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개인택시 기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28일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에 따르면 김포개인택시 라우회는 이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라우회는 “매일 10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아도 손에 남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유류비는 계속 오르고 손님은 줄었으며 플랫폼 업체의 확장은 기사들을 경쟁으로 내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는 시민의 일상을 이어주는 생활 교통망이고 이 역할을 하고 있는 노동자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이 후보는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본 경험이 있고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빈틈을 채우는 필수 수단인 택시 기사들의 생계는 제도 밖에 있다”며 “이 후보와 교통노동 가치를 바로 세우고 택시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각각 0.4%, 0.2%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50.8%가 이재명 후보를, 30.8%는 김문수 후보, 15.1%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40대(67.5%), 50대(63.2%), 광주전라(69.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70대 이상(53.2%)에서, 이준석 후보는 20대(29.9%)에서 지지도가 두드러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57.8%가 이재명 후보가 뽑힐 것 같다고 답했고 33.8%는 김문수 후보를, 4.7%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또 정권 교체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의정부 대표선수단을 현지에서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36개 전 종목에 학생선수 867명을 출전 시켰다. 이중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는 11개 종목에 46명의 초·중학교 학생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참여했다. 의정부 대표선수단이 참가한 종목은 검도, 배드민턴, 수영, 유도, 육상, 롤러, 탁구, 태권도, 핸드볼, 테니스, 복싱 등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의정부 대표선수단 소속 한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해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순자 교육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의정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선 후보 토론장이 아니라 법정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유감입니다.”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협공으로 채워졌다. ‘정치 개혁과 개헌’ 주제토론에서 첫 주도권토론자로 나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들을 거론하며 맹공에 집중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변인들이 많이 사망하고 성남시장으로도 대장동 재판으로 온 나라를 뒤흔들었는데 대통령이 돼서 각종 국토개발사업을 하면 주변 많은 공직자를 제대로 거느릴 수 있겠냐”고 일격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잘 들었다”며 “구체적인 근거를 대보라. 그분들이 사망한 것은 검찰의 가혹한 압박수사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유죄 판결 받지 않았나. 증거가 하나도 없다니 무슨 증거를 원하는 거냐”며 질문을 이어갔다. 또 “법을 고쳐서 내가 지은 죄는 아예 죄목 자체를 없애버리자 하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겠나. 오죽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저를 지지한다고 하겠냐”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부정 정치자금 받은 걸로 캠
한국인의 해외 관광 소비가 외국인으로부터 벌어들인 국내 관광 수익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지역별 관광 산업을 공약하고 있다. 후보들은 궁극적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케 한다는 복안인데, 내수 성장에 치중한 탓에 문화생활 사각지대인 장애인 관광 인프라는 이번 대선에서도 관심 밖으로 밀렸다. 정부가 올해부터 새로운 무장애 관광 상품 모델을 개발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공키를 쥘 차기 대통령의 관심이 요구된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27억 4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해외로 나간 내국인이 많은 탓인데, 결국 들어오는 돈은 없는데 있던 돈조차 해외에서 돌면서 내수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현재 대한민국 관광산업 GDP 기여율은 3%에 불과해 주요국 51개 중 최하위”라며 ‘국토 판갈이: 방방곡곡 핫플 KOREA’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집에는 K팝 시티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입국비자 간소화, 간편결제 활성화, 에어비앤비 합법화 등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7%의 지지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대선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7%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38.9%, 이준석 후보는 10.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4.7%, 국민의힘 지지자 5.3%, 개혁신당 지지자 5.3%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3.4%·국민의힘 지지자 86.9%·개혁신당 지지자 2.1%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1.7%·국민의힘 지지자 6.3%·개혁신당 지지자 83.5%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47.2%와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43.0%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57.8%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중도층 58.6%와 이념 성향 ‘잘 모름’ 응답자 55.1%가 이에 해당했다. 또 지지후보와 별개로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57.3%, 김문수 후보 36.0%, 이준
한식 조리사, 한식명인, 한식음식점 대표 등 전국 각지의 한식외식산업 종사자 300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한식외식산업특보단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식을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외식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실천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K-FOOD 한식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중심에서 문화와 경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웅선 한식외식산업특보단장은 “한식은 50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한식 외식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이미 입증한 이재명 후보가 한식산업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단장은 이날 ‘한식의 날’ 제정과 한식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도 민주당 소병훈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에게 전달했다. 한식업계의 오랜 염원인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은 ‘열 손가락으로 한국의 맛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 참여자 100명을 ‘굿파트너’로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 활성화와 정책 홍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굿파트너 신청을 받아 3025명 지원을 접수했다. 이중 활동 의지,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최종 선정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에 따른 개인의 긍정적 변화 홍보 ▲‘우리동네 가치활동하기 좋은 곳’ 소개 ▲장애인 기회소득 플랫폼 소통광장 격려 글 남기기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치활동은 운동, 문화체험, 지역축제, 재활프로그램 등을 의미한다. 굿파트너 활동 내용은 향후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해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이번 굿파트너 활동은 장애인 기회소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참여자 간 연결과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작한 자료로 보조금을 타낸 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사회복지시설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보와 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들의 위법 여부를 집중 수사, 보조금의 목적 외 용도 사용 3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A사단법인 센터장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29회에 걸쳐 3683만 원의 일자리 보조금을 실제 일자리에 참여한 날보다 많게 조작하는 방법으로 타낸 뒤 목적 외로 사용했다. B사단법인 사무국장은 불참 인원을 허위보고해 일자리 보조금을 받은 후 지난해 212만 원을 목적 외로 사용하고 납품업체로부터 2회에 걸쳐 약 42만 원의 페이백을 받았다. C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은 본인 지문을 다른 직원의 지문으로 허위등록하거나 허위출장보고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제 근무하지 않았으면서도 근무한 것처럼 근무상황부를 조작했다. 이렇게 인건비 명목으로 배정된 정부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교부받고 이중 894만 원을 12회에 걸쳐 목적 외로 사용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보조금을 그 목적 외의 용도에 사용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기이도 특사경단장은 “사회복지서
경기도는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선감학원특별법 제정과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지원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타 시도 거주 피해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도는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추모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아울러 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완료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현정 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다수가 60~80대의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공식사과와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