… 도,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심사 개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정에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도입,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공동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했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공개해 공동으로 정보값을 기록·관리함으로써 거래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도는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815개 주민공동체와 함께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심사’를 개최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꿔 놓았듯 블록체인 역시 몇 년 안에 세상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으로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보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주민공동체가 도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실현하는 사업으로, 모든 공동체는 심사를 포함한 사업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1부: 공동체활동 480개 공동체(40개 그룹)’와 ‘2부: 공간조성,
경기도가 도내 대학생과 청년의 주거 고민을 덜고자 오는 9월 ‘월 13만원 3인실 기숙사’를 연다. 도는 청년대상 주거복지사업인 따복(따뜻하고 복된)기숙사의 운영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9월 개관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복기숙사는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지어진다. 도는 오는 3월 중으로 기숙사 운영을 맡을 민간 사업자를 선정,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어 4월부터는 따복기숙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입사생 선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입사 정원은 3인용(91실)과 1인용(5실)을 합쳐 총 278명이다. 대학생과 청년, 남·여, 학년별 비율은 신청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이용료는 3인실과 1인실이 각각 월 13만원, 19만원 내외로 정해졌으며 식비도 2천500원 내외로 책정됐다. 이밖에 도는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와 연계한 취·창업프로그램과 토익 강좌, 입사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과 연계한 인문학 교양강좌 등 입사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따복기숙사내 카페나 레스토랑을 마련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와 공공 의료시설이 내년 10월 조성된다. 이곳에는 청년 및 노인들이 거주 공간과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경기도가 공공의료와 주거복지를 결합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복합개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 금촌동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인근 1천87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주택이 지어진다. 사업비는 총 134억원(국비 36억, 도비 22억, 경기도시공사 76억)이 투입된다. 설계와 시공은 경기도시공사가 일괄적으로 추진,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7층에는 청년층인 대학생용 25세대와 주거 약자층 고령자 25세대 등 총 50세대가 들어서며 편의시설, 주택용 주차장이 건립된다. 또 지하 1~4층은 차량 152대 수용 규모의 병원용 주차장으로 지어진다. 이와 함께 도는 파주병원이 운영하는 원격 건강체크 시스템 ‘U-헬스서비스’를 도입,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복합개발은 병원 이용객 편의증진과 주거안정 효과를 동시에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는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시의회가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를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추진위는 특히 “군공항 피해 지역인 동부권 시의원이 이전 반대 결의에 참여했다면 이런 시의원은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시의원의 반대 활동에 대응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강구, 확실하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화성시 인구 65만명 중 수원 군공항으로 직접 피해를 본 인구가 20만4천명”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낙후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군공항의 화옹지구(서해안 간척지) 이전은 기회인 만큼 군공항 주변과 화옹지구 주변을 개발시켜 상생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도내 6만889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38%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시·군·구별로는 동탄신도시와 향남지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화성시가 9.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고덕국제화지구를 조성 중인 평택시가 7.80%,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사업 부지를 분양하는 안산단원구 7.02% 등의 순이었다. 시가지 노후화와 농경지 지가하락 등으로 고양일산동구(0.47%), 고양덕양구(0.77%), 양주시(0.99%) 등은 상승률이 저조했다. 필지별로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1㎡당 1천820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임야가 1㎡당 650원으로 가장 쌌다. 1㎡당 평균가격은 30만9천96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도내 435만9천64개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는 5월 31일 자로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사업장의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따복쉐어(share) 청년주택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다가구·다세대·원룸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15∼50㎡ 규모로 내부를 리모델링한 뒤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거실·주방·헬스장 등의 공유공간을 마련해 TV, 에어컨, 소파, 주방기구 등도 제공한다. 임대 기간은 총 6년으로 첫 임대 2년에 2년씩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8월 안산, 고양, 시흥시 72가구를 매입해 시범 실시한 뒤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올해 소방공무원 670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 449명보다 221명(49%) 늘어난 것이다. 올해 신규 채용하는 지방 소방공무원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405명(남자 389명, 여자 16명), 경력경쟁 방식으로 265명을 선발한다. 경력직 채용은 법무 2명, 항공조종사 5명, 항해사 1명, 기관사 1명, 구급 상황 관리직 5명, 구급요원 160명, 구조 52명, 정보통신 4명, 소방전공학과 20명, 의무소방원 전역자 10명이다. 공개경쟁 시험 응시자는 만 18∼40세로,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거나, 올해 1월 1일 전까지 도내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경력경쟁 시험 응시자는 만 20∼40세로 거주지 제한이 없다. 다만, 항공조종사 분야는 만 23세부터 45세까지 지원할 수 있고, 법무 분야는 만 23세 이상, 만 40세 이하여야 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http://ggfire.jinhakapply.com)을 통해 다음달 7∼9일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4월 8일, 신체검사는 6월 5~9일, 면접시험은 6월 26일∼7월 7일 실시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