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광두레 사업체 ‘강화로 여행’이 강화의 역사와 의미가 담긴 스팟들을 둘러보고 즐기는 ‘보양강화, 약차페어링산책’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도심에서 즐기는 강화도 여행 상품으로 평범한 관광이 아닌 강화의 토속 식재료로 만든 차와 간식으로 즐기는 힐링투어다. 전체 코스가 하나의 음식 코스처럼 구성돼 있으며, 테마별로 관광지를 방문해 그곳에 어울리는 약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보물 코스, 전성기 코스, 보양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보물 코스는 용흥궁과 성공회 한옥성당을, 전성기 코스는 소창체험관과 카페로 개조된 조양 방직을 둘러보며 각종 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고, 마지막 보양 코스에서는 강화도의 토속 보양 음식인 젓국갈비를 즐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역사박물관은 오는 17일 ‘제2회 한하운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시인의 삶을 교훈으로 삼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1920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한하운 시인은 이리농림학교 재학 시절 당시의 의학기술로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던 한센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1949년 이병철 시인 도움으로 ‘한하운 시초’를 세상에 내놓으며 시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특히 그는 부평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자신과 같이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자활과 복지를 위한 일에 투신했다. 한하운 백일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6학년과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좌절과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시인의 삶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환경부는 인천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대의 지질명소 10곳에 대해 다음달 중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4월19일에 열린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을 인증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10억년 전 신원생대의 변성퇴적암이 분포하며 가장 오래된 생물흔적 화석, 감람암이 포함된 현무암 등 지질학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희귀한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해안의 경관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국가지질공원 지정 절차는 먼저 학술적·경관적 가치 및 운영여건 등을 평가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2년 이내에 탐방로 편의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갖춘 후 최종 인증 신청을 해야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인증된다.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옹진군 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 소청도) 전체로 면적은 6만6천86㎢다. 이곳에는 두무진, 분바위, 월띠, 사곶해변, 옥중동 해안사구 등 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18 IFEZ 외국인 역사 탐방’(사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남북분단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IFEZ 거주 외국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임진각, 제3땅굴, 통일촌 등 비무장지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안보역사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탐방에 참석한 한 외국인은 “역사적인 남북회담 이후 남과 북의 관계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DMZ를 방문해 의미가 깊었고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역사탐방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한국문화강좌, 한가위 전통문화 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현대유비스병원이 지난 1일 '24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지난 1994년 남구 숭의동 인근에서 현대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대병원으로 신축 이전했다. 이후 현대유비스병원으로 의료기관 명칭변경을 한 뒤 지금에 이르렀다. 병원은 현재 400병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보건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 및 10년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패와 순금열쇠 및 해외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또 병원발전에 기여를 한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공로상과 우수직원상, 친절직원상을 두루 포상하고 수상소감을 나누며 의미 있는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기념영상 감상과 떡케익 절단,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성호 병원장은 "여러 어려움을 딛고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원의 본분인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적인 역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조상우(24)의 성폭행 의혹을 경찰에 신고한 여성이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했고, 이를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피해자의 친구로, 이번 사건 신고자인 A(여)씨는 31일 “이달 23일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 시내 호텔 인근 고깃집에서 식사를 겸해 반주를 하고 2차로 노래방을 가서도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두 선수를 포함한 일행들과 호텔에 갔는데 친구는 술에 취해 다른 방에서 먼저 잠들었고, 자신은 박동원 방에서 조상우, 넥센의 다른 선수 1명 등과 계속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A씨는 “술 마시던 중 조상우가 방을 나가길래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따라 가보니 조상우가 옷을 벗은채 친구 옆에 누워있어 항의했다”면서 “합의하고 했다는 조상우 주장을 언론 보도로 봤는데 친구는 당시 인사불성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친구가 나중에 박동원에게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면서 “두 선수는 나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일 오전 5시 21분쯤 112에 친구의 성폭행 피해를 신고했다. 그는 사건 발생 사흘 만인 26일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인천 계양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계양구청장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공정선거 및 정책선거 실천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이한구(53) 무소속 후보는 “계양구가 지리적 이점에도 현재 인구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개의 축을 견고히 만들어 계양구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훈(64) 자유한국당 후보도 “인천에서 계양구가 10개 군구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낮다”며 “지난 8년 동안 계양구 인구가 34만명에서 31만명으로 줄었다. 우선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만남의 집을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형우(60)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선 5기, 6기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주민들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4년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있도록 교육과 문화, 역사, 경제, 복지, 환경 등에서 계양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의결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도로 결정은 지난해 남산리 일원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로 사유지 토지주들의 기부채납 및 국공유지를 포함한 노폭 6m의 토지가 확보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군은 향후 지역 주민들의 건축허가 등 재산권 행사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장래 개발수요를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남산리 동락천 일대는 40여 년간 도시계획시설 없이 준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고, 건축행위가 가능한 진입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이번 도시계획도로는 전체 폭 6m, 길이 344m의 2개 노선으로 개설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의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면적당 가격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인천 개별 공시지가는 전년도보다 4.57% 올라 1㎡당 27만9천102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에 이어 낮은 상승률이지만, 1㎡ 면적당 가격은 서울 258만2천572원, 부산 33만8천188원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중구(7.00%)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부평구(6.25%)·남동구(5.87%)의 공시지가 상승률도 평균을 웃돌았다./이정규기자 ljk@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정영호(60·사진) 병원장이 국내 중소병원을 대표하는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정 병원장을 제12대 회장에 선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정 병원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정 병원장은 수년간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와 정책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임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병원·의료 분야 정책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출범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 위원에도 위촉됐다. 특히 직전까지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을 연임하는 등 법인 중소병원의 애로와 고충에 대해 꿰뚫고 있는 터라, 병원계 안팎에서는 정부 측에 병원계의 쟁점을 전달하고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 이사장은 “중소병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전국 2천여 중소병원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인숙 국회의원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