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병원에서 수액 주사나 주사를 맞은 뒤 숨진 환자가 9월에만 3명에 달해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A(41)씨가 의식을 잃었다. A씨는 가족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2시간 30여분만인 당일 오전 10시쯤 숨졌다. 그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여 이 병원을 찾았으며 의사에게 주사 1대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같은달 13일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도 장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B(54·여)씨가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 주사를 맞은 뒤 같은날 오후 6시 25분쯤 심정지 증상을 보여,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오후 6시 42분쯤 숨졌다. 앞서 같은달 3일 인천 남동구 한 의원에서는 C씨와 D씨 등 60대 여성 2명이 이른바 ‘마늘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거나 다치기도 했다.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이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검출된 점을 토대로 감
최근 건설되고 있는 2차 검단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과 관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지상에 설치된 1차 하수종말처리장도 지하화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서구 강남규 의원에 따르면, 현재 1차 검단하수처리장은 1일 4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후 장기지구 입주와 검단신도시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1차 하수처리장의 처리 부하가 걸리며 2차 검단하수처리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2차 하수처리장은 1일 9만2천t 하수처리를 할 수 있어, 2022년부터 통합 일일 13만2천t의 하수가 처리될 전망이다. 앞서 하수처리장 인근 금호마을 주민들은 하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 정작 금호마을은 개별 정화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사용하지도 않는 하수처리장 악취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2차 검단하수처리장 지하화 공사는 ‘기존 재래식 변소옆에 수세식 화장실을 짓는 것’과 다름 없다’며 “2차 하수종말처리장이 악취 발생을 잡는다고 해도 지상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는 1차 하수처리장의 악취는 막을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결국 하수처리장 악취를 잡기 위해
인천 계양구 계산4동 보장협의체는 최근 고시텔·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부와 단절돼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천시 보듬지킴이사업과 연계해 차지현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휠체어 테니스에 출전하는 구 소속 황명희 선수를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현 구청장은 “그간 연습한 대로 경기에 임해 후회 없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신규 및 전입 공무원 41명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투어 코디네이터와 함께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구)인천감리서 터 등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일원의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개항의 의미와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 참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에 참가해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도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약 130개국 1천440개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여행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20만7천명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남북관계 개선 및 중국 사드조치 완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 여행수요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여행의 출발점’이라는 주제로 한국 대표 관광지와 인천공항의 다양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적극 소개했다. 인천공항 부스에서는 우리나라 대형 지도에서 여행해보고 싶은 지역을 찾아 공항에서부터 교통편을 알아보는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공항과 국내 전 지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150여 개의 버스 노선과 대구, 부산 등을 연결하는 내항기 노선 등 인천공항의 편리한 교통망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전국 8도의 대표 맛집이 모인 인천공항 내 푸드코트와 짧은
체형교정을 빌미로 한 체형교정원이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논현경찰서는 인천시 남동구 모 체형교정원에서 체형교정사인 원장 A씨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28일 밝혔다. 경찰에서 신고자인 B씨는 “A씨가 체형교정을 하면서 교정과 상관없는 성희롱 발언을 하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B씨는 출산 뒤 이달 중순쯤 이 체형교정원에서 모집한 인터넷 블로거 체험단에 선정돼 교정원을 찾았으나 A씨에게 체형교정 후 성적 수치심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성추행당한 여성들이 다수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여성들을 수소문하며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는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사실을 수집하는 시작 단계”라며 “수집된 피해 세부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 피해 사실 수집이 완료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아파트 분양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천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논현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남동구 소속 6급 공무원 A(56)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모 아파트 분양업체 건설현장 총괄책임자 B(56)씨와 같은 업체 분양책임자 C(56)씨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남동구 건축과에서 아파트 인·허가를 담당하는 팀장으로 근무하며 B·C씨가 근무하는 아파트 분양업체로부터 신축 아파트 분양 혜택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C씨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분양 기준을 무시하고 동생 명의로 논현동 지상 4층짜리 신축 아파트 특정 호를 분양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꼭대기 층에 있는 이 아파트는 구조와 전망이 탁월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분양가는 3억5천 만∼3억7천만 원으로 분양 직후 3천~7천만 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B·C씨는 신축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자 이 아파트 특정 호를 분양 대상에서 빼놨다가 A씨에게 분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회 친구인 C씨가 좋은
인천 한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지나가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2일쯤 인천 부평구 번화가인 ‘문화의 거리’에서 옷 속에 감춘 휴대전화 카메라로 지나가는 여성 10여명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행인이 경찰에 신고,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인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휴대전화 카메라의 렌즈만 밖으로 노출해 여성들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다음달 26일까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사 운영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민제안 아이디어 공모는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제안에 대해서는 창의성·구체성·실현가능성·노력도를 평가해 심사할 예정이며, 포상 규모는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2명(20만원), 장려 3명(10만원)이다. 이울러 우수제안은 11월 초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국민제안제도인 만큼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의 아이디어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춰 기관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