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기 및 폭염 대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LH, GH 등)·민간 전문가 등 합동 점검단은 도내 공사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총 29개 사업지구를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은 즉시 응급조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집중호우로 인한 우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개발지구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차원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해체공사장 307개 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를 받은 성남시 등 12개 시 건축물 공사장 307개 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 시설물의 설치·변형상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실태점검 결과 시급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지시를 내리고 조치 필요 사항은 건축주에게 시정 요구할 계획이다. 또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해 신설공사장 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정기 점검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과 전파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독제 ‘락토세이프’ 30톤을 생산 및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최근 충북 청주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라 락토세이프를 안성, 평택, 여주, 이천 등 인근 4개 시·군 우제류(소·돼지) 농가에 집중 공급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락토세이프는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 제작한 친환경 소독제로 산성에 저항성이 약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성을 활용했으며 유산균의 생균 효과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물에 20~100배 희석해 사용하면 일반소독제로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축사 내부, 음수통, 사료와 가축이 있는 상태로도 소독이 가능하다. 이규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백신접종과 출입통제 등 철저한 방역 조치와 더불어 락토세이프를 활용한 소독 조치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신속 생산·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인공지능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개발한다. 도는 과학기술정부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실증서비스 과제에 선정돼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 주체인 국민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다양한 본인 정보를 자신의 필요에 맞춰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안산시, 한국전력, 에스케이텔레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안산시 내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전력·수도·통신 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고독사 위험도를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까지 ‘경기똑D’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해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에스케이텔레콤의 휴대전화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위험 수위(정상~심각)에 따라 복지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의 알림을 제공, 위험징후 시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다. 이 같은 위험 알림과 복지혜택
경기도가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자료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치사무는 시군의 고유권한으로 주민 복리증진 등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다. 도는 자치사무 감사자료 제로화를 골자로 하는 감사업무혁신안을 마련해 17일 시작되는 포천시 종합감사부터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혁신안에 따라 도는 시·군 대상 종합감사에서 국가나 도 예산이 투입도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한다.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자료 요구는 없어지나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수감기관의 자치권 침해 소지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조사 기간도 확대된다. 도는 사전 조사 기간을 기존 1주에서 5주 내외로 늘리고 합법성 감사 절차 준수 여부를 면밀히 점검 후 본 감사에 착수한다. 사전 조사 기간 위법 소지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을 경우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조사, 본 감사 등 감사 기간뿐 아니라 사후절차인 감사결과심의회, 재심의심의회 기간에도 자치권 침해 소지 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이밖에 수감기관 공무원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조치도 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5일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서포터즈 ‘2023 잡아바 친구들’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잡아바 서비스 소개와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용에 대해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서포터즈들의 활동 계획과 목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잡아바 친구들’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재단의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의 고용서비스 사업에 대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개인 블로그 및 SNS에 올려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일자리재단과 잡아바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향후 오프라인 활동도 펼친다. 학생 서포터즈는 학교에서 잡아바 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도는 활동 결과에 따라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 재단 대표이사 상장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채이배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잡아바 친구들’ 등 15명이 참석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일자리 탐색과 정보공유를 위한 잡아바 서포터즈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이 잡아바를 통해 일자리와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대부업법 위반 행위에 대응해 수사 및 행정역량을 총 동원한다. 김광덕 특사경단장은 16일 도청에서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 확산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영세자영업자나 저신용 서민 등 577명에게 총 99억 원 규모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만 8274%의 고금리를 수취했다. 연 이자율 3만 8274%은 전국 특사경이 적발한 사례 중 최고치의 불법 고금리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자 10명이 적발되는가 하면 피해자 37명을 상대로 불법 대출을 해주고 수고비, 지각비 등 명목으로 고금리를 수취한 미성년자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도는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자 10명 중 7명을 검찰에 송치, 입건된 나머지 3명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대부업체 이용 시 반드시 관할 관청 등록 여부와 약정 시 법정 이자율이 연 20%를 초과하지 않는지, 개인정보 등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는지 등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불법 고금리로 피해를 당한
경기도는 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는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 분야 제조기업의 공정상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기업의 제조테이터 활용능력 향상과 역량강화를 돕는 내용이다. 수요기업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가동 중인 경기도 소재 자동차 관련 분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다. 이들 수요기업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인공지능 공급기업 풀(pool)에 등록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공고문 확인 후 전자우편(daehongie@gtp.or.kr)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와 발표평가 후 수요기업 현장을 방문해 설비·제조데이터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30개 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심화컨설팅 후 실증환경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제조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 후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도는 전날 제3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초청,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현황 공유 및 중소기업계의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오 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 성장잠재력에 근거한 비전과 전략, 추진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발전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경기북부에 집중시킴으로써 교통인프라 구축,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 도민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의 공감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
경기도가 청소년에게 마약류 및 약물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운영되며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 6년간 304% 증가하는 등 청소년 마약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라 마련됐다. 도는 청소년 시기부터 마약과 약물 등 물질중독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줄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 약물중독문제의 전문기관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를 사업 운영 단체로 선정했다.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은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기관이나 소년원 등 관련기관 대상 콘텐츠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연극을 통한 예방 교육, 참여형 수업을 통한 예방 교욱,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마약퇴치본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은 8~11월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정확히 알고 마약류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