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전체 지하차도 302개를 대상으로 호우·태풍 대비 침수 발생 가능성, 안전시설 현황 등을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달까지 302개 지하차도 전체를 대상으로 침수 우려 여부를 점검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차도에 대해 시·군 신청을 받아 연차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지하차도에 수위계, 자동 차단시설, CCTV, 경보시설 등을 설치해 지하차도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차도에 침수 상황을 자동 감시하고 위기 징후 감지 발생 시 자동·원격으로 차량 진·출입을 차단할 수 있다. 전광판과 경보방송도 운영해 추돌·정체 등 2차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그간 지하차도는 국비·특별교부세만 지원돼 안전시설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재난관리기금(도비) 적극 투자 방침을 세웠다. 도는 이상기후 장마·국지성 집중호우를 감시·통제인력 강화만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하차도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는 생명을 보호하는 재난 안전 기반시설에 최우선으로 재정을 투자하고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전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
경기도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기구, 아시아·태평양 국가 정부, 학계, 도민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23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협력해 유엔(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 주간에 맞춰 이달 5~6일 양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환경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아·태 정부, 학계, 도민 등 5개국 200명이 참가 예정이며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1일차에는 개회식에 이어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특별 강연 ▲줄리안 퀸타르트(방송인)·전문가·도민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공감 토크 등을 진행한다. 개회식은 도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김동연 지사의 개회사,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의 환영사, 데첸 처린(Dechen Tsering) UNEP 아·태지역 사무소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또 아킴 알리(Akeem Ali) 세계보건기구 아·태환경보건센터장의 축사, 간볼드 바산야브(Ganbold Baasanjav)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의 축사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협업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2450억 원에 대한 체납정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은 납부 방법·집중징수 활동 홍보, 체납안내문 발송 등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 재산압류를 위한 각종 재산조회와 자료추출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체납액 집중징수 활동을 통해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요청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부동산 및 차량 압류·공매, 보험·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집중정리 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는 가택수색·동산 압류, 건설업 관련 등록면허 보유 체납자는 공제조합 출자증권 압류·공매, 신탁재산 관련 체납액 일제 정리 추진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활용한다. 아울러 은닉재산 추적을 위한 신(新)체납징수 방법도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올 상반기 3625억 원을 체납 정리했으며 하반기에 2450억 원을 정리해 올해 총 6075억 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지방세 체납액 총 5774억 원을 체납 정리 한 바 있다. 류영용 조세정의과장은 “체납처분으로 재산적 불이익을 받지 않
경기도는 31일 도내 사찰, 교회, 성당 등 종교단체 5개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종교단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이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 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콜센터 누리집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희망 보듬이를 통해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 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종교계의 희망 보듬이 참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공조직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도 긴급복지 위기 핫라인, 경기도콜센터로 제보하는 ‘경기도 희망 보듬이’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
경기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인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2023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기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6일까지며 1차 서류검토,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1개 시·군 선정 예정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시 내 수소 생산, 수소충전소 등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거나 수소차를 확대하는 모델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도시, 농촌, 산업단지, 관광지 등 다양한 곳에 조성할 수 있으며 규모 제한은 없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선정된 시·군에 3년간 총사업비의 최대 50%(도비 최대 5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작지만 내실 있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단지)를 조성해 탄소중립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4874억 원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3공구, 17.1㎞ 구간에 양주에는 1개, 포천에는 3개 총 4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연장 4.93㎞에 환승정거장 1개, 본선환기구 4개를 설치하며 추정공사비는 3543억 원이다. 도는 지난 29일부터 8개월 간 진행될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붕로 철도건설과장은 “1공구를 시작으로 올해 2·3공구 역시 순차적으로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는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구리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급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수산대전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자 추진하는 행사다.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금액에 따라 일주일에 1인당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수산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공개, 시·군별 지역행사 연계 수산물 할인행사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화성시 궁평항수산물센터에서는 양식 광어 kg당 2만 원(1만 원 할인)에, 조미김 팩을 1만 원(5000원 할인)에 판매하는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 전역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 상반기 부동산 거래 신고된 내역 중 ▲세금 탈루·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 목적 ‘업·다운계약’ ▲부동산 시세조작 목적 금전거래 없이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 ▲민원·언론보도로 제기된 거짓 신고 등 총 1718건이다. 아울러 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특히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 30세 미만 매입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중개인 없이 직접거래로 신고된 거래 중 무자격자, 공인중개사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후 소명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되지 않으면 출석 조사를 한다. 소명자료가 제출됐다 하더라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나 양도·증여세 등 세금탈루 혐의가 짙은 경우는 국세청이나 관할세무서에 통보한다. 소명자료 거짓 신고자는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거래가격 등 거짓 신고자는 부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 수원 메쎄 전시장에서 ‘경기도 스마트산업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주최, 도일자리재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주관인 이번 박람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직종·직무에 장애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박람회를 통해 정보통신(IT) 업종에서의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을 통해 단순직종에 집중됐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연구 등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70여 개 기업(온라인 20개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장애인-기업체 간 일대일 현장 면접, 채용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장애인 취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보관 ▲장애인 직업체험관 ▲면접 코디네이션(퍼스널컬러,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컨설팅 ▲힐링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잡아바 온라인채용관을 통해 사전 입사지원 시, 보다 원활한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이력서, 자격증(소지자) 등을 소지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
경기도는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60개소에 공기순환(정화) 장치 300대 설치비 7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환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공립 어린이집 49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도, 높은 정원충족률,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60개소를 선정, 지난달부터 지원금을 교부해 다음 달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 오존 발생 등으로 어린이집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1316개소 중 환기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493개소로 37.4%에 달한다. 이 중 면적 430㎡ 이상(도내 823곳)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미세먼지 100㎍/㎥ 이하 등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도는 선정된 60개 어린이집에 공기순환 장치 5대씩 총 300대 환기시설 설치를 지원해 영유아 건강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공기순환(정화)장치 설치로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영유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도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