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서 제출 확산으로 의료공백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에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40개 병원 총 2337명의 전공의 중 20개 병원에서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하는 도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는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시군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도내 의료기관 파업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는 집단 휴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119상황실과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10곳을 발굴, 총 상금 1억 1500만 원과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창업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예비 창업자 대상 ‘예비 창업리그’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리그’ 부문별로 다음 달 2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1차 예선 서면심사와 2차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9월 결선대회까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리그를 분리 운영한다. 경과원은 지난해 시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지자체장상 수상자에 한해 1차 예선을 면제, 도내 시군과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입상팀에게는 ▲대상 3000만 원(1팀) ▲최우수상 2000만 원(2팀) ▲우수상 1000만 원(2팀) ▲장려상 500만 원(5팀) 등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상금 외에도 경기창업지원시설에 입주 시 가점, 특례보증 혜택 등 경과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본선 이상 진출 30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상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소셜미디어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홍보단이 직접 소상공인 업체와 상권을 방문하고 점포 스토리텔링 요소·주력상품 발굴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개인 유튜브와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20세 이상 도내 거주자 누구나 ‘경기바로’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29일까지 경상원 사업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상원은 홍보단 62명을 선발해 활동비(홍보콘텐츠 제작 1건당 5만 원), 교통비(1건당 2만 원)를 8개월간 월 최대 3회 지원한다. 홍보단이 제작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는 공모전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콘텐츠·활동자를 성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도지사 및 경상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우수 상품을 갖고 있지만 홍보, 마케팅 부족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출이 오르고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남양주시와 하남시, 서울 강동구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청회는 다음 달 13일 오전 남양주시에서 진행되고 주민설명회는 이튿날 오전 강동구, 오후 하남시에서 진행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왕숙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따른 광역교통대선대책이다. 지난 202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도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안)은 서울시 강동구를 시작으로 하남시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17.59km 규모의 노선으로 정거소 8개소와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하고 있다.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모은다. 도는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제시된 의견 등을 청취 후 종합검토를 거쳐
경기도는 3기 레드팀 제안으로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3기 레드팀은 지난 14일 도정 열린회의에서 식자재 절약을 통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처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에 도는 성공적인 잔반 줄이기 실천과 직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우선 이달 말까지 ‘잔반! 퇴출!’ 실천기간을 운영해 깨끗한 식판 인증샷 챌린지를 실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1호 도전자로서 깨끗한 식판 인증샷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구내식당은 하루에도 수백 명 이상, 약 1000명 이상이 식사를 하는 곳”이라며 “오늘부터 잔반 없애기 캠페인을 벌이는데 제가 1호 도전자로 시도했고 잔반 없이 식판을 비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내식당부터 잔반을 없애 경비와 쓰레기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를 도청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직급별 도청 직원 5명을 다음 도전자로 지명했다. 김 지사가 다음 도전자로 지명한 5명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엄기진 후생복지팀장, 강민찬 주무관, 최동호 주무관이다. 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메타버스 기술·기업 지원으로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한편 전통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공동의 동반성장 모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올해 금리인하 기조, 투자 활성화 등 경제여건 회복과 글로벌 기업 진입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 도내 메타버스 관련 혁신기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7월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8개의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하고 주관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이는 도내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 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 실증공장과 가상공장을 연계해 제조현장을 구현해 공정데이터 등 기존 산업의 생산형 혁신과 지식산업 간 동반성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8개 참여기업은 지식재산권 15건, 기업 매출창출 29억 원, 신규 고용창출 63명 등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유비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3 KoVAC(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 META Connect에서 XR쇼룸기업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관제 및 가상 협업을 위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 구축으로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경기도는 오는 19~2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합동으로 실시하며 도에 신고된 해양시설 30개소 중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김포 대명항 등 기름저장시설 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침하, 기울어짐, 탱크 외부 균열, 유류저장·이송파이프 제어장치 정상동작 등 시설물 상태 ▲시설 소유자 자체점검 여부, 소화설비 비치 등 안전관리 실태 ▲자재·약재, 해양시설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 관련이다. 기름저장시설 사업장이 스스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지, 과거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이 관리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도 추가 점검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시설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강도 높은 안전관리와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한 경기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설치 20년이 지난 화성 궁평항의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을 지원, 매출·고용증대 등 경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보육시설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18일 경과원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 지원성과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13개 창업보육시설 내 입주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이 2110억 원으로, 고용인원은 405명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7억 1300만 원으로, 전국 창업기업 평균 매출액 2억 4000만 원 대비 약 3배 높은 규모다. 총 종사자 수는 1457명으로 작년 1052명 대비 39% 늘었다. 또 지난해 특허권,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607건을 등록했고 총 252억 8000만 원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경과원 창업보육센터 입주한 친환경 복합 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주)는 지난 2019년 입주 당시 5명으로 시작했지만 투자, 기술개발 등 경과원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694억 원, 종업원 수 42명으로 성장했다. 경과원은 이같은 성과가 도 스타트업 정책의 효과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이 미래이자
경기도는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 70~90%를 지원하는 2025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편익 제공과 복지향상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지원유형은 ▲도로, 공원, 마을회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기반사업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등이다. 또 ▲지정 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개량 보조사업 ▲지정 당시 거주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비용보조사업 등 유형도 있다. 각 시군 개발제한구역 담당부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청사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도에 제출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불편사항, 복지향상이나 주민소득증대사업 등 필요한 주민지원사업이 있을 경우 시군의 담당부서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도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서면·현장평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지원사업 지원 기준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오는 9월 이뤄진다. 김수형 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경기도는 올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 공공시설과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110기를 설치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현지 실사를 통해 적정 장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점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마을회관 등 충전 취약 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시설에 비해 낮게 설치하는 교통약자 배려형을 전체 충전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민간 충전사업자 2곳을 선정, 충전시설 설치비용의 50%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보조금은 100kW(싱글 또는 듀얼) 2000만 원에서 200kW(싱글 또는 듀얼) 4000만 원, 350kW이상은 7500만 원까지 충전시설 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26~27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 대기물산업지원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용자 접근이 쉽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