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경인선 제물포역에 대한 부기역명이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로 확정됐다 30일 밝혔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제1회 광역철도 역명부기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부기역명을 신청한 곳은 인천대, 청운대, 인천재능대 등 3곳으로 치열한 경쟁을 진행했다.
인천대는 1979년 개교 이래 40여년간 미추홀구(제물포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제물포역을 이용한 수많은 시민·동문 및 학생들이 있으며, 경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인천대로 결정된 것이 합당하다는 여론이 이번 평가에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미추홀구 활성화를 위해 일부 토지를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시가화용지(상업용지)로 반영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중이므로 향후 제물포캠퍼스를 전면 활용해 구도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