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각 시·군에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 해결과 함께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가뭄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가뭄 때문에 많은 걱정이 있다. 당장보다 이후가 걱정”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남 지사는 이어 “기상과 관련된 예측을 많이 봤을 텐데 6, 7월에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잘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수율이 도내 평균저수율(36%)에 미치지 못해 모내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안성, 화성, 여주의 가뭄대책 추진상황 및 대책 발표도 이어졌다. 먼저 안성은 저수율이 낮은 마둔, 금광저수지의 급수대책으로 평택호의 물을 해당 저수지로 양수 저류를 추진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화성의 경우 서남부권의 물 부족이 심각한 상태라며 대형관정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화옹호의 담수 활용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여주는 소형관정 급수지역의 지하수 부족 문제를 남한강 물을 취수하여 공급하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남 지사는 “예산 등 가뭄 해결
연천, 파주지역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가 원가(3.3㎡당 62~138만 원)로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연천백학, 파주선유, 파주월롱산업단지 3개 지구의 잔여 산업시설용지 4필지 2만1천591㎡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필지당 9억3천만 원~39억7천만 원에 분양하는 연천백학(1필지), 파주선유(2필지), 파주월롱산업단지(1필지)의 산업시설용지에는 입주업종에 부합하는 공장 및 공장 부대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파주선유산업단지는 파주LCD산업단지의 협력단지로, 현재 67개 공장이 가동 중이다. 파주월롱산업단지는 LG화학과 LG이노텍이 입주해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천백학산업단지는 현재 58업체가 입주, 인근 지역에 신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공급가격에 따라 2~3년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약정금액을 미리 납부할 경우 추가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감면기준에 따라 취득세는 75%, 재산세는 35%(취득일로부터 5년간) 감면 받을 수 있다. 분양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시공사 산단판매부(☎031-2
경기도는 배, 사과 등 과수품목에 한정해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장려금을 친환경인증을 받은 전 품목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현대농법의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보전적 가치 증대, 농산물의 안전성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편성, 친환경인증(무농약, 유기인증)을 받은 농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예상 농가는 총 5천222농가로 도 전체 농가의 4.3%를 차지한다. 유기인증 농가에 3억3천400만 원, 무농약인증 농가에 3억6천800만 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농가당 지급한도 면적은 0.1㏊~5㏊이며 유기농 인증은 ㏊당 15~30만 원, 무농약 인증은 ㏊당 10~25만 원이 지급된다. 친환경 인증 농가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당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등 결격사유가 없는 농가에 한해 지급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한국형 암정복을 위한 혁신적 치료법 신기술 선도에 나설 전망이다. 융기원은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 암센터가 주관·지원하는 ‘2017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형 암 원인 및 기전을 규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암예방, 진단, 치료법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국민 보건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난치성 여성암에 대한 새로운 특이적 분자표적 기전 규명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로, 오는 2021년까지 총 5년 간 23억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 핵심은 난소암 및 자궁경부암의 항암제 내성 원인에 대한 특이적 분자 마커 개발을 통해 암재발 및 항암제 내성을 효과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 전략 지표를 마련하는 것이다. 과제는 융기원 김성진 박사 연구팀(나노바이오융합 신약기술 연구센터)이 총괄하고 서울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연구팀은 특이적 치료 타깃 발굴을 통해 이를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항암제 선택 치료에 적용하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억제제를 개발하는 등 본 연구과제 기간 내에 임상 1상에 진입시키는
조 성 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사회복지실천가를 위한 공제사업기관인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올해로 설립 6년차를 맞았다. 공제회는 지난 2011년 3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처우법)’의 제정부터, 법에 근거한 사회복지실천가의 복리후생과 사회복지 시설 안전을 위한 금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그 중심에는 조성철 초대 이사장이 있다. 조 이사장은 “공제회는 사회복지실천가가 누려야 할 ‘권리’이며, 공제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이를 통해 설립목적을 달성하려면 실천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실천가가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조 이사장에게 공제회의 비전과 현장에서 바라는 생생한 처우개선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간 5년을 평가한다면. 반평생을 사회복지현장에 몸담으며 사회복지실천가의 자긍심에 걸맞지 않은 사회적 인식과 만족스럽지 못한 처우를 몸소 느꼈다. 특히 사회복지실천가들의 급여 상승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인권 등 사회보장체계 확립의 최전선에 있는 실천가들을 위한 사회적
명품 한우를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2017 웰빙 한우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위축된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식한우, 칡소, 오메가한우 등 특화된 사육방식으로 기른 도내 우수 한우고기를 직접 맛보고 20∼3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한우 홍보관, 한우 셀프 구이존, 한우 불고기 시식 코너, 한우 바로 알기 O/X 퀴즈, 즉석 한우 경매행사, 한우 피자 만들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한우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 구축과 실행, 관련 연구 진행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노후화된 기존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가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는 도내 전통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지 내 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와 카이스트가 구축하기로 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존 노후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가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KAIST는 이곳에 연구원을 파견, 기업별 스마트화 모델 발굴과 4차 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기업과 공동 추진한다. 도와 KAIST는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일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기도가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과 사고예방을 위해 지방도의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경기도는 도내 지방도의 효율·체계적 유지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인 ‘경기도 도로 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31일자로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道) 단위 지자체에서는 경기도가 최초 사례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도내 지방도 전체 2천762㎞ 중 도가 도로관리청으로 관리하는 읍·면지역 지방도의 교량, 도로사면, 터널, 지하차도 등 각종 도로시설물과 도로 선형개량, 사고다발 구간, 지정체 구간, 제설취약 구간, 보행자도로, 도로안전시설, 도로침수지역 등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유지관리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종 정책목표는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로 설정,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한 시설물 관리 ▲도로이용서비스 향상 ▲지속가능한 도로관리 ▲안전한 시설물 관리 등 전략과제를 내세웠다. ‘스마트한 시설물 관리’는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을 중점과제 삼아 세부추진과제로 PMS, BMS 등 시설물별 관리시스템 구축, 도로관리통합시스템(RMS) 구축 등을 제시했다. ‘도로이용서비스 향
한국도자재단은 3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전 직원의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신(新)윤리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금품 수수사례와 대응자세에 대한 영상 시청 및 윤리 경영 비전 공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윤리 경영 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문은 직무 권한 남용 방지 및 조직문화의 투명성 확보, 올바른 예산 집행 등을 골자로 한다. 한국도자재단은 결의문에 전 직원 서명을 받아, 등록 도예인 및 지역 도자 조합 등 외부 관련 단체에 발송하는 등 대외 신뢰도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올해 ‘반부패·청렴 기반의 클린-코세프(KOCEF, 한국도자재단)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3개년 로드맵을 수립, 실천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