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하기 위해 모집된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단이 27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1기 의정모니터단 위촉식 및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40명의 의정모니터 요원은 위촉식에서 의정모니터 방법론, 지방의회의 이해,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는 길 등의 교육을 받았다. 제1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성별·지역·연령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됐고, 내년 6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내 곳곳에서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외부적·객관적 관점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하면 된다. 도의회는 그 의견을 개선 또는 반영 시까지 관리·조율함으로써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조합원 800여명 수원역 집결 조속 도입 촉구 결의문 발표 “道 귀막고 광역버스만 시범실시 시내·시외버스 승객들 안전 차별 시정 안될땐 총력투쟁 나설 것”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범실시키로 한 데 대해 도내 3개 버스노동조합이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800여 명은 26일 오후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1만2천 명 가까운 버스노동자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전면시행을 촉구했지만 도는 귀막고 입닫은 채 요지부동, 일부 광역버스의 시범실시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표류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조속히 전면도입 시행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내·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차별하는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동일한 사업장 내에서 근로조건의 격차로 인한 버스노동자들의 혼란과 갈등을 일으키고, 동일 노동·동일 임금이라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문제”
경기도가 만성적인 운수종사자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까지 버스 운수종사자 4천 명을 양성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청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조합장과 ‘중장년층 버스운전사 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졸음운전에 의한 버스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만성적인 운수종사자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도는 먼저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60세 이하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총 60여 명의 운수종사자를 양성한다. 이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은 연간 1천 명 씩 총 4천 명의 운수종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규정 상 버스 운수종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1종대형 운전면허 취득 후 1~2개월 연수교육과 도로연수를 받아야 하므로, 이 사업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연수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협약체결에 참여한 기관은 중장년층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부족한 운수종사자 양성을 위해 재원
경기도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이 기존 12곳에서 36곳으로 늘어나 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건물 노후화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성남시 구도심 17곳과 안양시 구도심 7곳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은 기존 부천 5곳, 평택 7곳을 포함해 모두 36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추가 승인된 곳은 성남시의 경우 태평동 등 수정구 9곳, 상대원동 등 중원구 4곳, 야탑3동 등 분당구 4곳이고, 안양시는 석수·안양2동·안양6동·안양8동·안양9동·박달1동·관양2동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나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으로, 지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군은 인구와 산업체 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한 후 재생전략을 수립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목적에 따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경기도와 도의회는 26일 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경계를 허무는 공동체, 공정무역 경기도’를 주제로 국제 공정무역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공정무역 운동이 ‘갑질’ 없는 사회로 다가서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31개 시·군과 협조해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는 여주, 오산, 양평, 가평 등 도내 시·군과 공동선언을 통해 적극 노력키로 다짐했다. 또 공정무역의 이해 및 홍보를 위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경기도형 공정무역 기반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 세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정무역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세계공정무역기구 명예회원 캐롤 윌스(Carol Wills)는 “경기도의 공정무역 도시 추진에 대한 열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세계공정무역기구와 경기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소
경기도는 가축방역 전문기관인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환경부의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다양한 야생동물 유래 질병에 대한 진단 검사를 환경부나 다른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야생동물 진단 검사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과의 공동연구,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신·변종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질병 발생현황 파악과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철새 등 야생동물 유입 감시 연구와 특정 질병 진단 실험실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예방관리를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의대나 국립환경과학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6일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시 북내면 주암1리에서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등 1사1촌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연우기자 27yw@
20년 봉사·장학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4년 세비, 22개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 학교폭력·교권 확보 문제 등 교육 현안 주력 학교 벽 높아 소통 애로… 문 활짝 열어주길 고교 의무교육 시행·학교시설 첨단화 ‘초점’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도 공직자 1호’의 명예에 걸맞게 항상 낮은 곳에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며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재순(자유한국당·수원3) 의원은 지난 2015년 3월 경기도내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약 20년 동안 지역내 봉사활동을 펼쳐온 점, 이와 함께 장학금을 기탁해온 점 등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도내 공직자 1호’ 가입자라는 결실을 얻었다. 1997년부터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후배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왔던 박 의원에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경기도 버스준공영제의 일방적 추진을 멈출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논평 서두에서 “도의회는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 상정을 보류하면서 의회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철저한 계획 속에 준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경기도는 바로 다음날인 13일 22개 시·군 담당자들과 협약 추진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을 의회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경기도민의 대표·대의기구인 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써, 결국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할 경기도가 도민을 우롱하는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버스준공영제가 도민의 안전과 보편적인 교통복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기에 버스준공영제는 졸속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주도면밀히 로드맵을 세운 후 착수 돼야 한다”며 “또한 협약식 참가를 약속한 일부 시·군에서도 졸속 사업계획과 경기도의회의 사전 동의 없는 협약식 참가에 부정적인 인식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5일 오전 11시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 2층 한울림 공연장에서 ‘2017년 경기북부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홍석우 경기도의회 의원,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경기북부지역 상인대학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하는 53명의 상인들에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명의의 졸업장이 전달됐으며, 우수 졸업생 5명을 선발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2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3명)이 수여됐다. 졸업생들은 실제 경기북부지역에서 생업 활동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로써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선진 점포경영기법 및 운영전략, 고객만족기법 등 40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한의녕 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 및 상인대학 운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졸업 이후에도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와 소상공인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