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협력국장에 태광호(사진) 전 전주시의원이 임명돼 17일 오전 임용장을 받는다. 도는 지난달 20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태 신임 연정협력국장을 내정했다.태 신임 연정협력국장은 1969년생, 전주 완산고, 전북대 공업화학과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중앙선대위 국민참여본부팀장, 안희정 대선경선후보캠프 조직상황실장, 정세균 의원 비서관, 박명광 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연우기자 27yw@
<속보>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6일 안양시 산하기관의 채용비리 의혹(본보 2017년 9월 18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과 경찰은 이미 고발된 안양시 인사 부정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달라”며 “문제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인사 부정으로 얼룩지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분명한 해명과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이필운 시장의 처조카를 채용하기 위해 맞춤형 자격조건을 설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안양시의회 송현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8일 제23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재단이 정규직 7급(카페운영) 직원 공채과정에서 시장의 조카를 의식해 자격조건에 ‘공기업, 재단 및 출연기관에서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바리스타 자격증(수료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등 맞춤형 채용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송 의원은 29일 열린 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도 또 다른 산하기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이 글로벌 패션산업의 빅마켓 중국시장에서도 통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7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 총 5천18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이번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관에는 도내 섬유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총 1천129건 5천188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섬유기업들의 상담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가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상하이’ 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상담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중국과의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거둔 성과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수요가 높은 유명 해외전시회에 경기도관을 확대 설치하는 등 도내 섬유기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경기도는 창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투자자에게 사업성을 검증받는 제5회 ‘업(業·UP) 창조오디션’ 참가 희망 예비창업자 및 신생 창업기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해 투자자 설명회를 준비 중인 예비 및 창업기업들로, 기간 내 이메일(up@gg.go.kr)로 참가 신청서, 사업계획서, 포트폴리오, 관련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채무 불이행으로 규제를 받고 있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 중인 기업, 정부·지방자치단체 사업에 참여 제한을 받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오디션에서 직접 사업 내용 등을 발표할 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기업 등은 투자자와 도의 슈퍼맨펀드 운영사 관계자,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평가단 등 70여 명 앞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청중의 모의투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업성 등을 검증받는다. 최종 선정된 우수 창업 아이디어 등에는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 50%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연우기자 27yw@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무료 개방으로 관람객이 2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행으로 지난달 1일부터 경기문화재단이 관리·운영하는 5개 박물관·미술관이 관람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해당 박물관·미술관은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용인), 경기도미술관(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전곡선사박물관(연천) 등 5곳이다. 도어린이박물관(용인)의 경우 놀이시설이 많다는 특성과 입장료 수입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첫째·셋째 주말을 제외하고 관람료를 계속 받고 있다. 9월 한 달간 6개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객 수는 모두 10만1천2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천183명에 비해 2만1천845명(27.5%)이 증가했다. 도박물관의 경우 8천748명에서 1만4천980명으로 6천232명(71.2%)이, 실학박물관도 1만7천999명에서 2만5천55명으로 7천56명(39.2%)이 각각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무료개방으로 관람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민의 문화복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수입 감소분(9월의 경우 5천만여만원 추정)은 도 재정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
연정 성과, 예측 가능한 도정 만든 것 경기도주식회사 정책설계부터 잘못 일하는 청년정책 극적타결 우수 실적 의회-집행부 조정자 역할 힘들어 신뢰 얻기위해 ‘개인’ 내세우지 않아 남경필 지사, 베푸는 정치 할 줄 알아 민선 7기 도지사·의회 구성 따라 연정 달라질 수 있어 미래 불투명 협치·배려라는 가치 유효했으면… “연정부지사로서 힘듦과 보람이 교차되는 1년이었지만 역지사지와 상호배려라는 연정의 가치를 준수하고 당파와 정파적 입장을 떠나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도 연정 2기를 이끄는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회를 밝히고 “초심의 자세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 실험인 ‘경기연정(聯政)’ 2기를 이끄는 연정부지사를 맡고 ‘선출직’ 입장에서 ‘공직’ 입장이 됐다. 강 부지사는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일부 조직을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신임 이사장에 박해진 전(前)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이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이천 출신으로 공직 생활의 60% 이상을 경기도에서 근무한 지역 전문가다. 과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재임시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을 개정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이다. 또 대통령 자문기관의 경기지역을 총괄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 경기경제과학원의 기관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기경제과학원이 비즈니스와 과학기술 지원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는 경기도 최고의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전공)을 수료했으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금융대표 부회장, 농협대학교 총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
경기도가 장애체육인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관련 시·군 조례개정을 유도한다. 또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체육시설을 개선할 경우 개·보수 비용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장애체육인 체육시설 확충방안을 마련, 추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도내 공공체육시설 1천279개 가운데 장애인 공공체육시설은 12곳에 불과해 장애체육인선수 2천36명과 장애인 51만 명이 이용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체육시설 우선 사용권을 주는 내용의 ‘체육시설 운영 조례’를 시·군별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육시설 운영조례는 체육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2인 이상 경합할 경우에는 순위를 정해 허가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국가와 도 또는 시·군 행사가 1순위이며 ▲각종 경기대회와 행사 ▲학교 또는 청소년 행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도는 장애인, 장애인 단체 등을 그 다음 순서로 개정할 수 있도록 시·군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 현재까지 성남, 안양, 의정부, 양주 등 9개 시·군이 개정을 완료했다. 도는
경기도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에 ‘공공시설’까지 더해진 복합형 따복하우스를 가평에 건립한다. 도는 12일 오후 가평군청 인근 공사현장에서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608-5번지 외 3필지 3천171㎡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조성되는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에는 5층부터 7층까지 전용면적 34㎡(18개), 44㎡(24개)규모의 신혼부부 16호, 사회초년생 22호, 주거약자(고령자 등) 4호 등 총 42호의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일자리복지민원실, 건강지원센터, 희망복지센터 등 공공청사가, 지상과 지하 1~2층은 150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6억 원으로 도가 8억 원을, 가평이 153억 원, 경기도시공사가 국비와 기금 지원을 받아 35억 원을 부담한다. 2019년 2월 준공,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가평 복합 따복하우스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며, 입주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 기본 40% 지원, 자녀 1명 낳으면 60%, 2명 이상 낳으면 100% 지원으로 주변 시세의 반값수준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며 차세대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길을 마련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김성훈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한정민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제인 라파마이신(Rapamycin)에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항암제인 라파마이신은 mTOR라 불리우는 단백질 합성조절 신호전달 체계에 결합해 항암효과를 보이는데, 최근 이 약물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암들이 발생하면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국제 학술지 셀(Cell)지에 류이실 티알엔에이 합성효소(LRS)가 mTOR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항암제 개발을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 이번 연구를 통해 LRS에 작용하는 신물질을 개발해 기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성훈 소장은 “최근의 항암제 개발이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화로 발전하면서 암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전을 통해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