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13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4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오후 5시30분쯤 광명시 철산동 자신의 집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어머니(79)의 온몸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7월28일 어머니를 폭행했다가 입건된 뒤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10일까지 서울의 모정신병원에 입원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38만5천명에 주택보급률은 115%.’ 광명시가 2020년 꿈꾸는 도시의 모습이다. 시는 12일 도시의 장기 발전계획인 ‘2020년 광명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20년을 목표로 한 광명도시기본계획은 미래상으로 ‘머물러 살고 싶은 알찬 도시’를 위해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자족도시’, ‘편히 쉴 수 있는 친환경 정주도시’, ‘여유와 활력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라는 3대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구역을 광명시 행정구역과 일치한 38.50㎢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인구 38만5천명, 주택보급률을 71%에서 115%로,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1명 기준 8.9㎡에서 18.2㎡으로 상향조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도시기본계획구역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킴으로써 관할행정구역에 대해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도시행정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토지이용계획 주요 변경내역으로는 철산동 626-1 일원 및 철산동 준공업지역 등에 대해 광명시 도시기본계획구역인 시가화용지로 편입했으며, 하안동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편입된 서울시 행정구역(구로구 독산동)을 도시기본계획구역에서 제척시켰다. 또한
광명시청 민원정보통신과의 임상교(34)씨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전국 정보통신담당공무원 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발표 대회에서 임씨는 ‘유비쿼터스 광명을 위한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구축’이라는 주제로 광명시 광대역 자가 통신망의 구축 과정과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임씨는 발표에서 기존 전용회선을 과감히 탈피하고 광명시에서 직접 자가 통신망을 구축함에 따라 매년 약 4억원의 공공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효율의 광대역 자가 통신망을 이용해 대시민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 광명시 광대역 자가 통신망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씨가 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정보통신 담당공무원 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자치단체의 정보통신 담당공무원들이 참여, 소속 자치단체의 명예를 걸고 우수 수범사례를 발표하는 대회이다.
“상처 없는 사람은 결코 먼 길을 떠날 수 없고, 이미 먼 길을 떠난 사람에겐 오히려 그 상처가 힘이 된다고 믿으며, 그 상처의 힘으로 시(詩)의 길을 가겠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슬픔이 기쁨에게’,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등 여러 저서를 펴낸 시인 정호승씨가 오는 20일 광명시를 방문한다. 정호승 시인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마련한 9월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 강사로 초빙돼 이날 광명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시를 발견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은 지난 2002년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사회 각계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초빙, 그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최호진 전 시의원 외 약 30여명의 광명시 한나라당내 일부 당원들이 5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지지 선언문 발표와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을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모인 당원들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 길을 창조키 위해 낡은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밝히며 우리 광명지역 출신인 손씨를 지지한다고 했다. 특히 선진평화연대광명운영본부장인 김성년(55세·전 한나라 경기도당부위원장)씨는“오랫동안 몸 담아온 당을 떠나게 되어 가슴이 아프지만 추후 도와 광명 발전을 위해 손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을 하게되어 탈당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후보를 지지하기위해 광명시 현 시 도의원들이 추가로 탈당을 할 기미가 보여 져 지역 내 뿐 만 아니라 도내 정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비춰지고 있다.
광명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개선사업’을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3개소에 14억원을 편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월 예지유치원, 그림마을유치원 등 2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정비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강서유치원 등 1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8월에 완료해 9월 중에 사업을 착공,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교통의 안전한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확보해 줌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100인 이상 보육시설에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300m를 기준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및 서행 노면표시, 횡단보도, 신호등 그리고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 및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물들을 정비 보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속에서
내 인감증명을 누군가 몰래 대리발급 받아 악용되는 지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광명시가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시스템을 도입, 대리발급사실을 발급즉시 3초 이내에 문자로 인감주인에게 통보되는 SMS문자서비스를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는 인감증명을 본인이 아닌 제3자가 대리 발급하는 경우, 수기로 우편 통보만을 해 왔으나,이럴 경우 우편물이 도착하기까지 적어도 이틀 이상 걸리는데다가 우편물의 특성상 중간에 분실될 우려가 있었다.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이번 문자메시지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인감증명을 발급 받을 경우 이 사실을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3초이내) 본인 휴대폰에 자동 전송해 줘 빠르고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시청 민원정보통신과나 동사무소에 하면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문자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는 시에서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이번 대리발급사실 자동통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개인의 재산권 및 권익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광명동과 철산동 일원에 대한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수립을 위해 오는 10월 중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뉴타운) 추진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시는 상대적으로 도시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광명·철산동 일대에 대한 뉴타운 사업을 위해 오는 10월 중 촉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 세부적인 촉진계획을 만들고 주민공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09년께 결정, 공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용역을 착수, 지구지정(안)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30일 광명 철산동 일원 224만8천282㎡를 광명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 절차를 마쳤다. 정비 촉진계획에는 토지이용, 인구 주택수용, 기반시설 설치, 환경보전, 교통경관, 촉진구역의 경계 및 사업의 종류, 단계별 사업추진 등이 포함된다. 사업시행은 촉진계획에서 정한 구역별 재정비촉진 사업의 종류(주거환경개선·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별로 관계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소규모로 추진되던 주거
광명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광명시가 시장 업무추진비의 상세내역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광명경실련 이승봉 정책자문위원장은 “광명시가 최근 내려진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무시한 채 업무추진비의 상세내역 공개를 꺼리고 있어 이렇게 결정했다”면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경실련은 지난달 26일 이효선 시장과 백재현 전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법인카드 전표 및 현금 영수증을 첨부해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지난 10일 부분공개 결정 통지서와 함께 항목과 액수만 표시된 2장 짜리 내역서를 광명경실련에 보냈다. 시측은 개인정보 노출과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부분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광명경실련은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가 제기한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강원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상세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한편 광명경실련을 포함한 지역 17개
광명시 하안2동 사무소(동장 박충서)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민성)는 최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양평군 소재 외갓집 농촌체험마을에서 여름방학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년도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된 행사다. 인절미 만들기,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머드팩, 송어잡기,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으며 이를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을 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관내 초등학생 80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뿌듯함과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광명시는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는 참가인원을 늘리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