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사기 혐의로 서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2009년 12월 ‘삼쟁이작목반’이라는 이름으로 지원받은 도비 1억5천만원과 시비 3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개인 영리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보조금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선택형 맞춤형 농정사업’으로 개인이 아닌 인삼 작목반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다. 서씨는 이름만 있는 ‘삼쟁이작목반’의 반장 지위로 농장 직원과 친척 등 10여 명을 반원으로 가입시킨 뒤 회의록을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지자체를 속였다. 작목반에서 청정 수경 인삼을 재배한다며 타낸 보조금은 서씨의 농장에서 인삼재배하는 용도로 쓰였다. 부정수급 사실이 들통나자 서씨는 보조금 5억원을 전액 변제했다.
일선 경찰서의 간부가 병가를 내고 집을 나간 뒤 26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행적을 추적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 경찰서는 이 간부가 비위로 감찰조사를 받은 일도 없고 평소 희망 보직에서 근무하던 중 병가를 내고 쉬다가 가출한 직후 행방불명돼 당혹해하고 있다. 16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보안계장인 김모(57) 경위는 지난달 20일 휴대전화도 집에 놔둔채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당시 김 경위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달 12일∼지난 9일 병가를 냈다. 김 경위는 병가 기간이 끝난 지난 10일 출근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김 경위의 동생이 미혼인 김 경위가 평소 우울증이 의심된 데다 휴대전화까지 놓고 나간 사실을 확인해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실종팀을 가동, 행적을 추적하고 나섰지만 김 경위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데다 신용카드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그동안 행적이나 소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 경위는 지인과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김 경위는 최근 평소 희망하는 보안계장으로 발령받은 뒤 행방을 감춰 동료들은 더욱 의아해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김 경위
포천시가 문화재청의 2014년도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 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과 향교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보존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방향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이 교육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살아 숨 쉬는 서원 활용사업’은 교육기관인 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한탄강 따라 흐르는 우리가락’이라는 주제로 1박2일간 한탄강의 지질유산과 무형유산을 교육하고 지역의 역사인물인 이항복과 이덕형 선생을 소재로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산 벼 정부보급종 8품종을 예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는다. 센터는 오대벼, 고시히카리, 대안벼, 삼고아벼, 칠보벼, 추정벼, 하이아미, 화선찰벼 등 8품종 105잨??보급할 계획이다. (☎ 031-538-3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수도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온저하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다양한 홍보로 수도 동파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동파 신고 시에는 신속한 복구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 활용, 마을방송, 고지서 발송 시 홍보문 첨부 등 시민들에게 수도 동파방지에 대한 기본지식 및 신속한 대처요령 안내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도 동파 대책상황실 운영(3개반 26명)으로 계량기 교체, 수도관 해빙, 급파손 등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함 내부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틈새를 밀봉하고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시는 4일 시청회의실에서 포천시, 대진대학교,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간 ‘대진대학교 계약학과 개설에 따른 산·학·관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대진대학교 계약학과(패션콘텐츠학과) 신설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사항을 협약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발전의 시발점을 마련한 것이다. 포천시는 섬유제품 관련 기업체가 1천42개 업체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산업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섬유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가 필요함에 따라 전문인력의 양성 등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산·학·관 상생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상호호혜의 원칙에 의거하여 협업함으로써 지역 내 섬유관련 기업체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원〈사진〉 포천시장이 지난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3년 서울석세스 어워드에서 정치부문 기초단체장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한 서울석세스 어워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국가와 사회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대상을 받은 서 시장은 민선 4·5기 포천시장에 재임하면서 시민들과의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했으며, 특히 올해 포천탄생 600년 및 시승격 10주년을 맞아 포천시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3년을 포천방문의 해로 지정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였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겁지만 더욱 잘하라는 상으로 여기고 포천시 발전과 시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달 29일 어룡동 산 58-1번지 시유지 일원에 은행나무 숲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2013년도 가을철 공익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4.2㏊ 면적에 수고(樹高·나무의 높이) 2.5m이상의 나무 1천400주를 식재함으로써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시유지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도권 가을여행 추천지로 손꼽히는 포천에 은행나무 숲이 추가되면서 많은 내방객이 왕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