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7일 수원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부동산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지역 대표 공인중개사, 시군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공연, 공인중개사 표창 수여, 실천 다짐 서약 낭독과 4개 섹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공인중개사 역할과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방안에 대한 심층 교육이 이어진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최신 부동산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10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동산 안전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공인중개사, 도민은 QR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안
경기도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고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8~19일 이들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부적격’ 의견이 절반으로 갈린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보류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행정구역 개편안을 두고 대권잠룡 광역단체장 간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24일 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을 서울시로 편입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편입 당위성과 효과 등을 분석해왔다. 오 시장은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과도 행정 개편을 재차 논의하는 등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을 동력 삼아 ‘메가시티 서울’에 다시 불을 지피는 분위기다. 행안부 지방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은 ▲광역시도 간 통합 ▲시군구 통합 ▲특·광역시와 시군 간 구역 변경 ▲지방자치단체 기능 조정 등이 골자다. 이중 특·광역시와 시군 간 구역 변경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 불편이 크거나 편입 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행정구역 개편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 총선을 앞두고 떠올랐던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기대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방분권형 개헌 이슈와 엮여 재부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 주최 개헌 토론회에서 전국을 다섯 군데 초광역 경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되며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가 제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미상정됐다. GH는 당초 오는 4월 민간공모를 우선 추진해 연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본회의에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이 미상정되면서 최소 1개월 이상 지연되게 됐다. 도는 4월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의결되면 5월 말 민간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H는 아레나 포함 T2부지에 대해 오는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민간공모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사전 준비 가능한 내용들을 미리 이행해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한류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일관된 목표 아래 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민간공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경기도는 ‘빈집 해소 3법’ 개정안을 마련해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빈집 해소 3법은 지방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종합부동산세법으로 빈집 해소를 위해 재산세, 양도소득세, 부동산종합소득세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지방세법은 빈집을 철거해 나대지가 되면 재산세가 인상된다. 도는 빈집정비사업으로 철거 후 나대지를 공공 활용하면 철거 전 재산세(주택)에 따라 세부담을 동결하도록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5월 ‘세컨드 홈’ 특례를 통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면 1주택자에 준하는 세제특례를 적용 중이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은 가평·연천군이지만 현재는 연천군만 접경지역특례가 적용되고 있으며 다음 달 가평군도 접경지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빈집 해소와 인구 증가를 위해 연천·가평군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관심지역인 동두천·포천시의 빈집까지 ‘세컨드 홈’ 혜택을 부여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빈집 해소 3법이 개정되면 투자 여력이 있는 사람이 빈집을 취득해 빈집정비사업을 할 수 있어 생활인구가 증가하고 방치 빈집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
경기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대비해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으로 대응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수출방파제’ 4대 전략 12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부품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된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미국 주정부,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통상 환경을 조사한다. 조사단은 현지 진출 국내기업, 전략적 파트너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6월쯤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피해를 입은 1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아울러 도는 최대 20억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기업의 옵션형 환변동 보험료 전액(최대 2000만 원 한도)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어 기업 부담이 전혀 없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선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6개 신설, 총 25개 운영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과 더불어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등의 세종·충청 이전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특강에서 “강력한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개헌이 함께 있길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지난번(노무현 정부 시절)에 하지 못했던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대검의 세종과 충청 이전을 강력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대통령실과 국회는 세종시로 이전이 이미 준비돼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밖에 대법원, 대검찰청은 충청권으로 강력 추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며 “지금 헌법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명칭 ‘지방정부’로 변경 ▲자치, 행정, 재정, 조직, 인사 등 구체적인 내용 명시해 헌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앞서 김 지사는 4년 중임제·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며 계엄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편 개헌 등 3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나라가 혼란스럽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 시도에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공약으로 추진되던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을 재검토키로 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한 GH의 구리시 이전 백지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 부지사는 “이에 도는 구리시장의 서울 편입 추진에 유감을 표명하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GH 구리 이전 관련 모든 절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리시장은 GH 이전과 서울편입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이 구리시에 갈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고 부지사는 “만약 구리시 서울편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GH의 구리시 이전은 백지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부지사는 구리 서울편입 움직임을 ‘정치적 행위’로 규정, 백경현 구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고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인 김 지사의 여러 가지 행정 업무에 강력하게 각을 세우려고 한 것인지,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일부 정치인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다.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며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개헌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금 개헌을 얘기하면 블랙홀이 된다.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이 좋아하고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 추궁이 뒷전으로 밀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일 이야기할 때”라며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헌재는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모두 큰 이견 없이 수용했다. 선고일은 다음 달 11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한덕수, 尹·김용현 측 주장과 대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의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말씀과 형식적,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위원) 모두 걱정하고 만류했다고 기억한다”며 ‘찬성하는 국무위원도 있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언에 대해선 “제 기억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적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 무역협회의 ‘무역의날’ 행사에 대신 참석해달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고성 계엄’으로 반나절 만에 끝나도록 계획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대치되는 진술이다. 다만 “대통령이 다른 선택을 하시도록 설득하지 못했지만 국가 원수가 느끼는 책임감, 절박함은 그 자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