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기존 부유차단막을 활용한 부잔교 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부잔교 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안전한 어업활동 환경 조성과 균형적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부잔교 시설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강화 연안에 밀·썰물 때와 상관없이 어선이 접안할 수 있다.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수산물 하역 등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이다. 군은 어업인 편의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관내 13개 어촌계 어항에 11억9천만 원을 들여 보조사업 방식으로 부잔교를 설치해 왔다. 하지만 어항별 특성에 맞는 부잔교 사업량을 충족하지 못해 어업인들이 썰물 시 접안이 불가능한 어항에 대해 부족한 부잔교를 연장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이에 대해 군은 올해 신규 설치 1개 어항을 비롯해 기존 설치된 8개 어항의 부족한 부잔교를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특히 예산 효율화를 위해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의 사업량을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하고 여기에서 생기는 부유차단막 350m를 자체 예산으로 개보수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부잔교 연장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보조사업 방식으로 진행됐던 부잔교 확충사업을 10년은
인천 옹진군은 10일 백령면에서 조윤길 군수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포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포2리 경로당은 총 사업비 6억3천만 원을 들여 북포리 137-1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약 306㎡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방 2개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의회는 김유순 의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지를 위해 지난 9일 관내 AI 방역시설을 방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축산방역담당 수의사로부터 방역추진상황과 대책을 보고 받은 후 현장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산곡3동주민센터는 10일 산곡3동 북카페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 및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북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모금 300만 원과 주민자치위원회 기금 100만 원, 주민자치위원장 후원 100만 원을 더해 총 500만 원을 관내 2개 고교생 10명에게 전달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관내 공동주택의 환경개선 및 시설물보수 등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한 준공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며 임대주택 및 기숙사 제외한 관내 공동주택으로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포함한다. 지원범위는 주도로 및 보안등의 유지보수,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어린이 놀이터 및 실외 운동시설의 유지보수, 경로당의 유지보수(증·개축은 제외), 조경 및 주차 시설의 보수·개선, 담장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CC(폐쇄회로)TV의 설치 및 보수, 그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사업 등이다. 같은 사업으로 최근 5년 이내에 지원받은 경우나 타 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면 공동주택 관리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진행,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지원이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으면 공동주택지원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오는 3월 2일까지 가능하다. /이정규기자 ljk@
승마장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던 말 한 마리가 40여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정문 인근 도로에서 말 한 마리가 부천 방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서 112로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는 “말 한 마리가 도로 1∼2차로를 달리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경찰 차량을 동원해 도로 1.5㎞가량을 달리다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인근 공터에서 멈춘 말을 포획했다. 이 말은 인천대공원 인근 모 승마장에서 내부를 청소하는 틈을 타 열린 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승마장의 마필 관리사를 불러 말을 안전하게 승마장으로 돌려보냈다”며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한 것이어서 승마장 측에 과태료 5만원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인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킨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4명의 신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급속히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감금·공동강요 혐의로 전날 체포된 A(20)씨 등 20대 2명과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얼굴 사진 등이 최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지에 퍼졌다. 해당 사진은 A씨와 B양 등의 얼굴 사진 4장을 합쳐 모자이크 없이 1장으로 만든 것으로 각각의 얼굴 사진 밑에는 피의자 4명의 출생연도와 이름이 적혀 있다. B양의 페이스북 계정도 누리꾼들에게 노출됐고, 페이스북 글에는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과 욕설 등이 수천 개 달렸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가 피의자들의 SNS에서 얼굴 사진을 내려받은 뒤 수정 작업을 거쳐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요청하면 ‘반의사불벌죄’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최초 유포자 등을 입건할 방침이다. A씨 등의 요청이 없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
최근 남북훈풍으로 인천시가 막혀있던 대북교류사업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지만, 남북교류협력기금을 6년간 전혀 적립하지 않아 않아 사업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시 예산으로 10억∼40억 원의 기금을 적립했지만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기금을 단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다. 시의 남북교류협력기금 누적 조성액은 총 131억7천만 원에 달했지만, 그 동안 기금을 쓰기만 하고 빈 곳간을 채워 넣지 않은 탓에 기금 잔액이 현재 16억3천만원만 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예정된 교류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14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쓰게 돼 교류기금은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시는 2010년 5·24조치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사업 추진이 어려워 기금을 추가 적립할 필요성이 떨어졌고,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아 기금 적립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인천시가 올해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출산 축하금 100만원 지급 등 각종 복지사업을 확대하며 재정 건전화 성과를 과시한 점을 고려하면, 결국 의지 부족으로 기금 적립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현재 남아 있는 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그동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서부산단 전체 93만8천여㎡를 포함한 115만9천여㎡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을 오는 3월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서부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공장 재배치·정비를 촉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부산단은 지난 1995년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주물업체와 관련 기업을 집적화 해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현재 기계장비, 주물업체 등 298개 업체가 입주, 단지명은 애초 인천주물지방공업단지에서 지난 1999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서부산단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토지 공급에 유연성이 커지고 투자자에게 세금과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개발이 한층 원활해진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강화도 남단 동막해변 일대 900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도 미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작년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감독’을 실시한 결과 안전조치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동절기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한 갈탄 및 방동제 사용으로 질식·중독,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24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감독결과 추락위험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 위험을 방치한 16개소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고, 토사붕괴 등 급박한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 5개소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 등을 하지 않은 22개소 현장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천445만 원도 부과했다. 이창열 인천북부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 다발적으로 사망재해가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법 위반사항이 많아 올해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 및 건설현장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보건 조치를 하지 않은 업체는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북부지청 관내에서 지난 2016년 중대 재해 발생건수는 총 20건 중 13건(65%)이며, 2017년 중대재해 발생건수는 총 25건 중 13건(52%)으로 2016년 대비 건설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