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사이를 흐르는 목감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광명시와 구로구는 11일 오후 구로구청장실에서 목감천의 자연형 하천 조성을 위한 ‘목감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천의 제1지류인 목감천은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며 총길이는 21.5㎞로 구로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는 구간은 구로구 천왕동에서 안양천 합류지점인 철산1동까지 3.692㎞. 이 구간은 지난해 9월 부천시 역곡하수처리장 준공으로 수질이 개선돼 직강화, 콘크리트 호안 조성 등 치수 위주의 훼손된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협약서에 따라 양기관은 목감천 자연형하천 조성 공사에 따른 실시설계 도서의 공유 및 상호 협의 하며 특히 목감천의 자연형 하천 추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9명으로 구성되는‘목감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밖에 토질과 생태 및 수질 등의 조사와 각종 시설물 설치에 따른 실시설계비와 측량비 및 환경영향평가비, 하천개수·환경정비 등의 공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광부와 경상남도 사천시가 개최한 제14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광명시 소재 충현고등학교 농악부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부터 6일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각 지방 전래민속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전국 16개 광역시 및 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가 개최됐다 도 대표로 출전한 충현고등학교 농악부는 시가 자랑하는 민속놀이의 하나인 ‘아방리 들소리’를 공연, 대통령상을 거머줬다. 아방리 들소리는 450년 전부터 광명시 학온동 아방리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소리로 여러 사람이 농사일을 할 때 삶의 애환이 담긴 내용을 소리 중간 중간에 한 소절씩 가락을 넣어 선창, 농경사회를 엿볼 수 있는 흥겨운 가락으로 구성됐다 한편 충현고 농악부는 임웅수(46·광명농악보존회) 단장과 김일경 교사로부터 아방리 들소리 지도를 받고 있다.
냄새나고 지저분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치던 불법무단 쓰레기 투기 지역이 주부들의 아이디어로 이같은 불법행위가 사라지는 효과를 보고 있어 화제다. 광명시 광명7동 22·23통장을 맡고 있는 주은미(44·주부)씨와 한순일(주부·51)씨. 가정일과 함께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통장을 지원, 맡고 있는 이들은 관할 지역 일부가 불법 무단투기로 악취는 물론 민원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고심하던 중 지난달말부터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거기에 국화 등의 꽃을 심은 화분을 설치했다. 이렇게 화분이 설치된 지 10여일이 지난 현재 3곳의 상습투기지역에는 무단투기에 의한 불법쓰레기가 단 한건 발생하지 않는 효과를 발휘했다. 최모(50·자영업)씨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잔뜩 쌓인 쓰레기를 보다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게 돼 기분이 상쾌하고 하는 일도 잘 되는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시승격 26년 기념 ‘32만명 시민 대축제’ 광명시민들의 대축제인 ‘제26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이 5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효선 광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81년 시흥군 소하읍에서 광명시로 승격한 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시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그동안 지역에서 헌신 봉사해온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함께 열어 도지사, 시장이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시의 대표 타악그룹인 ‘광명’의 사물놀이와 타악공연이 펼쳐져 기념식의 흥을 돋웠으며 본식에서는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 오윤영 회장이 시민을 대표해 광명시민헌장을 낭독했다. 이효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시는 진정 변화하는 미래도시를 준비하며 백년대개의 광명시를 건설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32만 시민이 서로 손을 맞잡고 광명발전을 위해 약속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광명음악밸리축제 전야제가 열렸다. 오는 7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 및 철산동 문화의거리 등지에서 펼쳐지는 음악밸리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국내 유일의 대중음악
광명시가 제19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광명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시민봉사부문 임점순(46·광명6동)씨, 문화예술부문 김성강(44·철산3동)씨, 교육학술언론부문 송광율(60·소하2동)씨, 지역개발부문 이강우(63·광명1동)씨, 효행부문에 민선애(46·소하2동)씨를 각각 시민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는 광명시의 명예를 빛내고 광명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6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으며 체육부문에서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민봉사부문 임점순(46·광명시새마을부녀회)씨는 1992년 3월부터 새마을부녀회에 가입한 후 불우이웃돕기, 결손가정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국난극복 금 모으기, 고철모으기, 지역 청결활동 전개, 사랑의 온정지원을 위한 일일찻집 운영, 노인공경 경로잔치, 노인효도관광 추진, 주민을 위한 방역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복지 증진에 이바지 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 김성강(44, 한국음악협회 광명시지부장)씨는 1992년 광명시 음악협회 발족 이후 지금까지 수십 회에 걸친
동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맞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시 하안3동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하안사랑회’. 이들 봉사단체는 최근 하안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여명을 찾아 준비한 과일즙을 전달하며 따뜻한 말벗이 되어 줌은 물론 집안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2003년에 처음 결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오는 이들 회원들은 매월 일정액을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갹출, 적립해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광명시의회가 문화·체육 보조금 집행의 문제점을 따지기 위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해 시 집행부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13명 전원의 찬성으로 ‘문화 및 체육단체 보조금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 때 문화·체육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의 집행과 정산내역 등을 점검한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돼 세부적인 확인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시의회 결의에 따라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지난해 7월 이후 문화.체육단체에 지원된 보조금 내역을 세밀하게 조사하게 된다. 조사특위 활동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종전 20만원이 지원됐던 광명시 셋째아 출산장려금 지원비가 내년부터 50만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인구 노령화에 대비하고 출산에 대한 경제적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셋째아기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9월 16까지 조례안 입법예고에 들어갔으며 다음달에 의회안건 심의 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셋째아 출생가정에 종전의 20만원에서 5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되며 넷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대해서는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급기준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부 또는 배우자가 관내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을 거주해야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불임부부지원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사업 등을 실시, 앞으로도 ‘광명시 건강한 아기’ 출산율 향상과 미래 건강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오목교 인근 커브길에서 광명에서 일산방향으로 향하던 광명시청 인사계장 심상실(54)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해 있던 덤프트럭 뒤쪽을 들이 받아 심씨가 중상을 입고 이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심씨가 밤늦게 까지 야근을 하고 일산자택으로 귀가하다 때마침 많은 빗속에 안개까지 끼여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해 있던 덤프트럭 뒤를 들이 받아 일어났다.
광명시가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명시 시정자문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16일 시는 다양한 정책 개발은 물론 주요 시책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구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51명으로 구성되는 광명시 시정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 지난 13일 제137회 광명시의회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에 따르면 대학교수, 연구원, 전문 기술인, 기업인 등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자들로 51명 이내로 구성되며 주요 시책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지원은 물론 평가 심의 및 자문 등에 응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광명시의 주요 정책 및 시정운영에 관한 사항, 광명시 발전계획, 지역의 주요 현안과제, 행정제도 및 시책 개선, 각종 공청회 등의 시민의견 수렴 사항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문위원회를 활용하도록 해, 폭넓은 활동이 기대된다. 임기는 2년이며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행정·교육 분과위원회 ▲문화·체육 분과위원회 ▲경제·복지 분과위원회 ▲도시·건설 분과위원회 ▲환경·녹지 분과위원회 등의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