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김도영(대외협력처장) 경영학부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1년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 교수의 논문은 ‘위험감수성에 따른 문화적 차이’로 한국인들이 집단구성원에 동조하는 경향이 다른 문화에 비해 강하며 이는 집단의사결정시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이끌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 논문은 지난해 SCI급 학술저널인 ‘판단과 결정(Judgment and Decision Making)’에 게재된 바 있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학문적,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 27건, 인문사회연구 8건, 국책연구 15건 등 총 50건이 선정됐다.
지난 1일 개교한 수원 광교초·중학교의 전입생들이 인근 고속도로 때문에 소음, 분진 피해를 입고 있다. 학부모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했다. 26일 해당 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광교신도시 내에 개교한 두 학교의 옆(60m 안팎)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통행 차들의 소음, 분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본보 취재진이 이날 두 학교를 방문해 교실에서 문을 닫고 소리를 들어보니 ‘쇄앵~’ 하는 차량 통행 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다 “입주가 얼마 안 남은 지금 그곳에 가보니 고속도로가 아주 바짝 붙어있다. 애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며 뛰놀 수 있을지 걱정된다”, “소음과 분진에서 아이들이 방치돼 있다”, “경기도시공사에 방음터널을 요구했지만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14m 방음벽을 설치하겠다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 대답만 한다”고 비판 글을 올렸다.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광교초·중 옆에 가설방음벽을, 내년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다음달 인근에 개교하는 이의초 옆에는 방음터널을 설치하기로 해
경기도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조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교사의 교육활동 전반(학습지도, 생활지도, 책무 및 업무)에 대한 전문성 진단 ▲결과에 따른 능력개발을 지원해 학교교육의 질 향상 ▲ 교육주체간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에 목적이 있다.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들은 국·공·사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재직교원의 교육활동(학습지도, 생활지도, 책무)에 대한 설문을 통해 평가한다. 질문 항목은 모두 6개로, 1~5점 척도형 항목 5개, 서술형 항목 1개로 나뉜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개별 교원(교장, 교감, 담임, 교과 및 비교과 교사 등)의 교육활동을 종합만족도와 세부만족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응답할 수 있다. 만족도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NEIS 대국민 서비스 홈페이지(http://www.neis.go.kr)에 접속하면 된다.(문의 1577-9831)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역량혁신과장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학생·학부모의 만족도 결과를 반영해 능력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교원의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며
도내 중·고등학교의 보건수업 비중이 3년간 40%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 음주, 자살, 성문제, 비만 등 건강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오히려 학교 보건교육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박보환(한·화성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게 받은 ‘2009~2011년 학교 보건교육 실시 현황’ 자료에 의하면 도내 보건수업 실시 중학교는 2009년 82.6%, 2010년 63%, 2011년 45.9%로 3년새 36.7%포인트 줄었고, 고교는 2009년 76.6%, 2010년 49.7%, 2011년 33.7%로 42.9%포인트 감소했다. 보건교과를 해당 학년 전체가 선택한 중학교는 2009년 10.4%에서 2010년 3.1%, 2011년 2.7%로 급감했고, 고교는 2009년 12.7%에서 2010년 3.2%, 2011년 1.3%로 줄었다. 연간 학급당 보건수업 시수가 17차시 미만인 중학교는 2009년 22.2%에서 2010년 30.4%, 2011년 32.9%로 증가, 고교는 2009년 23.8%에서 2010년 29.5%, 2011년 30.6%로 늘어나 보건수업 시간이 줄어든 학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환 의
경기대학교는 지난 23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등 4개 청소년 관련기관과 ‘도전·희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대학과 청소년 관련기관과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청소년의 자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상호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계의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력 분야는 ▲청소년활동 및 청소년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학생 실습교육 지원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진행 지원 ▲교육자료 및 기술 상호교류, 연구지원 등이다. 최호준 경기대 총장은 “협약 참여단체의 상호 교류를 통해 청소년학 및 청소년분야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는 지난 23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 전체 임직원들과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사랑의열매 직장인 봉사단은 도모금회가 지원하는 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방문봉사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캠페인 모금활동 참여와 재능봉사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도모금회는 직장인 봉사단을 시작으로 향후 대학생, 노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성호경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장은 “앞으로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현장에 적극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산지회 임직원 27명의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성남지회 임직원들도 ‘경기 사랑의열매 봉사단’에 동참할 계획이다.
“학습 준비물을 마련하기 위해 예전에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 문방구로 갔으나 지금은 문방구가 문을 닫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급하게 연필과 도화지 등 문구가 필요할 경우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의 학습 준비물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든 반면, 추억 속의 ‘학교 앞 문방구’가 존폐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전망은 2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을 비롯, 모든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가 학습준비물 지원금을 인상한 결과 1인당 학습준비물비는 2009년 1만9천43원에서 2010년 2만2천477원, 2011년에는 2만5천270원으로 늘어났다. 올 시·도별 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 지원비는 광주가 4만281원, 강원 4만103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는 2만5천411원, 인천은 2만732원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같은 학습준비물비 지원이라는 서민 정책이 또 다른 서민층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는 소규모 상인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양상하며 존폐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간 폭행사건에 대한 학교 측의 미온적 대처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영통구 W중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3학년 학생 A 군이 지난 8일 학교 정문 앞에서 2학년 B 군에게 시비를 걸어 얼굴 등을 때리고 인근 공터로 데리고가 두 학생간 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B 군은 A 군에게 맞고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었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말리면서 싸움은 중단됐다. 이후 B 군은 9~19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20일부터 등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A·B 군의 화해는 없었고, B 군의 병원 치료비도 보상되지 않았다. B 군의 아버지는 “A 군이 먼저 때려 기절까지 했는데 A 군과 A 군의 학부모는 사과 한 마디 없었고, 치료비를 준다고 해놓고 아무런 말도 없다”며 “교사들은 학생이 입원했는데 단 한 명도 병문안을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 군의 아버지가 이 학교의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어 학교 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A·B 군의 싸움은 일부 3학년 학생들이 모의해 벌어진 일로 A 군의 일방폭행이 아니라 A·B 군의 상호폭행으로 보인다”며 “양측 학부모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봉사회와 RCY지도교사남부지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제6회 희망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24일 평택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희망나눔 기아체험은 참가자들이 굶은 두끼의 식사비용 1만원을 기부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성 및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경기적십자사 강호권 사무처장은 “여러분의 배가 고픈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장기자랑, 비보이 공연 등과 함께 연예인이 출연하는 자선콘서트를 보며 배고픔을 잊었다. 경기적십자사는 지금까지 기아체험 수익금 9천400만원으로 환자 37명의 수술비와 소년소녀가장 5명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카자흐스탄공화국과의 상호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해외 방문길에 오른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동안 크즐오르다주 주지사와 교육감 및 교육 관계자를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에 따른 상호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크즐오르다주와 알마티에서는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청과 알마티 한국교육원, 주 카자흐스탄 대사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양국간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현지 상황 및 효율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인협회’를 방문해 10만 한인공동체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꼬르끗아따 크즐오르다대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도 받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간 맺어온 교육발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82대의 컴퓨터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