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은 경기복지재단이 6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2층 대강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장,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선 ‘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드림 위드 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직원들의 노고를 취하하기 위한 표창장 수여, 향후 재단의 역할과 미래상을 적은 희망 메시를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0년 전 직원 수 4명, 예산 4억 원으로 출발했던 재단이 지금 직원 100여 명, 예산 120억 원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복지환경이 많이 변하고 재단도 큰 성장을 이뤘다고 본다”면서 “현장을 기반에 둔 연구, 연구 결과가 반영되는 현장을 화두로 삼아 움켜쥐고 달렸고, 도에서 자랑하는 ‘무한돌봄센터’, ‘해봄프로젝트’, ‘일하는 청년통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까지 설계하게 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한 남경필(바른정당) 경기지사가 5일 바른정당의 의원총회를 앞두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연기를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열리는 바른정당 의원총회는 새로운 보수 탄생을 위한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며 “분열을 초래할 전당대회 연기부터 하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의 분열은 보수 분열을 고착화하고, 보수 분열은 대한민국의 균형된 발전을 저해한다”며 “우리가 하나 된 길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보수의 출발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가 그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행 의사를 밝힌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가 오는 7일 첫 회의를 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7일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직후 ‘도-도의회-시·군-시·군의회’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1차 회의를 갖기로 지난 3일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 지사, 정 의장,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 이환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정 의장은 “1차 회의에서는 4자 협의체를 어떻게 구성할 지와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며 “김윤식 시장의 경우 해외출장(10월 28일∼11월 8일) 중이라 김 시장이 위임하는 다른 지자체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임이 여의치 않으면 김 시장이 귀국하는 대로 4자 협의체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지방재정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3일 경기방송(http://www.kfm.co.kr)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해 “중앙과 지방간 재정 운영 틀을 바꾸지 않으면 지방재정 분권의 실질적인 모습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언급하며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경제정책 목표인 일자리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 안에는 혁신모험펀드 10조 원과 대출 20조 원를 공급하고 3년간 재산세를 완전 감면하는 등 혁신형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 후 실패하는 경우 재기하기 어렵게 만드는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대책으로 “모범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10조 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었고, 혁신창업을 할 수 있는 세제 해택, 대출을 기존 담보 위주 관행에서 탈피해 기술성, 사업성 등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대보증제도 폐지와 대기업에 의한 기술
경기도시공사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공공기관 Ⅳ군)를 달성한 바 있는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 청렴시책을 추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ISO26000 도입 등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고객지향 윤리경영, 임직원 청렴의식 강화 등 부패방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청렴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시스템 구축 공사는 지난 7월 ISO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도입을 선언하고 연내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ISO26000 도입 후에는 반부패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37001을 도입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체제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고객지향적 윤리경영 추진 도시공사는 공사(工事)·용역 분야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설계·건설사업관리 용역에서 업체 선정 시 평가위원회 구성에서 내부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외부위원으로만 구성,
조상부터 500년 이상 남양주 토박이 지역사회 신뢰 든든…의정 원동력 신도시 과밀·과대학급 해소 앞장 신도시-구도심 학교정책 분리해야 인구 70만 명인데 특수학교 단 1곳 공감대 형성… 이달 내 추진위 구성 북부권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목청 진로·예술중심형 학교로 조성돼야 “급속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남양주시의 구도심 슬럼화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임두순(교육위원회·남양주4) 의원은 “뉴타운정책 및 개발정책 실패 등으로 슬럼화하고 있는 지역에 맞춤형 도시재생정책을 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임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신도시의 과밀·과대학급 해소와 경기북부지역에도 공립형 대안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양주 지역 토박이로 청년회장,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종 사회단체장을 두루 거쳐 도의원의 자리에까지 이른 인물이다. 당초 꿈은 정치가 아니었지만 바닥부터 주민과 소통해오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을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지와 일념이 오늘의 그를
품질관리의 평범한 샐러리맨 출발 창업 꿈꾸다가 새로운 커피분야 도전 재료 선택부터 로스팅 모두 직접 관리 소박한 가게에도 손님 끊이지 않아 성과덕분에 ‘도제지원사업’에 뽑혀 “커피분야 섣불리 창업했다간 낭패” 끊임없는 연구 등 도전정신 강조도 기호식품으로 여겨지던 커피가 무릇 현대인의 생필품이 된 시대다. 소비자 안목은 나날이 고급화되고 커피 역시 인스턴트부터 원두까지 대중화되면서 문화를 거듭 발전시키고 있다. 2000년도에 접어들며 해외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국내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커피산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5년 3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커피 수입시장은 5.9억 달러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5.3%씩 성장했다. 그만큼 원두 종류나 커피 농도, 로스트 기법 등 커피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도 늘었다.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커피산업으로의 창업을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지난 9월 국세청이 낸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 동안 청년(만 19~34세) 창업이 가장 많
비무장지대(DMZ)는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국방 안보의 최일선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생태의 보고 DMZ가 최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부터 도라산역을 기점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현실을 간직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전쟁과 민족 대립의 아픔이 새겨진 임진각에서 각종 유물과 전적기념물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길 수 있다. 분단의 현장인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을 둘러보는 코스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누리는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10만㎡ 규모의 대형 잔디언덕을 중심으로 2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공연장 ‘음악의 언덕’과 수상카페 ‘카페안녕’, 3천여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북 대립의 긴장이 흐르는 분단의 상징이자 냉전시대의 잔상이었던 임진각을 화해와 상생
수도권에서 즐기는 해수욕 화성시에 속한 제부도는 차를 이용해 5∼7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지만 물때에 따라서는 갯벌에 약 2.3㎞ 길이의 바닷길이 열려 육로로 방문할 수 있다.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썰물 때면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시멘트 포장길은 자연이 주는 신비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부도의 가장 큰 매력이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유명한 제부도 바닷길은 물때를 알아보고 가면 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기상 상태나 물때에 따라 바다 갈라짐 시간은 30분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시간은 화성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제부도 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부도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거세지 않아 휴가철 가족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있는 해안산책로는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걸을 수 있는 최고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전국에 훌륭한 산책로가 많이 있지만 산과 바다 사이를 호젓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제부도 산책로는 ‘최상의 산책로’로 불린다. 서해안의 리아스식해안을 둘러보고 아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지난 1일 오후 3~5시 제2창당위원회 발대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당대표를 비롯해 박주선 국회 부의장, 박주원 최고위원, 이찬열 의원,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안철수 대표는 “물은 정확히 100도에서 끓는다. 99.9도라 할지라도 0.1도가 부족하면 끓지 않는다. 0.1도가 올라가는 축적 시간은 민심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당 창당 시 다짐했던 ▲‘중도 통합의 중심이 되자’ ▲‘합리적 진보와 개혁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 기여하자’ ▲‘좌우 진영논리를 벗어나 문제 해결 중심 정당이 되자’는 문구를 언급했다. 이어 안 대표는 “우리 정당도 90도까지 끓었다. 우리가 100도가 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신입당원 입당 환영식과 우수지역위원회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