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제 어려움 극복과 도민 기회 보장을 위해 경제, 돌봄, 미래 3대 분야와 경기북부 발전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투자한다. 특히 중소기업 성장지원, 지역화폐 발행, 기회소득 등 예산을 늘리고 기회소득 확대를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성장 기회의 땅’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도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 36조 134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 3241억 원을 늘린 규모다. 김 지사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세출 구조조정으로 5700억 원, 지역개발기금 1조 315억 원, 재정안정화계정 2792억 원 등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모든 가용재원을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생태계 조성에 4601억 원을, 중소기업 성장지원에는 전년보다 167억 원 증가한 583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발행에는 954억 원을 편성해 내년 총 3억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에 사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생률로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계획은 출생률을 당장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뿌리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지역 간 인구쟁탈전에 그친 개념이란 지적도 나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국내외 생활인구 중심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1천억 쏟아부어도 출생률은 제자리…대응정책 실효성 의문 ②정주인구 아닌 유동인구 늘리는 기본계획…‘유령도시’ 부작용 우려 ③외국인으로 채워진 ‘인구 쟁탈전’…“지금이 한국의 골든타임” ④발등에 불 ‘지역소멸’…진정한 소화(消火)제는 출생률 제고 <계속> 극심한 저출생으로 전국 지자체 89곳의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 인구감소대응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정부는 생활인구 유입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소멸을 막겠다는 복안이지만 근본적으로 인구감소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저출생 대책은 공회전하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어린이집 시설의 전년 대비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생률로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계획은 출생률을 당장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뿌리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지역 간 인구쟁탈전에 그친 개념이란 지적도 나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국내외 생활인구 중심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1천억 쏟아부어도 출생률은 제자리…대응정책 실효성 의문 ②정주인구 아닌 유동인구 늘리는 기본계획…‘유령도시’ 부작용 우려 ③외국인으로 채워진 ‘인구 쟁탈전’…“지금이 한국의 골든타임” <계속> 720년 뒤 한국의 국가소멸과 970년 뒤 일본 자국민 실종에 대한 경고가 나온 가운데 한국은 일본 정책과 유사하게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생활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도시 인프라가 부흥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란 복안이지만 한국보다 앞서 심각한 저출생으로 생활인구 개념을 먼저 도입한 일본의 사회학자는 “지금이 한국의 골든타임”이라며 출생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생률로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계획은 출생률을 당장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뿌리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지역 간 인구쟁탈전에 그친 개념이란 지적도 나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국내외 생활인구 중심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1천억 쏟아부어도 출생률은 제자리…대응정책 실효성 의문 ②정주인구 아닌 유동인구 늘리는 기본계획…‘유령도시’ 부작용 우려 <계속> 경기도가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과 연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업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방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인 출산 관련 정책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우선순위로 설계되면서 유동인구에 의존하는 ‘유령도시’로 변질되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과 연천의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00억 원을
경기도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과 반대로 기후위기 대응, 청년 기회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새싹기업 육성, 도민 돌봄 강화 등을 위한 확장재정을 펼친다. 특히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목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담대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기조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시자는 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은 건전재정이라고 썼지만 긴축재정이라고 읽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IMF 외환위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줄이지 않았던 국가 R&D예산을 무려 16.6%, 돈으로는 5조 2000억 원이나 삭감했다. 농부가 다음 해에 농사지을 종자 씨앗까지 없애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가 침체되는데 부가세, 법인세, 소득세가 늘겠냐”며 “지금 건전재정을 하겠다는 것은 재정 내용을 모르는 무능력이나 알면서도 지난 정부와 다르게 하겠다고 하는 이념적 주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건전재정은 재정 확대를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이끌어내고 경제 역동성을 살려 성장을 높이고 각종 세수 증가를 통해 재정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생률로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계획은 출생률을 당장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뿌리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지역 간 인구쟁탈전에 그친 개념이란 지적도 나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국내외 생활인구 중심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1천억 쏟아부어도 출생률은 제자리…대응정책 실효성 의문 <계속> 지난 9월 전국적으로 출생등록 최저치를 갱신한 가운데 그나마 출생등록이 가장 많았던 경기도조차 인구감소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를 출생등록 최다 광역단체로 이끈 수원·화성시와 연천·가평군의 격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천·가평군의 심각한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의 집행 방향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5일 행정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1만 792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남양주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시 IT 기업 유치, GTX-B 조기개통 등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계속해서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이날 시 면적의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족 기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북부특자도 설치 비전과 연계한 시의 비전 및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특별법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 특례를 도입하고 ▲수도권 규제 권역 조정 ▲군사시설보호 규제 개선 및 미활용군용지 활용 활성화 전략을 내놨다. 우선 왕숙 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 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IT(팹리스)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앵커기업, 데이터센터, 팹리스 스타트업 파크,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해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후변화 산업으로는 수소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거점화 전략을 제시했다. 왕숙2지구, 양정동, 다산동 일원에 수소도시 구축을 추진해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포 서울 편입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왜 아무 말도 없느냐”며 “계속 침묵한다면 윤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의 정책은 국민 사기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3일 중국 국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만들겠다고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그날 윤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의 날에 참석해 지방시대를 주장했다. 참으로 코미디”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미 서울은 메가시티고 김포는 경기도의 아주 매력적인 도시”라며 “윤 대통령은 말로만 지방시대를 얘기하면서 서울 확장과 일극체제로 간다면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어불성설, 양두구육”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을 향해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나쁜 정치’라고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올렸다. 그는 “대통령이 지방시대를 얘기하고 있는데 그동안 대통령과 용산 눈치만 보고 한마디 말도 못 했던 여당 대표가 역행하는 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봐야 할지, 선거의 표를 위한 것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박 5일간의 중국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2일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도-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전문가인 김 지사와 중국 경제 핵심 인물인 허리펑 부총리는 이날 논의에서 한중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5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허리펑 부총리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직을 맡고 있고 제가 경제부총리를 맡고 있을 때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했는데 거의 2년 만에 끊어졌던 한중관계를 복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밝혔다. 김 지사는 “각각 자리가 바뀌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 당시 어려웠던 관계를 복원했던 계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 한중관계의 좋은 계기를 오늘 만남에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국 교류 발전을 전망했다. 이어 “한중 관계가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라며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칭화대학교의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한중관계 개선, 지역화폐, 미래성장기술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2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성호태 칭화대 한국유학생회장 등 32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항공우주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화폐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예산이 삭감됐다”며 향후 계획을 질문했다. 김 지사는 “정책에 있어 가장 나쁜 것은 일관성, 예측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정책을 바꾸려면 일관성을 해치는 데서 오는 정책 전환비용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작년에도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을 모두 살렸다. 국회에서 최대한 살려보겠다. 올해 수준의 지역화폐 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편성 우선순위 기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지사는 “국가가 갖고 있는 비전이 있어야 하고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세워야 한다. 이게 분명하지 않다면 예산은 엉망이 된다”고 답했다. 또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외교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관한 질문에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