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교육금고 선정 사업이 금융기관의 참여 부족으로 연기하게 됐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교육금고 사업 신청 접수가 실시됐지만, 제안서류를 제출한 은행이 한 곳에 그쳐 재공고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교육비특별회계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에 의해 경쟁입찰 방식에서 1개 금융기관만이 경쟁에 참여할 경우 재공고입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공고입찰에서도 1개 기관만 참여하면 수의계약 방법으로 교육금고를 지정하게 된다. 당초 교육금고 선정 사업에는 도내 4개 금융기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만, 접수 마감 시간까지는 1곳만 접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금고지정 사업에 금융기관의 참여가 저조해 재공고를 내야 할 상황”이라며 “내부에서 관련 사항을 조속히 검토해 이번주 재공고를 내고 다음주 접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은행에서는 도교육청의 교육금고 선정 기준이 특정 은행에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은행 관계자는 “교육금고 선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금고지정 평가항목별 배점기준이 특정 은행에 유리하게 마련돼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이사회를 열어 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 조인원 현 총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총장은 1954년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NGO대학원장,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정치학과 객원교수, 학교법인 경희학원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정치학회 이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지표심의위원, 1999서울NGO세계대회 삼자공동추진위원회 한국대표 등을 맡으며 학계, 정부,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에 다양한 의제와 대안을 제시해 왔다. 현재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문명원 명예원장, 희망제작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탈 20세기 대화록’(2006), ‘문명충돌의 현장을 가다’(2004), ‘국가와 선택’(1996) 등이 있다.
아주대학교 전자공학부 선우명훈(52) 교수가 30일,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또한 선우 교수는 전세계 IEEE CASS(Circuits and Systems Society) 회원들이 실시한 투표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 의결 기관인 BoG(Board of Governor) 이사로 선출되는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선우 교수는 멀티미디어 및 통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에 선정됐으며, 이 분야 370여편의 논문과, 50여개의 특허, 28번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IEEE는 전기, 전자 및 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회원 중 연구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내 회원만을 매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우 교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석학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최근 3년간 각종 비리·비위가 적발된 도내 사립학교는 무려 180여개교에 달하지만 관련자 98.8%는 행정처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 8월 말까지 도교육청 종합감사에서 적발된 도내 사립학교는 모두 185개교에 교직원 2천59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88개교, 지난해 78개교, 올해 19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의 비리·비위 관련자는 2008년 1천113명, 지난해 1천189명, 올해 296명 등 모두 2천598명에 달한다. 연평균 62개교, 866명이 적발된 셈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들 중 30명만 해당 학교법인에 징계를 요청하고, 이외 2천568명(98.8%)에 대해서는 주의, 경고 등 행정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혁 교육위원장은 “도내 사립학교에 대한 도교육청 감사가 형식적으로 실시되는 모습이 있다”며 “사립학교에 대한 비리·비위 적발 건의 징계 또한 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낙생고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적발된 교직원 52명에 대해 전원 주의, 경고 조치만 취했고, 또한 같은해 4월 경기외고에 대한 감사에서 교직원 43명을 적발했지
■ 지역인재육성 3중주 ‘광주의 미래’ 연주하다 10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고등학교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며 지역내 우수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교육청 방과후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행해왔고, 또한 2008년 도교육청 미술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돼 현재까지 특색 있는 학교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경기도 광주시 수하길에 개교한 광주고등학교는 지역내 첫 번째 일반계고로 현재 남학생 1천500여명과 교직원 90명이 생활하고 있다. ‘정직, 창조, 협동’을 교훈으로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시키고 있는 광주고는 교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에도 큰 성과를 내 매년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이동우(60) 교장은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매년 신입생들과 졸업생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 ‘미술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전문성 강화 광주고는 2008년부터 미
2011학년도 경기도 고입후기고(종합고 보통과 포함 일반계고) 원서접수 결과 평준화 지역은 성남과 부천이 미달됐고, 비평준화 지역은 201개교 중 74개교가 각각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총 497명이 미달돼 0.99대1을 보인 5개 평준화 지역의 경우 수원, 안양권, 고양이 정원을 각각 300명, 12명, 149명으로 초과했고, 성남과 부천이 각각 339명과 619명으로 미달됐다. 비평준화 지역은 210개교 중 74개교, 1천235명이 미달됐으며, 경쟁율은 0.98대1로 전년 0.94대1보다 다소 높아졌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5일 선발시험을 시행한 뒤 비평준화 지역은 다음달 23일 전후,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3일 전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한 학생도 선발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며, 평준화 학군과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전형 탈락자는 내년 1월 미달학교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전형에서는 5개 평준화 학군의 탈락자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유형의 다양화로 진로선택의 기회가 확대됐고 비평준화 지역의 교육여건이 개선돼 거주지역내 고교로
아주대학교는 2011학년도 수시2차 전형 원서접수결과 17개 전공 286명 모집에 5천910명이 지원해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문계열 인문학부는 23명 선발 과정에 712명이 접수해 30.9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12명을 뽑는 화공신소재공학부는 324명이 지원해 자연계열에서 가장 높은 2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각각 평균 17.5대 1, 2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 수시2차 전형은 학생부 100%를 적용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2로 실시됐다. 이번 전형의 합격자는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도내 예비 간호사들의 학업활동을 지원하고 간호서비스 향상을 위한 연구논문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간호사회는 25일 아주대 병원대강당에서 열린 ‘간호사회 제11회 학술대회’에서 도내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우수 논문을 시상했다. 김효심 간호사회장은 개회사에서 “학술대회를 발전시켜 학생들에 대한 장학활동을 넓혀가고 간호사들이 연구하는 분위기를 도내에 전파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도내 간호대학에서 추천받은 11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 7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간호사회는 앞서 선정한 연구논문 6편을 발표한 후 우수 논문을 시상했다. 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연하장애 환자의 감각운동자극이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구강인두기능 회복에 미치는 효과’ 논문으로 수상하게 됐고,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일산백병원 등 3개 병원의 간호사들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는 애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N씨(29·대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3개월 전부터 헤어지자고 한 애인 K씨(29)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가족들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N씨는 자신이 유부남이고 자식까지 있다는 사실을 안 K씨가 3개월 전 이별을 통보하자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술을 마신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화재 발생에 대한 복구지원비를 학교운영비로 전용해 사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해당 교육지원청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해당 중학교는 지난 2008년 10월 테니스부 합숙소에 화재가 발생해 이에 대한 피해복구비로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9천여만원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이 학교는 지원금을 합숙소 피해복구에 사용하지 않고 지난해 인턴교사 인건비, 도서구입비, 방송실 및 다목적실 공사비 등으로 모두 4천4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의 잔액 4천700여만원은 현재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다. 피해복구비가 지원된 후 관련 기관에서는 집행내역에 대한 결산보고도 받지 않고 1년여간 방치해뒀다. 이 같은 일은 최근 해당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에 정산보고를 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 학교 관계자는 “최근 인사발령을 받고 학교에 와 업무를 파악하던 중 이런 문제를 알게 됐다”며 “정확한 사항을 확인한 후 지난달 8일쯤 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사안 처리를 위해 국·과장 회의까지 진행했지만, 관련 부서에서는 업무를 떠넘기고 있어 조치가 미뤄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