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서해안권 도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 공론조사 서해안권 숙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의권, 경춘권, 경부권, 서해안권에 이은 다섯 번째 숙의 토론회로 현재까지 토론회에는 도민참여단 889명과 청소년 특별참여단 37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계획과 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기북부 비전 및 경기남부 영향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특별자치도 추진 경과를, 장인봉 신한대 교수는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전전략, 이슈와 해결과제를 각각 제시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경기남부에 미치는 영향 논의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이 이끌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기대와 우려에 대한 전문가 토론에는 민기 제주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수도권 규제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전락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산재 예방을 위한 ‘2023년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오는 18일까지 통합접수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노동안전보건 규정 준수 모범업체를 발굴, 우수기업으로 인증해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시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기업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인증기간 만료 시 신청 대상 조건에 부합하면 신규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기업은 노동자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개선과 안전 장비 구입, 산업 안전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노동환경개선 자금 400~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부가세는 기업 부담이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도는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기 전 2018년 3월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 도와 함께 안전한 일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환경 분야 취업준비생 대상 ‘환경인재 좋은 직장(Good-Job) 매칭’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측정대행업, 환경 전문공사업 등 기존 환경서비스업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RE100 관련 환경 기업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 소재하면서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31개 환경기업이다. 대상은 환경, 화학 등 관련학과를 전공한 취업준비생이며 졸업예정, 유예, 졸업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졸업생은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경기청년포털,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기업에 제출한 자격 사항,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인턴 60여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근무를 통해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고 인턴십 종료 후 상호 간 합의가 이뤄지면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참여자는 올해 최저임금인 월 201만 580원 이상의 급여와 4대 보험, 근로계약 체결, 담당 멘토 지정 등을 보장받는다. 경기환경에
납세의무 회피, 시세 조작 목적으로 업·다운계약, 허위신고 등 부동산거래를 거짓 신고한 146명이 경기도 특별조사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사례 1814건 특별조사를 통해 거짓 신고자 146명을 적발, 과태료 7억 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친인척 등 특수관계 간 매매 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를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규제지역 주택거래의 자금조달계획서에서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124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13명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9명 등 총 146명을 적발했다. A씨는 파주시 소재 주택을 B씨에게 2억 5000만 원에 팔았으나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목적으로 3억 2000만 원에 거래했다고 실거래 신고한 것으로 드
경기도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쇼핑몰 ‘케이파츠’가 새 단장을 마쳤다. 자동차 품질인증부품은 중소 부품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완성차 기업의 주문생산(OEM) 부품과 같은 품질과 안정성을 갖췄으나 주문생산 부품 대비 약 30~40% 저렴한 부품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케이파츠 온라인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고 광고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쇼핑몰 가입 회원 대상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더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쇼핑몰 홈페이지 UX(사용자경험) 디자인을 기존 대비 편리하게 구성하고 상품군을 늘렸다. 아울러 배우 이종혁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제작해 이달부터 IPTV와 유튜브 등에서 케이파츠 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신규 가입 회원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 제공 및 베스트 후기 선정·체험 이벤트와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케이파츠 쇼핑몰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 부품업체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품질인증부품 공동브랜드 ‘KOREA MOBILITY PARTS(케이파츠)’를 선보여 온라인 쇼핑몰 개설 등 판로를 개척했다. 허성철 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난 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청년들에게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행정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4월 10명의 청년행정인턴을 채용, 전문위원실 등 각 부서에 배치해 3개월 동안 부서 단위 사무, 정책자료 조사 등 업무경험을 지원했다.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청년행정인턴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인턴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청년행정인턴들은 활동 소감을 전하면서 향후 청년행정인턴에게 다양한 업무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염종현 의장은 “청년들이 도의회에서의 경험이 향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하반기에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 등 도의회 주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청년행정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은 지난 6일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건설기계 종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 경기도회 김재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내 영업용 건설기계 유가 보조금 지급 ▲재난 대응 응급 복구 업무 협약 체결 ▲도청 내 건설기계 27개 기종 전담 부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여부 실태 조사 건설정책과 직접 시행 ▲도내 건설 현장 종사자 정년 65세에서 70세로 연장 등에 대한 도의회의 협조를 요구했다. 김 회장은 “도청 내 건설기계 전담 부서 신설과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실태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의원은 도 관계자에게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실태를 반드시 파악해 사업자들이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와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무사항이 임대차 표준계약 준수를 위해 행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생태·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9일 경기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뿌리와 새싹 DMZ 생태평화 선언’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 풀뿌리 환경운동 단체인 ‘뿌리와 새싹’ 회원 50여 명이 참석, 전 세계 생태적 평화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화와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 회원은 일상에서의 생태와 평화를 위해 실천한 활동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하고 제인 구달 박사에게 전달했다. 대화에는 제인 구달이 최초로 탄자니아에서 ‘뿌리와 새싹’을 만들 때 모였던 12명의 사람을 상징하는 총 12개 팀이 참석했다. 제인 구달 박사와 최 교수는 이들 활동에 공감하며 생태와 평화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지난 1991년 ‘뿌리와 새싹’이라는 국제적 풀뿌리 환경운동 모임을 창설, 세계 각국을 방문해 회원과 만나는 활동을 통해 생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약 140개국에서 8000개 이상의 관련 소모임이 활동 중이다. 참가자들은 장산전망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2023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총 124건·187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환경산업 유망지역인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운영됐으며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도내 유망 환경기업 12개 사가 파견됐다. 도는 이번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전 맞춤형 시장보고서, 전문가의 현지 시장 동향 브리핑을 제공했다. 또 해외 구매자 발굴과 1대 1 상담 주선, 비즈니스 전문 통역원, 상담 장소 등을 지원해 도내 유망 환경기업이 현지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D사는 세계 최초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해 친환경 체크 제조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구매사인 인도네시아 K사·베트남 T사와 4만 달러의 구매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D사 관계자는 “경기도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첫 수출에 도전하게 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환경 분야 특성상 수출국의 인증 절차가 필수요소라 관련 사항을 함께 지원해 주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여름철 복날을 앞두고 개 불법도살 등 우려 지역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사경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약 50일 동안 삼복에 대비해 자정, 새벽 등 취약 시간대에 잠복수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불법 도살 의심 시설,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 동물 학대 민원 제보 등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이다. 특사경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사료 등을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의 몸에 고통 또는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동물을 유기하거나, 유기·유실 동물을 포획해 판매·죽이는 행위 등도 살핀다. 동물보호법은 동물 학대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사육·관리 의무 위반으로 상해 또는 질병을 유발한 동물 학대 행위 등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집중 단속과 별도로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연중 수사하며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