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NEXT 경기 창조오디션’(이하 창조오디션)을 통해 도내 시·군들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2017 창조오디션 추진계획’을 통해 기존 시상 대상수를 7개에서 10개 시·군으로, 총 상금을 40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창조오디션은 시·군에 지원되는 특별조정금을 오디션이라는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됐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본선 진출팀 중 1위는 100억원, 2위(2팀)는 50억원 등 10개 팀에 총 440억원을 신청금액 범위 내에서 지급하게 된다. 당초 상금 지급 비율은 1위는 신청액의 100%, 2위는 신청액의 75%를 받는 식이었다. 지급 비율에 따라 시상금을 지급할 경우 순위 간 ‘시상금 역전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대안책이다. 또 시·군 간 규모에 상관 없이 공모를 진행하던 방식은 인구 수로 4개 그룹을 편성키로 했다. 도는 접수된 공모사업 중 그룹별로 5개 사업을 선정, 총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 실시 후 본선진출 10개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주식회사’나 ‘공유적 시장경제’ 등 도정 주요과제와 사업을 연계한 제안에는 가점을 부과
경기도는 ‘2017년 상반기 공동주택관리 민원 맞춤형 감사계획’을 통해 도내 10개 공동주택에 맞춤형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입주민의 고충민원을 기반으로 맞춤형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입주민 30% 이상이 감사에 서면 동의하거나 해당 시·군이 감사를 요청한 9개 공동주택 및 시·군 요청을 받아 추가 선정하는 1개 공동주택 등 10곳이다. 감사반은 단지별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감사는 오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단지별로 5일 간 진행된다. 감사범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이뤄진 예산·회계, 공사·용역,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업체운용 등이다. 중점 감사내용은 ▲민원, 분쟁 등 입주민 불편사항 ▲법령, 지침 등 관계규정 위반여부 ▲공사·용역 등 입찰 및 계약 등 비리 행위 ▲관리비, 사용료, 장기수선충담금 등 집행 적정성 등이다. 도는 민원사항을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종료 후 2개월 안에 해당 시·군과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연정(聯政) 2기에 대한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가 오는 14일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형 청년수당으로 불리는 ‘청년구직지원금’과 도의회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한 부분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오는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연정과제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경기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연정부지사, 양당의 대표·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수석대변인 8명, 연정위원장 4명, 도 기획조정실장·연정협력국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연정위원장 4명 중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김승남·한길룡 의원이 바른정당에 입당하며 연정위원장직에서 사퇴, 이번 연정실행위원회에는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연정실행위는 연정 합의과제로▲청년구직 지원금 제도 ▲경기연정 모니터링 및 평가사업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 확대 운영 ▲도의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형 청년수당인 ‘청년구직지원금’의 경우 지급 대상을 1천명에서 1천2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구직지원금의 지원대상은 만 18~34세, 중위소득 80% 이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실당 최대 2천만원의 주거시설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비싼 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근무자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올해 총 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20~39세 근로자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5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자다. 선정자는 기업신용도 및 개인 출퇴근 통근거리 등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선발되며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보증금은 2년까지 수령할 수 있고, 만기 시 지원된 임대보증금은 다시 도에 반환해야 한다. 단,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의 50%는 공제한 후 차액만 반환하면 된다. 엄진섭 도 과학기술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내 젊은 근로자들이 주거 안정과 통근시간 절약으로 업무에 보다 집중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IT와 지역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학원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 시설지원팀(031-776-4813)으로 문의하면 된
경기도가 ‘최소 비용 최대 전기효율’을 위해 올 11월까지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보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난간거치형, 고정식, 이동식)를 각 가정별로 설치할 수 있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 도내 공동주택이다. 도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보급제품은 공인 성능검사기관 및 설비인증검사를 통과하고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발전용량 200~500W 제품(총 13개)으로, 설치 후 5년간 무상 A/S도 가능하다. 설치를 희망하는 도민은 업체와 제품을 선택해 경기도에너지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pms.gtp.or.kr)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에너지센터(031-500-33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연천에서 경기도내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바이러스가 북한으로부터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구제역 확정 판정을 받은 연천군 군남면 젖소 농장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A형인데 대해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대부분 O형으로 A형은 지난 2010년 1월 2~29일 연천·포천지역이 유일했다. 당시 6개 농가의 소가 A형 구제역으로 판명됐다. 도는 북한 유입 추정에 대해 “해당 농장이 충북 보은 및 전북 정읍과 200km가량 떨어져있는 데다 휴전선과는 불과 10km 정도만 거리를 두고 있어 북쪽에서 부는 바람과 DMZ를 왕래하는 야생동물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최대 250km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은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시기다. 또 DMZ에서 서식하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이 남북을 오가며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도는 타지역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 바이러스와 이번 연천 바이러스가 유형이 다르다는 점에서 북한 유입설에 무
경기도는 9일 ‘2016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사업평가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 3년 연속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이 평가는 전국의 새일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7개 시·도와 131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는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운영 ▲취업성과 및 사후관리 등 6개 영역에서 호평을 안아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우수센터로는 시흥산단형·안양·고양 센터가 선정됐고 종사자 등 7명이 기관 및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일센터는 출산이나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정·관리하는 기관이다. 도는 현재 26개의 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생활 적응이 어려운 여성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취업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오는 16~17일 진행되는 ‘2017 새롭게 준비하는 인사관리 실무과정’의 수강생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성남 소재 컨텍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경기도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인사분야 담당자·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16일에는 ▲인사관리 혁신 방향의 모색 ▲인사관리 시스템 재구축 ▲2017년도에 변경되는 노동 관련 제도 등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관리와 담당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실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인사관리와 노무관리 ▲조직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 ▲인사전략의 핵심과 방향 등 ‘2017년 인사관리에 대한 이슈와 대응 전략 모색’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수강생은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을 위한 등록비, 교재, 점심식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융기원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ontech.snu.ac.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76-4877)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표창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과 관련,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권미나(용인4) 의원 등 새누리당 도의원 12명은 8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여성 대통령을 벌거벗기고, 예술과 자유를 논하는 표창원 의원이 행동은 국회와 국민을 모독한 저질 정치의 완결판”이라며 “대통령이 아무리 공인의 신분이라 할지라도 사전 동의를 얻지 않은 채 누드화의 모델로 패러디하는 것은 명백한 인격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성, 지역, 계급, 장애 등과 관련한 그 어떠한 차별도 용납해선 안된다”며 “여성 대통령의 알몸을 그림 소재로 삼은 것은 아무리 풍자라고 해도 지나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표 의원의 SNS 활동, 국회 대정부질문 등을 언급하며 “대중의 인기만을 보고 자격 미달의 국회의원을 영입한 결과가 어떤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표 의원에게 고작 당직정지 6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는 등 비호하고 있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조승현(더불어민주당·김포1) 의원 등 도의원 14명이 ‘공직선거법 선거권 18세 이상 하향조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우리나라의 18세 청소년은 운전면허 취득, 결혼, 병역의무 이행 등 책임과 의무는 부여받고 있으나 민주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권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폴란드와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상 19세 이상으로 돼 있는 선거권을 고집하는 것은 참정권 확대에 따라 미치게 될 선거결과를 의식한 당리당략에 불과한 반민주적 행위”라며 “18세 청소년에게도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국회에서 조속히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14∼21일 열리는 도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