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를 만나 도와 스페인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을 방문한 기예르모 대사를 만나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환영했다. 이어 “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이고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오늘을 계기로 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기예르모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라며 “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도는 지난 1999년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이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스페인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은 관광 산업이 활발하고 풍부한 일사량과 풍량으로 국가 전체 전력 발전 용량 중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 재생에너지 선도국이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페드로 산체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여성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올해 평택시 소재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1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경과원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여성기업을 육성하는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며 생산시설을 갖춘 여성 중소 제조기업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총 8개사에 기업당 최대 1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시제품 제작 ▲국내 전시회 참가 ▲편의시설 구축 등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평택시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경제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기업인과 여성근로자들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지원을 장·단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4.10 총선에서 중도층 표심이 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양극화 심화로 지지층 이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제3지대가 중도층 표심을 끌어당기지도 못하는 형국에 중도층의 막판 개입으로 인한 전국적인 초박빙 승부가 점쳐지면서 중도정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의 표심을 우세하게 사로잡은 정당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은 보수층 국민의힘(67%), 진보층 더불어민주당(65%)으로 성향별로 특정 정당에 몰렸다. 반면 중도층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제3지대 22%로 갈렸는데 제3지대 승리 희망은 기존 거대 양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도 지난 8일 ‘중도층의 표심과 총선 향방’ 세미나에서 “양극단 정치가 심해질수록 중도층이 뜬다”며 “중도층 특징은 정치적 이슈보다 민생이슈를 좋아하는 탈정치성, 과격한 투쟁보다 원만한 타협을 좋아하는 온건 협상주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대 리스크를 정치적 이슈로 띄우면서 중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거대 양당을 동시 저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후퇴시키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다. 저희만으로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 대안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며 ‘민주세력 재건’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방탄정당’으로 규정,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광주가 정성으로 키워놓은 민주당이 이미 처참하게 무너졌다. 민주당은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며 “방탄만 일삼는 방탄 전문정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아울러 광주·호남지역 민주당 공천을 지적하고 광산을 출마공약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은) 광주뿐 아니라 호남 출신 유망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GMS(GBC 수출대행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GMS는 10개국 14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 시장조사, 제품홍보, 거래선 발굴, 상담 주선, 전시회 참가 대행 등 기업을 대신해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국은 미국 L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인도 뭄바이·벵갈루루, 중국 상하이·선양·광저우·충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러시아 모스크바, 이란 테헤란, 케냐 나이로비다. 사업 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도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고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지역당 11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경과원은 그동안의 수출지원 노하우와 GBC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조사 ▲수출거래선 발굴 ▲거래주선 등 기업들에게 단계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안산시 소재 고속프레스 생산기업 A사는 GBC 벵갈루루 지원을 통해 해외 기업과 200만 불 계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C사는 중국 진출을 위한 판매처 물색 중 충칭 GBC로부터 이커머스 현지 기업을 소개 받아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최초 ‘원팀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필요한 정책을 견인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한다. 경기신보는 ‘경기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도·시군·경기신보 소통 워크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관련 시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대내외 경제전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도의 지원정책 및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지원사업과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도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년 대표 공약 금융상품이다. 경기신보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시군별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특별 우대 상품인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을 안내했다. 또 도·시군·경기신보 간 상호협력 방안으로 각 시군에서 별도 운용하고 있는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위탁받아 경기신보에서 통합관리하는 ‘C-Money’를 제안했다. 경기신보가 도에서 수탁 받아 17년간 운영 중인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노하우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C-Money’를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AI 산학연관이 ▲생성형 AI가 미치는 도의 미래 ▲빅테크기업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시대 변화될 도민의 삶에 대응하기 위한 도의 역할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도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도민 AI 인식 제고·활용을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빅테크기업, 도내 중소스타트업 등 인공지능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All)’ 특강을 통해 “올해 AI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되면서 산업전반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도는 AI를 접목한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은 강 원장 주재로 김기병 아마존웹서비스(AWS) 상무,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이종미 마음AI 부사장, 권오형 퓨쳐플레이 대표가 ‘만약 내가 경기도지사라면 AI 육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한 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생
경기도 반도체 기업들에게 신규인력, R&D, 사업화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반도체 관련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경기도 반도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87.7%를 차지했으며 매출 증가를 전망한 이유는 제품·기술경쟁력 상승 42.1%, 새로운 판로 개척 32.4% 등이었다. 매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은 12.3%로 인건비 상승(29.3%), 제품 및 기술경쟁력 하락(17.1%),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13.8%)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수출이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86.3%,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13.7%로 올해 도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긍정적인 수출 전망에 대한 이유로는 ▲수요 회복 추세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개선 ▲제품 및 기술경쟁력 상승 등을 꼽았다. 수출과정의 어려움으로는 ▲현지 시장 규격 및 인증(27.3%) ▲시장정보 부족 등 거래처 발굴(25.2%) ▲수출관련 절차 및 규제(20.7%) ▲자금 부족(1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와 정책간담회 및 정책과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2대 총선에 중소기업 관려 정책과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진 정책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가 산다. 1400만 도민을 대표해 일자리와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좋은 길을 모색해갔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발전의 축을 기본으로 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수원무) 총선후보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특히 제조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을 만드는 데 제안해주신 정책을 참고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현대자동차 사장 공영운(화성을) 후보는 “현대자동차에 있던 기간 중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을 고민했었다. 제안들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회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 고금리, 고물가, 인력난 등 어려움을 호소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평택시 중소기업에 최대 9000만 원의 R&D비용을 지원하는 등 평택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 경과원은 평택시 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2024년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 소재 공장 등록 업체 중 2022년도 결산 재무제표 또는 지난해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0억 원 이상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필요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연구 기자재 구매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시험 분석·제품 규격 인증 등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비용 60%(기업당 최대 9000만 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평택시 주요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인 반도체, 미래 자동차,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 및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에 대해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