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이번 안전점검은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안전점검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간 서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사업규모를 최대로 편성해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27개 단지 96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석남역 주변 대형 위험옹벽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완료해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향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상은 5개 단지 24개 동 329세대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안전점검 후, 건물의 상태와 보수방안 등 결과까지 해당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들이 소유자로서 건축물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동구 주민들이 7년째 개통이 지연된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인천시에 제안했다. 중·동구 관통도로 전면폐기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안’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구성안에는 민관 공동위원장·인천시 소통담당관·갈등조정관·주민대표·전문가 등 10∼12명으로 구성하되, 시와 대책위가 각각 절반씩 인사를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해 관통도로가 중·동구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현장답사·토론회·연구용역 발주 등을 추진하는 등 운영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대책위는 “협의회 운영 기간 관통도로 개통 강행 등 관련 행정행위를 금지하고 관통도로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조건도 달았다. 앞서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등조정관 제도’를 활용하자고 대책위에 제안한 바 있다. 이 제도는 일정 기준으로 위촉된 갈등조정관이 나서 지자체와 주민 간 벌어진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다. 이날 대책위 관계자는 “인천시가 갈등조정관 제도를 제안한 것은 ‘주민과 인천시의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절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은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근로자 보호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청산을 위해 근로감독관들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에서는 체불 근로자가 추석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일명 ‘체불청산기동반’을 3개 운용해 신속한 체불정보 파악과 현장방문 및 지도점검 등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고액·집단체불 사업주에 대해 기관장이 직접 지휘·관리를 하고, 상습 체불·은닉·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또한,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6개월 이상 가동된 사업장의 체불을 확인한 때에는 즉시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를 발급해, 소액체당금 청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시적 경영난 등으로 체불이 발생했으나,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실시해 청산을 지원(최고 7천만원, 근로자 1인당 600만원 한도, 이자율: 담보 2.2%, 신용보증 3.7%)할 예정이다. 함병호 지청장은 “추석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추석
인천 서구는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특별단속과 및 감시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연휴 시작전에는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 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유독물 취급 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중점감시 대상 지역 및 시설로 선정해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3개조 6명의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공단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후 다음 달 2일까지 구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적·상습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 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지난 5일 서운일반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의 공동사업시행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서운일반산업단지 2단계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서운산단 2단계 사업은 현재 성공적인 마무리를 목전에 둔 서운산단 1단계 사업의 확장사업으로, 부족한 공업용지와 유치업종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에 약 24만3천㎡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천846억 원으로 추산된다. 2017년 4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2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운일반산업단지 사업이 완료되면 계양구가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중구는 지난 4일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월미도 상가번영회 등 20여 명이 참가해 거리 내 업소를 직접 방문하며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홍보 및 안내문 배부활동도 병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고란 트리반(Goran Trivan) 세르비아 환경보호부 장관이 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매립장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견학했다. 그는 제2·3매립장과 50MW 매립가스 발전소, 수처리장, 슬러지자원화 2단계시설, 통합계량대 등 살펴보고, 친환경 위생매립 등 폐기물 관리 및 자원화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이정규기자 ljk@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1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9월 22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미국에서 매형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엔-메틸펜에틸아민’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보조제 ‘패스틴-XR’ 2천590정을 국내에 팔아 1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패스틴-XR는 2015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각성제의 원료인 암페타민 유사 성분이 검출돼 통관이 금지된 제품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다이어트 보조제의 국내 통관이 금지되자 다른 제품으로 위장해 국내에 팔았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상당 기간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반복해서 판매했다”며 “이는 소비자들을 중독시켜 마약류를 남용하게 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고의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3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데 화가 나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고의로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주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언론의 비판과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9천80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내년도 부평구 생활임금은 지난해보다 1천450원(17.4%) 상향된 금액이다. 구 생활임금은 구 또는 출자 출연기관의 소속 근로자와 구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구에 공사 또는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등이 적용대상이 된다. 올해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280여 명으로 2019년에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부평구 생활임금은 정부의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율 등을 반영하고 구의 재정여건과 전국 광역시 자치구의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에서 직접 고용한 근로자, 출자출연 기관과 위탁업체 소속 저임금 근로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임금 적용으로 임금격차를 줄여 사회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고, 행복한 가정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