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식품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배달 음식 전문점(식품접객업소)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배달 전문점 180곳을 단속,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소 30곳(36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1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행위, 비위생 등 기타 4건이다. 수원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호주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인근 B업소는 사용 후 남은 재료를 별다른 포장 없이 그대로 방치해 재료 표면에 성에가 끼어 있고 주방 장갑과 식자재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가 적발됐다. 화성시와 김포시에서는 소비기한이 182일 지난 양념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판매 목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한 업소와 냉장보관용 고추냉이를 냉동고에 보관한 업소가 각각 적발됐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식품 원산지를 거짓 혹은 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으로, 경기 청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에 주소를 둔 1988~2004년생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 미취업 청년과 방학 및 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작성, 프로젝트계획서는 공고문상 양식을 내려받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모집한다.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약 100일간 활동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크리에이터, 에세이 출간, 앱 제작, 창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국내사용만 가능하며 관련분야 교육비, 장소 대관비, 장비 대여비 등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실
경기도는 오는 23~30일 철도건설 현장에 대해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단은 도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기술 지원 기술인 등으로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1~3 공사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아울러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다음 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호우,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과 공조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기후환경변화로 우기 집중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비영리단체다. 프로그램 보급 기간인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서비스 이용비 및 맞춤형 비영리 회계 교육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회계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 및 회계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사회 영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변화지원팀(070-8820-1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DMZ 평화 걷기 행사에서 “DMZ는 평화와 생태를 상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파주 문산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찾아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DMZ 평화걷기로 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주어질 큰 사명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강금실 도 기후대사 등 15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DMZ 평화 걷기 대회’는 DMZ 오픈 페스티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경기도민인 셈이다. 2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내국인은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 등 1400만 3527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5264만 5771명 중 26.6%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1개 시·군 1038만 4604명, 경기북부 10개 시·군 361만 8923명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고양시가 각각 109만 2738명, 108만 99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 4만 2769명, 가평 6만 3005명, 과천 7만 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감으로 보면 지난 2016년 8월 인구 1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화성시로 30만 5000명이 늘었다. 이어 하남시 13만 4000명, 김포시 12만 9000명, 평택시 12만 3000명, 시흥시 12만 2000명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시(-6만 명), 안산시(-5만 9000명), 성남시(-5만 9000명
경기도 2기 레드팀이 동물 불법 매매·학대 대책,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정책 보완에 힘쓰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그동안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실시 ▲층간소음 갈등 최소화 정책추진 ▲양평 고물상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 마련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대안 제시 활동을 벌여왔다.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는 법적 수질검사 대상이 아닌 펜션, 풀빌라, 캠핑장 등 숙박업체의 물놀이시설이 피부병, 눈병 등 질병에 노출돼 있어 제안됐다. 도는 해당 숙박업체 관련 부서별로 물놀이시설 수질검사 등 다양한 도민 안전 방안 추진을 검토 중이다. 또 환경부 ‘이웃사이센터’ 인력 부족으로 민원 발생부터 현장 측정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문제에 대응해 ‘(가칭)층간소음 현장 진단 신속처리반’을 운영해 측정 기간 대폭 단축에 나섰다. 양평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으로는 도와 시·군에서 동물생산업 영업장과 경매장 등 전수조사를 통해 점검·단속을 진행했다. 도는 동물 불법 매매 금지 및 입양 캠페인, 공무원 봉사활동 등 불법 매매로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은 오는 26일까지 파주·구리·의정부·고양시 내 공동구 4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구는 도로 구조의 보전 및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력선, 전화선, 초고속 광통신망, 상수도관, 난방용 온수관 등 생활 관련 중요 공급시설을 지하에 공동 설치한 대형 지하구조물이다. 이는 국가 중요 시설로 사고 시 그 지역의 기반시설이 마비되는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점검단은 공동구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구의 균열 및 누수, 수용시설, 환기설비, 소방시설 등과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살핀다. 이상욱 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공동구는 화재 발생 시 국가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농수산물·식품 통상촉진단을 통해 총 9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을 585만 달러(한화 약 78억 상당) 규모로 보고 있다. 이번 수출 종합 상담회는 지난 8~13일 4박 6일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이뤄졌으며 해외 구매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경기도 농수산물·식품 관련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무료 컨설팅을 통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지원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아세안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와 아세안 최대 제조국이자 동남아 K-콘텐츠 확산의 중심지인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다양한 농수산물·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에 싱가포르에서 50건 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50건 8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태국 방콕에서는 44건 62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20건 502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은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효율적 예방 및 단속업무를 위해 시정명령 이행 기간 구체화 등 시·군별로 해석하던 단속기준을 통합했다. 도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시·군 단속공무원이 참고하는 법령과 사례 중 애매하거나 해석이 분분하던 내용을 도가 통일한 것이다. 종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시 법에서 규정하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원상복구를 명함’을 두고 시·군별로 1차 시정명령 기간을 90일, 30일 등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이에 적발된 민원인들이 형평성 없는 행정이라고 불만을 표하자 도는 1차 시정명령 기간을 30~50일로 규정하고 2차 시정명령 기간은 1차 시정명령 기간만료일로부터 10일로 통일했다. 이밖에 ▲임차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 방법 ▲이행강제금 선정기준 ▲불법행위 행정대집행 절차 및 방법 ▲위반행위자를 고발하는 절차 등도 정리했다. 도는 오는 22일 도내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시·군 인사이동 공무원에 대해서도 업무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