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광역푸드뱅크)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억 원을 기부받아 도내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밥상 차리기를 돕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KB국민은행의 나눔의 손길로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광역푸드뱅크는 KB국민은행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인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매해 전달하고 도는 이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부물품의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1개 광역지원센터와 83개 시군 푸드뱅크·마켓으로 구성된 푸드뱅크 체계를 활용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720억 원의 기부물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 취약계층 대상 경력 형성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선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 108명(정규직무 76명, 예비인원 32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도일자리재단은 적격심사 후 근무 예정지 서류·면접평가를 별도 진행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4~10월 각 기관에 배치돼 일경험을 통한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되며 징검다리 사업 전문 매니저를 통해 직무·취업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도 받는다. 한편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공공형과 사회적경제조직 기관 등에 참여하는 민간형으로 이분화해 참여자를 모집, 직무별 일경험을 취업으로 연결 지원한다. 구직자 A씨는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에 참여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오랫동안 구조적인 문제였는데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료연장이나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는 현장 의료 관계자들에 도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의료원 6개 공공병원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니 현실에 맞게끔 최대한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병원 등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 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다.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격상,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도
경기도는 24일부터 경증·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 누리집,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야간·휴일 진료병원을 안내한다. 이번에 안내되는 748개소 병의원은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으며 응급실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해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응급실을 비치한 응급의료기관 73개소 등 비상진료기관 현황도 도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도는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긴밀히 공유해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한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 기간에 활용 가능한 의료자원이 제한돼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경증·비응급환자는 야간·휴일 진료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기도는 23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오병권 행정1부지사(차장),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보건건강국장(통제관)을 지휘부로 한다. 본부 조직은 상황관리총괄반, 수습복구반, 구급 및 이송지원반, 점검지원반, 주민소통반, 대외협력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비상진료대책 추진과 지원, 이송협조체계 지원, 유관기관 지원, 도민 홍보와 안내 등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는 비상진료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주말·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1개 시군 보건소 진료시간도 확대한다. 도는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선다. 이밖에 도 경기도 누리집과 콜센
경기도가 도내 일부 시군만 서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경기도에서 도와주지 않는다’고 발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기도가 도와주지 않아 각 시군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국장은 “지난달 22일 국토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통문제를 로컬문제로 인식하고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민중심 정책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주자는 공동인식을 함께 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의 발표 내용과는 다르게 도뿐 아니라 도내 여러 시군에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참여를 종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국장은 ‘정책의 정치화’를 우려하면서 지역의 자율권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각 지역민의 통행 특성에 맞는 교통비 지원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 도는 도민 통행 특성에 더 맞는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역시 서울시의 교통 특성과 교통
경기도가 21개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107명을 채용하는 2024년 제1회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과 통합채용 누리집에 22일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6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2명 ▲경기연구원 3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4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테크노파크 1명 ▲한국도자재단 1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아트센터 6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2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5명 ▲경기도의료원 3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9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2명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폭넓은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채용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9월로 정례화하며 상반기 필기시험은 다음 달 30일, 하반기 필기시험은 9월 28일에 각각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자금 조달 문제, 원가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인력 부족 등으로 도내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경과원과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6곳과 함께 도내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경과원을 비롯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성균관대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경과원과 이들 기관은 핵심 역량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및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9월 최초 개최하는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관별 협업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혁신클러스터인 판교테크노밸리는 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적인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민선8기 경기도 시즌2에 발맞춰 스타트업 천국 경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세계경제판이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 지도자들과 정책 결정권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도는 확실히 다르게 했으면 좋겠다”며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신규 공무원 임용식 ‘031 The FIRST DAY’에서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고 기후위기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 한분 한분의 헌신이 모인 도의 집단지성이 도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 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함께 한 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격려와 축하의 말도 건넸다. 이어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친구, 선배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7급 공무원 26명, 9급 공무원 9명, 연구·지도직 12명 등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경기도가 내년까지 수원시 팔달구 소재 구청사를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안전이상이 확인된 일부 건물의 보강공사 기간과 맞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사 구관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 착수 시점이 구청사를 본격 개방하는 내년으로 점쳐지는 한편 도는 공사가 건물 내부에서, 단지 조성과 별도로 이뤄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구청사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국내 지자체 기획 축제 최초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는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로, 지난해 11월 행사에는 3040명의 시민이 대거 참가하는 등 56년 된 구청사는 새로운 모임의 장이 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청사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시행한 프로젝트로는 최대의 인원이 몰렸다”며 엔터테인먼트로써의 구청사 활용성을 소개했다. 앞서 도는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인해 인근 상권 침체가 우려되자 ‘사람이 모이고 지역이 살아난다’는 전략을 토대로 내년까지 구청사를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