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에 거주중인 복지사각지대 시민을 대상으로 ‘제2회 희망가정만들기’ 공모를 실시한다. 희망가정 공모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해체를 막고 희망을 찾아 가정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희망가정’으로 선정되면 생계비 지원 및 의료비 지원, 파산신청비용 지원, 거주이전비 지원 등 가정당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총 지원되는 규모는 1억원이다. 신청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gmcswhope.kr)나 전화(☎2687-1091)로 접수하며, 거주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광명소방서(서장 안충진)는 겨울철 화재예방 및 가족간의 유대강화,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겨울 방학 중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 2시간동안 광명소방서 3층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소방안전교실은 소방안전교육을 비롯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실내교육과 소방장비관람, 물소화기 및 소방호스 체험, 기념사진 촬영 등 실외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광명시 주민으로 부모 및 초등학생 동반 신청 시 가능하며 광명소방서 예방과(☎02-2610-3331~2)에서 18일까지 선착순으로 30가족을 접수한다. 광명소방서는 이번 소방안전교실 시범운영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여름방학 중에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 친환경 시민 주말농장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시는 기존 500구좌 규모로 운영하던 소하1동 농장 외에 소하1동 SK테크노파크 옆 600구좌와 옥길동 259-26번지 일원에 200구좌를 새로 조성해 총 1천300구좌를 운영한다. 주말농장은 지난해 초 소하1동 부지의 500구좌에 대해 분양 공고를 실시한 결과 10:1의 높은 경쟁률의 인기를 끌었고, 같은해 11월 분양자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 같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운영 계획을 수립, 2월쯤 농장 조성을 완료하고 분양공고를 실시해 3월부터 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김애경(40)씨는 “도심지에 살면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집 근처에 주말농장이 생기면 농사도 짓고 아이에게 자연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주차장, 급수시설, 휴식공간, 체험공간 등 경작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갖춰 가족과 함께 정을 쌓고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홀로 어렵게 생활해온 80대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힘들게 평생 모아온 재산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는 김영자(89) 할머니가 그 주인공. 김 할머니는 지난 9일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인 2천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20년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해 온 김 할머니는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못 배운 한을 풀어달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할머니가 입원중인 광명효병원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류미숙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후견인으로 많은 도움을 준 최복후 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함께 했다. 김영자 할머니는 “오랫 동안 국가의 도움만 받고 살아와 이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 돈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어르신이 주신 귀한 성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꼭 전달하겠다”며 김 할머니의 쾌차를 빌었다. 최복후 이시장은 “김영자 어르신은 기초수급대상자로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
광명시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시립어린이집 건립사업 대상에 선정돼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소하동에 9월 개원을 목표로 시립 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서 부지(947㎡)를 제공하면, 재단이 비용을 부담해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시에 기부채납한 후 재단에서 위탁운영하게 된다. 위탁 후에도 재단은 매년 약 3천여만원의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시는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교재 교구비 등 30여 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와 재단은 올해 9월 개원을 목표로 이달 중 시립어린이집 건립 관련 양해각서 체결 및 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할 계획이다. 건축규모와 보육아동 정원은 정확한 보육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공모에 선정돼, 예산도 절감하고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시정역점의 최우선을 일자리와 복지에 둔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가운데 왼쪽) 광명시장과 백성준(가운데 오른쪽) 광명성애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무료건강검진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와 광명성애병원이 관내 저소득 가정의 건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성애병원(원장 백성준)과 ‘광명시 저소득가정 무료건강검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진 대상자를 제외한 20세 이상 시민 약 500여명이 무료건강검진의 혜택을 받게 됐다.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돼 자립의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광명성애병원이 저소득가정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건강을 위한 지역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성준 원장은 “지난 25년간 광명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광명시와 함께 시민들의 의료복지 향
기아자동차 소하공장의 한 노조원이 긴급출동 관련 부서원들의 인사발령 등을 사측과 합의한 노동조합에 반발, 공장 내에 있는 굴뚝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 노조 정비지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정비분야 노조원들을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하고 이 긴급출동 관련 부서 직원 20여명을 회사 직영서비스센터로 인사발령하는 등의 안을 사측과 합의했다. 해당 부서원들은 인사발령 등에 반발, 노조와 갈등을 빚어 왔고 이들과 뜻을 같이 하는 소하지회 소속 노조원 A씨가 지난 4일 오전 7시40분쯤부터 굴뚝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재 A씨는 해당 부서원 등을 통해 음식을 전달받아 농성 중이며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비지회 관계자는 “노사가 합의한 상황인데 개인적인 입장에서 반발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는 노조원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급제와 불법 장시간 노동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의적인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95점을 획득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공 서비스에 대한 만족수준을 개별 면접 및 현장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제도로 199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공단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e-cs시스템 등 지원시스템 강화, 고객과의 소통채널 유지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광명을·사진) 의원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을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이상 고용 사업장에서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상시근로자 수와 관계없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명령을 하고 위반시 처벌하도록 한 조항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