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 24일 강화 북부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해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국가지원 사업(농림축산식품부)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85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의 한강물을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을 거쳐 양사면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송수관로 24.2㎞와 양수장 3개소, 저류지 1개소를 오는 2020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으로 완성되면 1일 최대 4만7천 t의 한강물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논 농사에 이어 밭 작물에도 한강물을 공급하는 제2의 강화군 농업혁명을 이룰 것”이라며 “물 걱정 없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지엠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이번주 중에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9일까지 창원·사무·군산·정비부품지회 정기대의원대회를 모두 마치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 교섭에는 카허 카젬 신임 사장이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커 타결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노조는 교섭을 문제없이 진행하기 위해 지난 14∼16일 열린 지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교섭 대표를 새로 선출했다. 노조는 재개될 교섭에서 수출시장과 신차 확보 방안을 담은 미래발전전망 제시를 중점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지엠이 자회사인 유럽 브랜드 오펠(Opel)을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에 매각하면서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완성차 46만대 중 오펠 브랜드로 가던 물량 13만 대가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PSA 그룹은 지난 9일 한국지엠에서 수입하던 물량을 유럽 내 오펠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겠다고 발표해 우려는 더욱 커졌다. 지금까지 부평공장은 트랙스를, 창원공장은 스파크를 각각 생산해 오펠 브랜드를 통해 유럽에 수출해왔다. 반면 사 측은 임금교섭은 임금에 한정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기본급 5만 원 인상 및 성과급
교사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다 해임처분을 받았던 인천 A초등학교 B 교장이 다시 이 학교로 복직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A초교 학부모들은 지난 24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은 교장이 징계 감경 처분을 받고 피해자들이 남아있는 학교로 돌아왔다”며 “학부모들은 복직 사실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은 재심과 대기발령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한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교원이 학교 관리자로 승진할 수 없도록 교원승진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B 교장은 지난해 11월 회식자리에서 동료 교사들에게 “진짜 달라면 줄래”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해 지난 8월 시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결정됐다. 이후 B 교장은 재차 소청심사를 청구, 교육부 소청심사위는 “B 교장의 혐의가 대부분 인정되지만 처분이 과하다”며 정직 3개월로 징계를 감경했다. 결국 B 교장은 최초 징계 처분을 받은 지 3개월만인 지난 20일 자신이 다니던 학교로 복직했다. 학부모들은 앞으로 시교육청이 대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전 학생 등교 거부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시 교육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추진 과정에서 채용부정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채용비리 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규직 전환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협력사가 자격 여부와 면접으로만 인력 채용에 따른 부정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협력사가 신규 직원 채용시 발생가능한 친인척 부당채용, 무자격자 채용 등 비리 유형과 금지사항을 구체화해 사후 적발 시 채용이 취소 처분될 수 있음을 고지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개설된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은 필요시 수사의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자회사의 정규직 전환채용도 사전 점검해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채용관련 서류 일체를 영구보존하는 등 현실에 맞는 채용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공사 박용석 상임 감사위원은 “정규직전환 채용비리는 공기업 채용비리에 준하는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 원천 차단하겠다”며 “채용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4일 관내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4개 사업장과 사내하도급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1년 7월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2016년 4월 이를 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원사업주와 수급사업주가 준수하거나 노력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 원사업주와 수급사업주 간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 및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약 체결’ 등 현장 확산에 노력해 왔다. 중부노동청은 지난 7월 ㈜세고스, ㈜서연탑메탈, ㈜파인일렉컴, 동해기연㈜, 레이캅코리아㈜ 등 9개 사업장과 선도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유신정밀공업㈜, ㈜이건창호, 용성기업, ㈜금강보안공사 4개 사업장과도 협약을 맺었다. 정형우 중부노동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에 참여한 기업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솔선수범해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타 사업장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현대유비스병원은 지난 21일 인천 남구보건소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서는 신경과 최윤재 과장이 강사로 나서 참석자 50여 명에게 뇌졸중의 정의와 예방,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포항지진 이재민돕기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현재 대피소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생활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23일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모여 운동처방사의 건강걷기 지도에 맞춰 걸었으며 부대행사로 절주 캠페인, 금연클리닉 등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홍보관도 운영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2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환경오염 및 반환을 위한 시민참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정유섭·홍영표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은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위해 부지매입지로 시비 1천638억 원을 포함해 4천9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미군기지내 수 많은 건축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가급적 존치시키는 방향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근린공원 계획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달 27일 환경부가 공개한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는 정부차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오는 12월 중 정부합동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역사, 환경, 공원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에서 과거의 역사는 한만송 캠프마켓 저자가, 현재의 환경 문제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미래 공원 비전은 김아연 시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인하대 김민배 교수가 사회를 맡고 10명의 토론자들이 참
인천 강화군은 24일부터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사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동적인 관광 안내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t 트럭을 개조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권역(인천 강화·중구, 파주, 수원, 화성)의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1권역 코스 명칭인 ‘평화 역사 이야기 여행’에 맞춰 디자인됐다. 24일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되는 대표적 겨울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관광 홍보 및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파주 장단콩 축제에서는 각 지자체의 홍보차량과 5t 규모의 무대 행사차량을 이용해 다양한 공연과 관광홍보를 접목한 ‘평화 역사 이야기 콘서트’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