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도내 지하시설물 관계기관과 ‘경기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국가철도공단·㈜KT 등 6개소로, 협약에 따라 지반침하 예방·지하시설물 관리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GPR탐사(Ground Penetrating Radar) 합동조사 방안 마련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지반침하 등 지하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지하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시설물 공동조사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지하시설물 공동조사(GPR탐사)합동조사 업무지침서를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군-지하시설물관리자 간 합동조사를 적극 지원해 탐사 비용 절감, 보수기간 단축 등 도내 지하시설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관련기관과의 상호협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지반침하사고 예방을 위해 협의체를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경기도가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 옥상 덧지붕, 태양광 패널 등 ‘생활 속 위험시설물’을 특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다음 달 8일까지 현황 조사(지난 2021년 8월 기준 도내 1025개소)를 거쳐 선정하며 이후 민군 전문가를 동행한 도·시·군 합동점검이나 시·군 자체 점검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는 한 교회 첨탑이 쓰러진 데 따른 것으로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은 안전 조치하고 필요 시 고발 등 행정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장기적으로 공작물 안전관리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도 추진한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수행 중인 ‘공작물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허가·신고를 받아야 하는 위험시설에 대한 허가기준·시설물 관리기준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생활 속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추진은 태풍으로부터 피해 최소화·인명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은 지난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보건개발원(CHD, Center of Health Development)과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측은 몽골 정부 관계자 대상 병원경영아카데미, 몽골 의료인 초청 연수, 공동 의료학술대회 개최 등 의료분야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대표단은 몽골 방문 기간 중인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2023 몽골 울란바토르 의료관광대전에서 도내 의료기관 공동으로 도 의료홍보관을 운영했다. 공동 운영한 의료기관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부천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7개소다. 대표단은 의료홍보관을 방문한 몽골인을 대상으로 도 의료기관의 우수 기반 시설을 알리고 한국을 방문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 아울러 2023 메디컬경기 의료콘퍼런스를 개최, 몽골 의료진 50여 명을 대상으로 김광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이비인후과 분야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28일에는 도 초청 몽골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연수생 동문 40여 명을 초청해 한국 의료진,
경기도는 지역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포상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2023년 경기도 과학기술인상’ 후보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상 분야는 ▲경기도 과학기술인상(대학/연구기관/기업부문) ▲경기도 젊은 과학자상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상 ▲경기도 과학기술공로상 등 총 6개로 부문별 각 1명씩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도내 과학기술 연구활동 등을 하는 연구자로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 풍토 조성 등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도 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체 소속원 또는 개인이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양식을 작성해 원본은 우편(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미래인재양성팀)으로, 한글파일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해당 소속 부서·기관의 장 등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동일 업적으로 정부기관·도에서 수상 또는 국내·외 기관에서 1000만 원 이상 시상 금액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공고 마감 이후 다음 달 말에서 10월 중순 중 전문가 평가위원회 1·2차 심사를 거쳐 10월 말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누리집에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택지개발·공공주택기구 내 장기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2년 이상 지난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로 19개 택지개발지구 115곳, 11개 공공주택지구 30곳 등 총 145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이용실태·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 매입 의사·계획 ▲지연 사유 ▲매입 포기 용지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이들 용지는 행정수요 부족이나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매각이 진행되지 않아 현재 나대지 상태로 대부분 방치됐다. 이에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용인 구성·흥덕 지구 4곳, 미매각 용지 다수 보유 지구인 파주 운정 지구 9곳 등 13곳은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현장점검,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지속 점검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의정부시의회 정진호(민주·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청문회 조례안 통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 인·허가권은 오직 의정부시 발전만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가능케 하고 시장이 아닌 시민중심의 공직수행을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숙 청년센터장, 국은주 청소년재단 경영전략본부장 등 최근 임명된 공직자가 모두 국민의힘 출신으로 해당 인사가 김동근 시장선거캠프에서 그의 아내를 수행했기 때문에 임명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통해 공직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이 해당 업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을 말할 기회를 보장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인사청문회 조례가 반드시 통과돼 임명을 앞둔 공직자가 본인에게 던져지는 세간의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말끔히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의정부시의회 김태은(국힘·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정부형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의 파급효과는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효과, 지역소득 증대·지역개발 등 관광·지역브랜딩 효과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요자-공급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컨벤션뷰로(마이스산업 전담기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관내 대학 컨벤션시설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규모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컨벤션뷰로로 활용, 마이스산업의 기본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은 의정부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이스산업이란 미팅, 포상관광, 인센티브트래블,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전시·미팅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산업들이 융·복합된 산업을 말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주·김연균·이계옥·정진호·김현채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진행된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정부경전철 별도운임 인하 관련 제언(이계옥) ▲의정부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김지호) ▲인사청문회 조례의 필요성 및 통과 촉구(정진호) ▲의정부형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김태은)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진호·조세일 의원이 GTX-C노선, 예산안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시장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최정희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예산이 적절히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임위를 포함한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생중계 영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경비노동자 관리 주체는 용역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단기계약이 아닌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권장받는다. 도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9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의 추가 내용은 ‘공동주택 경비 용역업체 등과 용역 계약서 작성 시 용역 안정적 수행·근로자 고용안정을 고려해 근로계약을 1년 이상의 기간으로 체결하도록 협조한다’는 것이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 보호,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용에 관한 기준안이다. 도내 300세대(승강기 보유 시 150세대) 이상 의무 관리 대상인 단지는 개정된 준칙을 참조해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수 찬성으로 해당 단지에 적합한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지난 6월 도는 제18차 개정에서 근로자 임금 피해 방지를 위해 용역업체가 관리주체에 근로자 임금을 청구할 경우 제출한 임금 내역 일치 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현장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단기계약에 따른 고용불안정을 겪고 있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공동주택 근로자와 입주민 간 상생을
불법 배출관 설치 후 인근 부지에 약 370톤의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북부 폐수 배출사업장 81곳을 집중 단속, 불법행위 6건(6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가축분뇨 불법 배출 배관 설치 1건 ▲공공수역 폐수 유출 행위 1건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행위 1건 ▲측정결과 거짓 작성 행위 3건(과태료) 등이다. A농장은 지난해 8월부터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 배출관을 설치한 후 가축분뇨 약 370톤을 처리시설에 유입시키지 않고 인근 부지로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B폐차장은 보수공사 중 부주의로 폐유가 담겨 있던 드럼통을 넘어트려 폐유 약 50ℓ를 공공수역인 하천으로 유출시켰다. C세탁업체에서는 폐수 무단 배출량을 확인하는 용수적산유량계의 용수량이 4만 6698㎥로 측정됐음에도 운영일지에는 4만 6592㎥로 거짓 작성했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배출시설 설치 허가 없이 불법으로 배출하는 배관을 설치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업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