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시켰던 학교 신설·이전안을 결국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거센 반발을 이기지 못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6일 본회의에서 지역 9개 학교의 신설·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2019~2021 인천시립학교 설립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번 안건은 박종우 시의원(남동4·한국당)에 의해 본회의에 재상정됐으며 찬성 2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변경안은 중구 영종도의 중산초·중교 개교 시기가 오는 2020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내년 3월 남동구 서창2지구에 초교 1곳, 오는 2020년 연수구 동춘1구역에 초교 1곳과 2021년 송도6·8공구에 중학교 1곳, 2021년 중구 영종도에 초교 1곳과 고교 1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동구 도림고의 이전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앞서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시교육청이 제출한 ‘2019∼2021년도 인천시립학교 설립 계획 변경안’을 4대 3으로 부결시켰다. 이날 반대 입장인 의원들은 “구도심이 교육 현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신도심으로 학교를
인천 동구가 자전거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보험 계약대상자는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없이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보장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년이다. 보장내용 및 보장금액은 ▲자전거사고 사망(1천400만 원) ▲자전거사고 후유장애(1천400만 원 한도) ▲자전거상해 위로금(20만 원~60만 원까지 차등 지급) 등이다. 이 밖에도 자전거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사고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자전거 관련사고 발생 시 피보험자 또는 법적상속인이 보험사(DB손해보험, ☎1899-7751)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청구하면 보험사에서 사고조사 및 심사 후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재가입해 주민들이 자전거관련 사고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보관대
인천 동구는 5일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한마음 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모범·친절 공무원 표창 수여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재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하고 공직선거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신흥시장에서 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합동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제천·밀양 화재사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에 대한 홍보로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최근 관내 한림병원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과 참여 어르신 건강 상담 및 진료비 감경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최근 강화관광플랫폼에서 ‘마니산의 영웅들’이란 주제로 강화이야기 극장을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단군신화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보유하고 있다. ‘강화이야기 극장’은 인삼, 순무, 쑥, 화문석 등 강화특산물이 단군의 특명으로 마니산의 영웅이 돼 삼랑성을 무너뜨리려는 악당 ‘호랭’이를 물리치는 인형극을 공연한다. 강화의 많은 역사, 설화 등을 기반으로 인형극화하고 공연 후에는 극중에 나오는 인형 그림을 색칠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은 아날로그적 순수 감성 콘텐츠인 강화 이야기극장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길러준다는 방침이다. 공연은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강화관광플랫폼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와 2시에 열린다. 특히 주 중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감성 가득한 강화이야기 극장 인형극을 통해 강화의 참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어울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친화 및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통해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출산, 육아와 관련된 밝고 행복한 가족사랑, 저출산의 심각성과 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사진 등이며 참가자 가족사진으로 공모해야 한다. 선정인원은 총 18명으로 최우수(50만 원) 1명, 우수(30만 원) 3명, 장려(20만 원) 6명, 입선(5만 원) 8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cej_7777@korea.kr)로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된 참가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원본사진과 함께 기일 내 제출하면 된다. /이정규기자 ljk@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유빙(流氷)이 김 양식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5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 앞바다에 유빙이 관측된 지난달 말부터 북도면 장봉도 김 양식장 189㏊가 새하얀 얼음 밭으로 변했다. 장봉도 김 양식장 내 10m 높이의 지주들이 엿가락처럼 휘었고 지주 사이에 설치된 그물 일부도 갈기갈기 찢겼다. 양식장 내 갯벌 곳곳에는 얼어붙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거나 유빙 덩어리가 뒹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강추위 속에 날이 다소 풀리면 유빙이 차츰 녹으며 조류를 타고 이동한다”며 “유빙이 양식장 그물을 찢고 가면서 갯벌 위에 세워둔 지주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봉도 김 양식장이 유빙으로 피해를 본 것은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김 양식을 하는 어민들은 올해 한파로 유일한 생계 수단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정연희 장봉도 어촌계장은 “김 양식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한창 수확철”이라며 “수확철인데도 김 채취를 할 수 있는 양식장이 거의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급기야 군도 지난주 장봉도 일대 김 양식장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현황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나뉘었던 보수 진영이 최종적으로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보수후보 단일화 단체로 먼저 출범한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은 또 다른 단일화 단체인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추진위원회’와 이번 인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후보를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날 각 대표단이 모인 합동 회의를 연 끝에 단일 보수후보를 경선을 통해 내는 데 합의했다. 좋은 교육감 추진위는 비리로 불명예 낙마했던 교육계 인사가 바른 교육감 추진단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달 따로 보수후보 단일화 단체를 꾸린 바 있다. 두 단체는 오는 7일 단일 단체를 출범하기 위한 공동 대표단을 꾸리고 명칭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바른교육감후보 추진단 관계자는 “두 단체 모두 보수 진영이 둘로 나뉘는 것보다 하나로 합쳐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 옳다는 데 합의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른 교육감 추진단이 오는 25일 인천고등학교에서 치르기로 했던 경선 일정은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이미 경선에 입후보하기로 했던 고승의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과 윤석진 인천교총 전 회장 외에 다른 보수진영 후보들도 추가로 참가할 가능성이 열렸
인천 강화군은 지난 1일 강화읍 남산리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산지구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공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마을공동이용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주택조합을 구성해 노후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21가구 동의), 마을공동 이용시설인 농산물판매장, 주민카페, 주민교육 및 체험장, 문화체육센터 등 어울림센터 건립, 마을안 공영주차장(50면) 조성, 업소간판 정비(20개), 방범체계와 경관을 고려한 골목길 정비, 클린하우스 조성(2개소) 등이다. 남산리 인근은 50년 이상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진입로가 비좁고 주택이 낡았는 데도 주민들이 개별적 수리가 어려웠다. 군은 이번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로 침체된 구도심의 활기를 찾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공모사업 추진으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강화읍과 온수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