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은 최근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민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인천형 복지정책의 근간이 되는 맞춤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은 소득, 건강, 주거, 교육, 돌봄의 다섯 분야에 걸쳐 시민이 누려야 할 최저 및 적정 소득 기준 및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유해숙 대표는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는 연구진만이 아닌 현장의 전문가, 시민들, 다양한 관계자들이 40회 이상의 회의 및 토론회를 가지며 성찰하고 토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의 최종보고서에 담긴 분야별 우선 실천과제에 대한 재정여건 등의 검토를 거쳐 2020년 6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올해 주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지역화폐 서로e음 돌풍’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뽑은 ‘2019년 서구 10대 뉴스 선정’ 구민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간 775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정책 15개를 대상으로 1인 3개까지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11월말 기준 3천738억원, 29만5천282명 가입으로 구민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서로e음(410표)이 선정됐다. 2위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청라시티타워 착공(371표), 3위는 하나금융본사 유치 확정(361표), 4위는 광역교통망 성과 가시화(206명), 5위는 재정1조원 서구시대 개막(165명)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자치경쟁력 평가 전국 자치구 2위, 인천 1위 달성(161명), 아이 낳고 싶고 잘 키우고 교육 잘하는 서구(134명), 4無(쓰레기, 미세먼지, 악취, 화학물질) 클린서구(133명), 문화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123명), 전국 최대 규모, 인천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103명)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 한해 55만여 구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저와 1천200여
인천지방경찰청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인천지역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주요 행사장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관리에는 경찰 147명, 모범운전자 61명, 의경 등 인원 300여명과 경찰 차량 71대가 동원된다. 주요 해넘이·해맞이 장소로는 정서진 아라빛섬, 강화 고려궁지·전등사·적석사 낙조대·마니산, 영종도·무의도 일대 등이 있다. 인천경찰청은 이들 장소 주변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이중 주차 차량도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에 따른 고정식 단속카메라의 단속 유예기간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안전속도 5030은 인천 도심 도로의 차량 속도를 시속 50㎞로, 주택가 도로 등은 시속 30㎞로 제한하는 정책으로 올해 10월부터 시범 시행 중이다. 그러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 단속 결과 시행 전보다 단속 건수가 증가해 시민에게 이 정책을 좀 더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단속기간을 유예하기로 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이 정책의 목적이 단속보다는 사고 예방에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
인천대학교는 경인선 제물포역에 대한 부기역명이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로 확정됐다 30일 밝혔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제1회 광역철도 역명부기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부기역명을 신청한 곳은 인천대, 청운대, 인천재능대 등 3곳으로 치열한 경쟁을 진행했다. 인천대는 1979년 개교 이래 40여년간 미추홀구(제물포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제물포역을 이용한 수많은 시민·동문 및 학생들이 있으며, 경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인천대로 결정된 것이 합당하다는 여론이 이번 평가에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미추홀구 활성화를 위해 일부 토지를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시가화용지(상업용지)로 반영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중이므로 향후 제물포캠퍼스를 전면 활용해 구도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버스 무료와이파이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민생해결 과제인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한 통신비 절감’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1천900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해 1:1 매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 5월 271대의 버스에 서비스 개통을 시작으로 새해부터는 1천629대를 추가해 총 156개 노선 1천900대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_노선번호)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 이다. 시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에 추가로 미설치된 버스(567대)에 대해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운영 할 예정이며, 또한 상반기까지 버스정류소(300곳), 복지시설 등(127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하여 우선 필요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게자는 “버스와 버스정류장, 복지시설 등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지역 내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시와 광역치매센터 3년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모병원은 광역치매센터를 운영하며, 앞으로 지역 치매안심센터, 치매돌봄터, 요양시설, 장기요양기관, 치매협력병원, 지역의료기관 등 치매관리사업의 지휘본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성모병원은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병원인 뇌병원을 개원했다. 뇌병원은 모든 뇌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특화된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학제 협진부터 진단,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케어를 구현했다. 또 부평구치매안심돌봄터 부평행복의집과 갈산행복의집, 부평구보건소 및 계양구보건소의 치매조기검진위탁사업 등에 참여하며 인천지역 치매 극복에 앞장 서 왔다. 시 광역치매센터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과 연계해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인천광역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와 관리,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치매관리사업 계획 ▲치매 연구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기술 지원 ▲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가 내년에 다양한 수상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밤에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또한, ‘그늘목’도 조성돼 주민들이 산책하기 좋은 우거진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라호수공원의 수상레저시설 운영자인 ㈜아이젠웍스와의 계약체결로 2020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카누, 카약, 범퍼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수상레저시설 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레이크하우스 2층에 자리 잡은 카페테리아인 ‘다이브’도 최근 운영을 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레이크하우스 옥상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확충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호수경관과 함께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억원을 투입, 커낼웨이 문화 1·2공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커낼웨이 수변과 보도, 행복의 다리 등에 포토존을 만들고 은하수 조명 연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6월쯤 야간경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커낼웨이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 4.5km를 단절 없이
인천시는 올해 ‘인천을 빛낸 의로운 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7명에게 표창패를 30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 7명은 모두 소방공무원으로, 근무시간이 아닌 때 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 의로운 공무원들이다. 중부소방서 송현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정기영(41) 소방위는 지난 1월 8일, 직원들과 식사 후 집에 가던 중 인근 상점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후 주변건물에 있던 소방시설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회식자리에 함께했던 동료에게 연락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은 바 있다. 당시 가게 안에서 80대 노인을 구출해 소중한 생명도 지켜낼 수 있었다. 송도소방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는 황동현(39) 소방장은 2019년 6월 강원도 영월에 있는 캠핑장에서 휴가 중 근처 야외수영장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속히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 해 목숨을 살린 바 있다. 이밖에도 5명의 의로운 공무원들이 각자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조한 사례가 있어 표창자로 선정되었다. 박남춘 시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공직자들의 의
박인서(60) 신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30일 취임해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부시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광성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해 LH 세종특별본부장·조달계약처장,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LH 인천지역본부장 재직 당시 검단신도시·루원시티 등 인천의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박 부시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공기업에서 35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천의 최대 현안인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30대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 오픈채팅방에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SNS 오픈채팅방에 있는 한 참여자가 부평역 지하철에 방화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이 남성은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있다가 해당 글을 보고 불안감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곧바로 부평역을 비롯한 부평지역 4개 지하철역에 경찰 차량 10여대와 경찰관 20여명을 출동시켰다. 또 해당 글을 올린 오픈채팅방 참여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주력했다. 경찰은 이 참여자를 A(36)씨인 것을 특정하고 부평구 한 빌라로 출동해 다음 날 오전 1시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빌라 내부를 조사했지만, 방화 도구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