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기념품이나 화환 구매시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에 맞지 않게 현금으로 지급해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20일 인천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은 2013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37건에 걸쳐 기념품·화한 구매비 581만원을 업무추진비 현금으로 집행했다. 관계기관 임직원에게 근조 화환이나 결혼식 화환을 보내고, 우수직원 포상 꽃다발을 사고, 시청·구청 간부 부임 축하 난을 살 때 각각 10만∼19만 원의 현금을 사용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이 업무추진비로 현금을 집행할 땐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격려금·조의금·축의금 등 현금 집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지출이 가능하다. 시 감사관은 또 재단이 전 시의회 의장 자녀 축의금과 모 구청장 출판기념회 축하금 등 15만 원을 현금으로 집행한 것은 축의금 집행 대상을 벗어난 집행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시정·주의를 요구했다. 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거래하는 꽃집과 재단 사무실 간 거리가 있어 카드로 직접 결제하기 불편해 통장으로 입금해 주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이 발생하기 전 피해자가 공원에서 1차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10대 4명 외 여중생 2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추락해 숨진 A(14)군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공원 등지에 함께 있었던 여중생(15)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여중생은 지난 13일 오전 2시쯤 A군이 B(14)군 등 동급생들로부터 1차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 A군은 당일 새벽 PC방에 있다가 인천 연수구 한 공원으로 끌려가 B군 등에게 전자담배를 빼앗겼고, 이후 인근 공원 2곳으로 더 끌려다니며 폭행을 당했는데 이때 여중생 2명이 합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 여중생은 최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B군 등 4명 가운데 남학생 1명과 지난 9월부터 알고 지냈으며 피해자인 A군과는 사건 당일 처음 본 사이로 확인됐다. 이들은 A군이 B군 등으로부터 2차 집단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진 아파트 옥상에는 함께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이 여중생을 부모와 함께 소환해 집단폭행 가담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여중생 1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추후 따로 소
인천에서 집단폭행 후 추락해 숨진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교내 폭력 사례 조사에 나섰다. 연수경찰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20일부터 피해 학생 A(14)군이 다닌 인천시 연수구 모 중학교 2학년생들을 상대로 교내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여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가해 학생들이 다닌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진 점으로 미뤄 A군에 대한 교내 폭력이나 따돌림 사례가 또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실제 A군을 집단 폭행하고 추락 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B(14)군 등 남녀 중학생 4명 가운데 한 학생은 올해 초에도 폭행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숨진 A군은 올해 학교 수업 일수의 3분의 1 이상을 장기 결석한 '학업 유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당국이 적절한 관리·감독을 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A군이 다닌 학교 관계자는 “경찰에서 학교 폭력을 의심해 다른 학생들이 아는 폭력이나 따돌림 사례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며 “A군이 장기 결석한 사유는 개인 정보 보호를
대출 연체 이자를 안받거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인천 한 신협 이사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계양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시 계양구 모 신협 이사장 A(60)씨를 붙잡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인천시 계양구 모 신협에서 B(61)씨 등 6명에게 내부 규정에 맞지 않는 중도금 53억 원가량을 집단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3∼2017년에도 자신이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에게 토지를 담보로 29억 원을 대출해준 뒤 연체 이자 20억 원가량을 받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신협은 주거 시설을 담보로 중도금을 집단 대출해주는데 B씨는 상가 건물을 주거 시설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 심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가성은 전혀 없었고 경영상 판단에 따라 대출을 해 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적은 담보에 고액의 대출을 해 주는 등의 불법 대출에 가담한 직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신협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은 박영관 회장이 최근 대한수혈대체학회 감사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심장전문병원을 개설해 1986년 한국 최초로 무수혈 심장수술을 개척하는 등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수혈대체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 회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1986년 종교적인 이유, 감염 위험, 수혈로 인한 합병증을 우려하는 환자를 위해 무수혈센터를 개소했다. 무수혈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까지 공혈자의 피를 사용하지 않고, 출혈을 최소화하며, 체내 혈액 생산을 극대화하는 첨단 의료기술 시행해 현재까지 964건의 무수혈 수술을 시행했다. 박영관 회장은 “무수혈센터를 개소할 당시만 해도 무수혈수술은 관련 정보를 구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으며,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과 지속적인 연구와 경험을 쌓은 끝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종병원은 의학적 신념을 토대로 무수혈 치료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진 중학생의 패딩점퍼를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입고 법원에 출석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점퍼를 압수해 유족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피해자의 전자담배를 빼앗고 집단 폭행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하고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중학생 4명 중 A(14)군이 입고 있던 피해자 B(14·사망)군의 패딩점퍼를 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입고 있던 피해자의 점퍼를 압수해 보관하고 있으며 압수물 환부 절차에 따라 조만간 유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실제로 A군과 B군이 점퍼를 바꿔 입었는지, 강제성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A군이 피해자의 패딩점퍼를 입은 사실은 B군의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에 “저 패딩도 내 아들의 것”이라는 글을 러시아어로 남기면서 알려졌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경찰은 또 추가 조사를 통해 피의자들이 B군의 전자담배를 빼앗고 집단 폭행한 사실도 파악했으며 이들에게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죄도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교통공사가 최근 3년간 재직 근무자의 친인척 27명을 신규 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1)이 공사로부터 확보한 ‘신규 채용자, 정규직 전환자 친인척 재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규직 전환자 8명, 신규 채용자 19명 등 27명이 공사 재직자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자료를 보면 교통공사 2급 간부의 아들이 사무직 9급으로 입사하고, 3급 간부의 처조카는 9급 차량직으로 채용됐다. 이 밖에도 재직자의 자녀·형제·자매·배우자 등이 8급·9급·업무직(청소)으로 채용됐다. 용역회사 소속으로 일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8명은 모두 청소직이다. 이들은 교통공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아내·형제·아들·이모·처제 등의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놓고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 채용 때 재직자의 친인척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교통공사는 현재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친인척 관계를 전혀 알 수 없다며, 재직자 친인척에 대한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규 채용이나 정규직 전환 때 재직
인천 서구는 최근 검단복지회관에서 ‘2018 인천시 서구청장배 체조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재현 구청장은 “오늘 대회가 승패를 떠나 체조협회 회원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양3동행정복지센터 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영유아, 아동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영종소방서와 ‘2018 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형공장 화재발생을 가상의 재난상황으로 가정해 진행됐으며, 중부경찰서,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입체적이고 실전같은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