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한 최우수 사례로 화성시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과 경기교통공사 똑버스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 8일 경기도일재개발원에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군과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자발적으로 나서 개선하거나 제도 사각지대 업무에 스스로 뛰어들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처리하는 행위다. 도는 사전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통과한 6개 시·군과 6개 공공기관의 총 12개 사례를 대상으로 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본심사에 반영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 시·군 사례는 화성시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 AI를 활용한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구축’이, 최우수 공공기관 사례로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이 선정됐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행안전시스템은 음성 안내와 보행신호 초록불에 안전바가 개발되고 빨간불에는 폐쇄돼 스쿨존에서 발생가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일본이 방류한 오염수에 왜 우리가 돈을 써야 되느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정부에서 예비비 800억 원,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예산 7000억 원 이상 등 오염수 대책 예산을 추경에 반영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 80% 정도가 방류를 반대하고 지하 매립, 기화 등 방류 외 네 가지 처리방법이 있었음에도 방류를 기정사실화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십 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하는데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열망에 부응해 방류 중단에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산물 안전관리, 투명한 정보공개, 수산업 종사자 피해 최소화 등 경기도의 세 가지 대책을 내놨다. 김 지사는 “일단 방류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도는 할 수 있는 만반의 조치를 취하겠다. 도는 방류 직후 방류대응 상황실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수산물 안전 관리를 위해 도매시장, 마트 물류센터 등 유통 길목마다 매주 방사능 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내 9000여 개의 전광판, G-버스, TV, 홈페이지 등을 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관련해 “21대 국회 끝나기 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성공가능성을 묻는 이용욱(민주·파주3) 도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중첩규제로 발전이 저해됐다”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여러 보상 차원에서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북부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이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회의원, 경기북부 의원들과 여러 차례 소통했고 얼마 전에는 국회 행안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출범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달 내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법 통과를 위한 주민투표를 행안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2월 9일까지는 주민투표를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 30일 전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혜원(국힘·양평2) 도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언성을 높였다. 김 지사는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 가장 빨리 하는 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의원 의견처럼 빨리 추진됐으면 한다”면서도 “어느날 갑자기 노선이 변경됐고 아직 특정인 소유 토지와 연관돼있는 등 의혹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혹투성이인 개정안으로는 빨리 추진할 수 없다. 왜, 누가 노선을 바꿨는지 정확한 답변이 없는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양양 고속도로 연결안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연결을 고려했다’고 말한 기자회견에서의 김 지사 발언을 언급하면서 “양평군을 패싱하고 의회와 소통 없이 지사 혼자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군민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함부로 발언한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고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박하는 김 지사의 답변을 막고 질문을 이어갔다. 또 “김 지사는 양평은 찾지 않으면서 유튜브
불명확한 과태료 부과 규정으로 인해 경기도 아파트 단지의 관리주체에게 과도한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5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강은택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수도권 공동주택관리는 지역·담당자별 자의적 기준에 따라 처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는 지역별로 단지당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 건수에 차이가 크고 전국 평균 대비 감사를 받은 경험 및 과태료를 부과받은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제한적 직권감사 활용 및 과태료 등 처벌은 최소화 및 행정지도 중심으로 직권감사 방향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감사 조례 내 필요시 감사할 수 있는 항목 및 범위 구체적 명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승용(국힘‧비례) 의원을 좌장으로 곽도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이사장, 한영화 한영화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학엽 한국주택관리협회 대외협력위원장, 박병태 (사)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장,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이 참여했다. 곽 이사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3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구테우스 UN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는 기후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고 지구의 여섯 번째 멸종기가 오고 있다는 말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후악화 국가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제로 일관된 기후 정책과 대응력 ‘갭’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대해 두 가지 과제가 있다. 첫 번째는 중앙정부의 권력이 바뀌면서 급격히 변동하는 기후 변화 정책을 어떻게 일관되게 가져갈 수 있는지 문제”라고 말했다. 또 “두 번째는 클라이밋 디바이드”라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기업이나 일부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취약층 사이 생기는 갭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어려울 때일수록 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그에 대처하는 재정정책과 도정 정책의 운영이 중요하다”며 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의결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했다. 김 지사는 수출·일자리 감소세를 언급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것이 취약계층이고 그분들을 제때 지원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더 큰 사회비용으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출구조조정과 전년도 잉여금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등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경기진작 그리고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 규모는 2023년 본예산보다 1432억 원 증액한 33조 9536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 1조 9299억 원 감액 ▲세외수입 3672억 원 증액 ▲지방교부세 168억 원 감액 ▲국고보조금 2848억 원 증액 ▲내부거래 1조 3007억 원 증액했다. 세출예산은 ▲법정경비 6908억 원 감액 ▲재무활동 1629억 원 증액 ▲국고보조사업 3960억 원 증액 ▲용도지정사업 515억 원 증액
김진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이사장이 경기도 농정환경 변화 대응과 진흥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 및 제88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오는 2025년 8월 8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그는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018년까지 국무조정실 기획관리조정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화성·안산·고양·성남시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청와대, 중앙부처, 경기도 및 시·군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풍부한 근무 경험과 인적자원을 토대로 진흥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2023 이륜차 교통안전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토바이 전문 교육기관인 ‘레인조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강사를 초빙, 이륜차 주행이 가능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권역별로 ▲북부권 파주레인조아카데미·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남부권 안산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동부권 하남미사경정공원 2회 50명 ▲서부권 강서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등 총 8회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관련 법규, 안전 운전법 등을 다루는 이론 교육 후 장애물 구간 및 돌발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별 주행 실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헬멧, 보호대, 블랙박스 등 안전장비 구매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배달노동자들이 이륜차 면허 취득시 기본교육 외 별도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 실력이 미숙한 배
경기도와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실현가능한 개헌’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개헌절차법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헌자문위 등 주최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 축사를 통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 한 개헌”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헌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에 대해 120% 공감하고 믿고 있다. 그러나 역대 국회와 국회의장들이 개헌을 논의하면서 설천에 옮기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정치 교체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과 정치 개혁을 포함하는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인지 분명한 의지와 방향을 천명하지 못하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이게 어떤 관련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남 일이 아니고 내 일이 되게끔 하는 것”이라며 구조적·복합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정치권에 대한 변화와 계획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살룰, 출산율, 기후 문제, 경제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판과 권력 구조 자체가 바뀌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민이 볼 때 개헌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로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