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의 직장어린이집이 비정규직 자녀를 1명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안양, 이천, 남양주 등 8개 시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입소자격에 비정규직 자녀를 수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기간제법 등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인다. 2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이재준(더민주·고양2) 의원이 도내 직장어린이집 비정규직 자녀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연천, 동두천, 양평, 가평 등을 제외한 27개 시군이 현재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이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총 인원수는 2천958명이다. 그러나 이 중 비정규직 자녀수는 145명(4.67%)에 불과했다. 더욱이 수원, 고양, 광명 등 14개 시군이 운영·관리하는 직장어린이집에는 비정규직 자녀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기간제법 및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조례 등에 의하면 같은 사업장 내 정규직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는 차별적 처우를 받아선 안 된다. 이에 이재준 의원은 “운영규정에서 어린이집 입소대상을 공무원 자녀로만 한정하고 무기계약직이나 비정규직 자녀를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비정규직 차별”이라면서 “지난 2012년에 공공부문에서부터 비정규직 자녀가 직장어린이
경기도가 최근 5년 간 저출산 극복을 위해 15조원이 넘게 쏟아부었으나 출산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모든 정책에 인구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인구정책 비전 5개년 계획 수립 등 인구정책 전반을 재검토,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모두 15조6천860억원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에 투자했다. 올해도 119개 사업에 5조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내 합계출산율은 2011년 1.31명에서 2012년 1.35명, 2014년 1.24명, 지난해 1.19명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도는 각종 저출산 관련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미흡했으며, 출산율 제고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중장기가 아닌 1년 단위의 단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저출산 문제를 도정의 핵심 아젠다화 하는 가운데 각종 관련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각 사업의 유기적인 추진 및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28일 출범한 도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인구정책조정회의’(위원장 이재율
경제적 이유나 지역적 조건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건강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 경기도 보건정책 자문기구가 설치됐다. 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경기도의료원 산하 공공병원장, 공공의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도 공공보건의료의 혁신과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된 씽크탱크로 강철환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임상예방의학센터장을 단장으로 공공의료기관 지원팀, 공공보건의료 조사연구팀, 행정지원팀 등 3개 팀, 9명이 근무한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의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 운영과 보건의료 재난 대응 ▲공공보건의료 평가와 교육 ▲공공보건의료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남 지사는 이날 “의료취약계층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의 특성상 지역간, 계층간 건강격차 해소에 힘을 쏟고 있지만 도의 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경기도내 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참여를 돕는 ‘2017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구리시 구리광장(구리역 1번 출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 구직 장애인 간의 일자리매칭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취업알선 코너,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 코너,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 등 총 70여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먼저 취업알선 코너에는 도내 구직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 구직자들과 1:1과 현장 면접을 통한 구직 및 구인 상담을 진행, 장애별 취업 컨설팅과 구인업체 정보 등을 제공한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업체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생산업체에 대한 정보를 알린다. 끝으로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에서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재활공학기기 등 장애인용품에 대한 전시와 시연행사,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031-856-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북부지역 체류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나라사랑 DMZ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연천군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DMZ 캠핑요리왕을 찾아라! ▲7080 버스킹 공연 ▲로컬푸드 반짝 장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그 지역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는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다.캠퍼(Camper)들은 연천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추첨권으로 교환받아 마지막 날 오전에 열리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숭의전 등 DMZ 일원의 관광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도 진행한다. DMZ 투어는 캠프 참가 신청 시 접수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과 티몬(www.ticketmonster.co.kr)을 통해 180여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오토캠핑장 5만원, 캐라반(소형) 10만원, 캐라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경기신보는 국민은행으로부터 25억 원을 특별출연받아, 이를 재원으로 하는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 규모는 출연금의 15배인 375억 원이며,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같은기업당 중소기업은 8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2% 인하해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2020년까지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을 연차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방안을 백지화했다. 22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8천원 미만 소액요금에 대해 지원하던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올해부터 7천원 미만으로 줄였다. 이어 2018년에는 6천원 미만, 2019년에는 5천원 미만으로 축소하고 2020년에는 아예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카드를 이용하는 택시손님이 큰 폭으로 늘어 재정 압박 요인이 되는 데다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는 영세상인 등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도의회와 택시업계는 버스업계와의 형평성 등을 문제 삼으며 반발했다. 도의회 방성환(자유한국당·성남5) 의원은 지난달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의 대중교통정책이 온통 버스에만 초점이 맞춰져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상대적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버스에는 연간 1천400억원을 투입하면서 택시에는 60여억만 지원한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도 “도가 택시업계와 협의 없이 수수료 지원 축소를 결정해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중심으로 업계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6월 착공을 앞둔 경기도 신청사가 친환경 건축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도 신청사가 최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사는 설계 과정에서 전체 에너지 공급원 중 18.5%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연환기, 단열, 옥상 및 벽면조경 녹화방식을 적용해 냉난방 비용을 절약케 하고, 자연 재생을 위해 중수도, 우수, 폐열을 재활용하도록 했다. 이어 도는 국토교통부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도입에도 합의, 신청사를 친환경 건물로 관리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경기융합타운 전체를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경기융합타운 친환경생태건축 전략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2만6천227㎡ 부지에 연면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내달 말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총 3억6천만 원의 지원금을 걸고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우수 다큐멘터리 콘텐츠와 배급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제작지원(총 18편)’과 ‘배급지원(총 2편)’, ‘대명문화공장 펀드’(총 1편) 등 3개 분야로 총 21편을 모집한다. 먼저 총 3억1천만 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분야는 아시아·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10편), 신진 작가 제작지원(5편), DMZ프로젝트(2편), 아시아청년다큐멘터리 공동제작(1편) 등이 대상이다. 총 4천만 원이 지원되는 배급지원 분야는 2018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2편을 선정한다. 지난 2015년부터 ‘대명문화공장 다큐 펀드’라는 이름으로 다큐영화제를 지원해 온 제작/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은 올해도 60분 이상의 한국장편다큐멘터리 1편의 제작과 개봉지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응모작 중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오는 9월 21일~28일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에서 개최되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중 공개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936-7382) 또는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
게임 산업 활성화 및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2017 플레이엑스포는 추억의 게임부터 최신 VR/AR 게임까지 게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VR 부문에서는 도가 마련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인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이 마련됐다. 또,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고전) 게임 및 모바일 게임 신작도 대거 출품된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게임창조오디션도 준비됐다. ‘2017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는 총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게임 리소스를 사고 파는 오픈 마켓 ‘앱트레이더(Apptrader)40 Zone’도 열린다. 인디게임 개발자를 선발·지원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도 진행,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