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이 자신의 미용실 직원 월급을 체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송도 불법주차 아줌마가 제 월급 떼어먹었습니다’라고 제목을 단 글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글을 올린 게시자는 자신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미용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고 밝히며 이 미용실 운영자가 최근 불법주차로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 A씨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하고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시자는 글에서 “(A씨는) 전날 같이 웃으며 밥 먹고 다음날은 나오지 말라고 말하는 여자! 그래도 (5월 8일쯤) 해고했으니 양심이 있으면 월급은 넣어줄까 싶어 기다렸다”며 “그런데 10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결국 (A씨에게) 전화를 수십 통 했는데 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청에 신고했는데 A씨가 3차례에 걸쳐 노동청 출석도 안 했다”며 “(A씨는) 불법주차처럼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에게 저런 행동을 일삼는다”고 토로했다. 이 게시자는 해당 미용실이 남성 직원의 미용 면허증으로 사업자 신고를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인천지역 지하상가 민간업자들의 ‘불법 전대’가 제물포지하상가부터 개선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미추홀구 제물포지하상가(5천100㎡·점포 264개) 재단장사업을 추진,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까지 시설 보수 계획 등 재단장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순께 착공해 5개월 가량 공사를 진행한 후 재오픈한다. 재오픈시점까지 점포들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임대된다. 1977년 개장한 제물포지하상가는 그동안 인천시의 위탁을 받은 일반법인이 관리·운영했다. 이 법인은 월 임대료 20만∼100만원에 점포를 빌린 뒤 임대료를 수백만원으로 부풀려 다른 상인에게 임대해 차액을 챙기는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관련 조례가 전대를 사실상 허용해 이를 근절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년 전 지하상가를 운영하던 법인이 경영난으로 해산하고 인천시설공단이 운영권을 넘겨받으면서 상가 재단장과 전대 행위 근절의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제물포지하상가는 수십 년간 운영되면서 시설이 노후해 이용객 안전 등을 위해서 재단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재단장사업으로 지하상가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 옹진군은 오는 7일 국회도서관에서 ‘해상교통 정책 공적기능 강화를 통한 전략적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관계자, 유관기관 및 해양전문가, 공무원, 선사,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삼석 국회의원(민주당, 전남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이 주최하고, 옹진군과 신안군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객선 준공영제를 위한 해상교통의 체계 및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제1주제 ‘연안여객선의 공적운영체계 기능 강화 방안(인천연구원 한종학)’, 제2주제 ‘내항 여객운송사업 대중교통화 방안(한국해양수산 개발원 김태일)’이라는 주제 발표 후 원광대 류권홍 교수를 좌장으로 인천대학교·목포해양대학교 및 해양수산부·한국해운조합·인천해양도서연구소에서 토론 패널로 참여해 여객운항의 공적운영체계 기능 강화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군민들의 해상교통권을 확보하기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방안 모색과 도서 접근성 향상 및 해상 교통 안정화를 열어가기 위해 준비됐다”며 “주민 및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3일 인천에서 2번째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발판삼아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작전중앙교회는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kg 50포(125만 원 상당)와 생필품 14set(6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들은 지역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가구 50세대와 침수피해가정 14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미술인협회는 최근 부평아트센터에서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창을 열다’ 기획전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인천지역 초대작가와 부평미술인협회 회원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민·관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올해 ‘함께 가꾸는 행복, 살 맛 나는 계양’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 복지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구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의 최일선에 서 있다.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 2월 ‘계양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라는 이름으로 처음 구성됐다. 사회보장분야 전문가,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법인, 단체, 시설의 대표자 등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에 대한 심의와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를 추천하는 역할에 한정해 활동했다. 이후 2014년에 협의체 상근직원을 채용하고, 2015년에는 ▲노인분과 장애 ▲노인분과 ▲여성·보육분과 ▲아동·청소년분과 ▲보건·의료분과 ▲자활·고용분과 ▲지역복지분과 등 분야별로 7개의 실무분과를 구성해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동 단위 보장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복지
인천 한 공원에서 SUV차량이 주차된 승용차와 담장을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주차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쏘렌토 운전자에게 하차하라고 지시했지만 운전자는 지시에 불응하며 경찰을 피해 전·후진을 수차례 반복하다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10m가량의 담장을 들이받아 부수고 달아났다. 경찰은 쏘렌토 소유주인 A(53)씨를 운전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중 쏘렌토 승용차에서 떨어진 번호판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특정했다”며 “거주지는 아무도 없는 상태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A씨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총 5개 분야 45개 항목의 공약사항에 대한 준비 및 진행상황 검토와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공약사항은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의 해방 ▲사통팔달 신교통중심 서구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 문화도시 서구 ▲소통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서구 등 5대 분야다. 이날 이재현 구청장은 “공약사업을 현실에 맞게 재 정립해 구체적인 사업추진과 부서별 연계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구 공직자 모두가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현장실무·체험·실습 등을 통한 취업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진출 프로젝트(IPP 장기현장 실습)는 SL공사 현장에서 6개월간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등 첨단 환경기술 현장실무를 배우고 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L공사의 2018년 취업도우미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2년제(기능인력)와 4년제(기술인력)로 구분, 방학기간 동안 실습 및 체험 기회를 통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 운영하고 있다. SL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운영한다면 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P(Industry Profe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