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을 지원, 매출·고용증대 등 경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보육시설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18일 경과원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 지원성과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13개 창업보육시설 내 입주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이 2110억 원으로, 고용인원은 405명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7억 1300만 원으로, 전국 창업기업 평균 매출액 2억 4000만 원 대비 약 3배 높은 규모다. 총 종사자 수는 1457명으로 작년 1052명 대비 39% 늘었다. 또 지난해 특허권,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607건을 등록했고 총 252억 8000만 원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경과원 창업보육센터 입주한 친환경 복합 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주)는 지난 2019년 입주 당시 5명으로 시작했지만 투자, 기술개발 등 경과원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694억 원, 종업원 수 42명으로 성장했다. 경과원은 이같은 성과가 도 스타트업 정책의 효과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이 미래이자
경기도는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 70~90%를 지원하는 2025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편익 제공과 복지향상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지원유형은 ▲도로, 공원, 마을회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기반사업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등이다. 또 ▲지정 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개량 보조사업 ▲지정 당시 거주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비용보조사업 등 유형도 있다. 각 시군 개발제한구역 담당부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청사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도에 제출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불편사항, 복지향상이나 주민소득증대사업 등 필요한 주민지원사업이 있을 경우 시군의 담당부서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도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서면·현장평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지원사업 지원 기준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오는 9월 이뤄진다. 김수형 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경기도는 올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 공공시설과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110기를 설치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현지 실사를 통해 적정 장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점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마을회관 등 충전 취약 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시설에 비해 낮게 설치하는 교통약자 배려형을 전체 충전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민간 충전사업자 2곳을 선정, 충전시설 설치비용의 50%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보조금은 100kW(싱글 또는 듀얼) 2000만 원에서 200kW(싱글 또는 듀얼) 4000만 원, 350kW이상은 7500만 원까지 충전시설 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26~27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 대기물산업지원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용자 접근이 쉽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임원, 본부장, 본점 부서장, 영업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과 관련해 챗GPT 활용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 경기신보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의 경제전망 및 정부·도의 정책 동향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지난해 경기신보 성과분석 및 올해 업무계획, 본점 부서장의 올해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영업본부장 및 영업점장의 본부점 연간 운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과 현장 소통 및 협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기신보만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 전략 대표과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정책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 구성 등 도민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위기극복을 위해선 저금리 정책보증을 통한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해 소상공인 연착륙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 개발, 저금리 서민보증 지
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 총선 이후 김포시가 (서울 편입) 주민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포시민들이 원하고 있고 효과성도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위원장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시는 남쪽에도 북쪽에도 속하기 어렵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들어 김포시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의 양립 불가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후로 본격적으로 김병수 시장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면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겠다”며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돋기 위해 추가 편입과 분도를 요청하는 곳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시장도 “총선 이후 빠르게 주민투표가 실시되도록 관계기관과 선관위의 빠른 검토가 필요하며 당과 정부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메가시티 육성을 포함해 국가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정책을 추진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쓴소리’를 수용해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되던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도정 열린회의 중 3기 레드팀 쓴소리 청취 및 도지사 답변 시간에는 도정에 대한 과감한 비판이 잇따랐다.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다”, “도지사 참석 행사 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통보 등으로 실무부서가 힘들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김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나오게끔 해서 짧게 작성해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없이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선 “70%는 제 책임, 30%는 비서실 책임”이라며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 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며 이달 중 시정을 약속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구내식당 잔반을 줄이자’는 제안에는 “빠른 시일 안에 매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자. 저부터 구내식당에서 해보겠다”며 관련 실국에 잔반 줄이기 캠페인, 잔반 없는 날 운영·홍보, 잔반 없는 직원 인센티브 지급
경기도가 도민협동조합과 협력해 도 북부청사 건물 옥상·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 지난해 2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이후 1호 태양광발전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 내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도 공공기관이 쓰는 전기는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최초로 공공부문에서 RE100을 실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도는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동 옥상, 관용차량 주차장에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36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공모를 통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3개 조합을 선정,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들 협동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지역주민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소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가 유휴부지를 발굴해 협동조합에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도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를 겨냥해 “지역을 다니면서 지역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민생토론회냐”고 일침을 놨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지역선거를 앞둔 지역공약 남발이 아니고 진짜 민생을 돌보는 민생토론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물가, 일자리, 복지, 이런 것들이 민생인데 이런 얘기는 없고 가는 지역마다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 과연 민생토론회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부산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과 정부·여당의 철학과 방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은 토론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과도한 경쟁이 저출생의 원인이라면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얘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이 부분에 대한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묻는다. 부산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말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길 바란다”고 촉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 사업’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할 멘토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공학기술직 등 10개 직종에 대해 공고일 기준 직무 분야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현직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온라인 서류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멘토는 도내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해당 직무와 취업준비 과정 등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게 된다. 멘토링은 시공간 제약 없이 취업준비생에게 직무 경험·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직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멘토 소속 기업 채용까지 연계하는 내용이다. 참여 멘토에게는 ▲참여수당 지급 ▲활동증명서 발급 ▲유사직무 멘토 간 네트워킹 형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선영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현직자에게는 직무경험을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시간이고 취준생에게는 취업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라며 현직자의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이유
경기도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확대 적용에 따라 노동안전지킴이 자격을 강화한 한편, 산업안전에 필수인 이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근무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매년 재고용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다 타 지역 유사사업보다 까다로운 지원자격에도 활동보수는 오르지 않고 유지되는 등 처우개선이 빈약한 것이다. 도는 표면상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처우상승은 어렵지만 생활임금(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을 위한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적용해 노동안전지킴이의 실생활을 보장하고 피복 질 개선 등 실무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오는 21~23일 도내 건설·제조업 등 민간사업장, 도-시군 발주 공사·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등 산재예방을 위한 노동안전지킴이 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채용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104명 규모로 하되 현장점검 위주의 활동 특성을 고려해 근무시점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도는 실무경력 3년 이상 또는 산업안전 분야 자격증소지자 중에서도 채용예정일 즉시 근무 가능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개선지도, 교육, 홍보,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