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7일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6일 서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했으며,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2008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본격화한 삼성전자는 현재 박닌, 타이응웬, 호치민에서 모바일과 가전 제품 등을 생산하고, R&D센터와 판매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8월에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주요 현황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KB국민카드가 2022년 한국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은 지난 6일 ‘2022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한국의 ESG 경영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한국의경영대상’은 한국 산업사회에서 혁신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을 제시하고, 경영혁신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35회째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선정된 기업과 협업·공동사업화를 통한 대기업,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 및 상생 사례로 공로를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부문에서 ESG경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과 진정성 있는 협업과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추진, ESG 금융확대, 다양성 추진 등 KB금융그룹의 ESG 핵심 전략을 이행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 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Al Dhafra)州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추석 명절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바라카 원전을 찾은 이재용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해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겪는 바람과 각오 등을 경청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회장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다수 노조가 지지에 나서며 연임에 힘이 실렸다.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KT 노동조합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매출과 영업 이익 성장 등을 언급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KT는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선언 이후 성장이 정체된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구 대표 지지 의사를 강조했다. 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1만 6000여 명이 속한 다수 노조로,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 다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WISE센터와 공동연구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OECD WISE센터는 OECD 회원국의 주거를 포함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측정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국민 주거복지 증진 정책을 지원하는 HUG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공동연구와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지식교류, 인력파견을 비롯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주거 불평등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물리적, 경제적 요인을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향후 주거 웰빙정책과 금융지원 방향을 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 서울본부와 구리시가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LH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인수)는 6일 구리시와 치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리시는 고령의 취약계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LH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임대단지를 중심으로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을 펼쳐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LH 임대단지 및 사업지구 내 치매 친화적 환경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치매 문제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구리시와 함께 치매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안심마을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돼 치매 인식 개선과 사회안전망 구축, 더 나아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LH 서울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현행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제한되고 있는데, 1회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4건이 국회에 제출돼 오는 8일 농해수위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농협은 자주적인 협동조직으로서 헌법은 농업인의 자조조직 육성 및 자율적 활동보장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구성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를 협동조합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다만 지난 2009년 농업계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회장 간선제 및 단임제가 전격 도입됐다. 이후, 전체 농축협이 투표권을 갖지 못함에 따라 2021년 직선제로 환원했으나, 여전히 단임제는 유지되고 있어 다른 협동조합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조합장들은 다음과 같이 중앙회장 연임 허용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우선 중앙회장 연임 허용 여부는 농협 구성원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전체조합장의 88.7%가 연임 허용에 찬성했다. 또 단임제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중앙회장의 중간평가 기회로 삼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도 최근 관료 출신 외부 인사가 새 수장에 오를 수 있다는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이달 말 농협금융지주 회장직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농협금융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당초 손 회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실적 개선에 성공해 연임 가능성이 컸다. 농협금융이 지난해(2조 2919억 원)와 올해 상반기(1조 3505억 원)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 당국도 손 회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손 회장 대신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낙점하면서 흐름이 뒤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언론에 따르면 손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도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
금융감독원이 예금 경쟁 과열에 따른 금리 인상을 우려하며 상호금융에 특판 자제를 요구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예·적금 특판 등 자금조달 과당경쟁을 자제해달라는입장을 각 상호금융 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예금 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판단에 기초해 전 금융권에 자금경쟁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호금융권은 고금리 예·적금 특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신협의 경우 지점에서 개별적으로 특판을 진행하는데, 대출처가 있어 자금이 필요한 경우 특판을 한다. 한 지역 신협에서는 8%대 특판이 나오자마자 한도 소진으로 마감했고, 최근에는 다소 내려간 6%대 특판을 내놓고 있다. 새마을금고 역시 지역 조합에서는 8~10%대의 특판이 진행 중이다. 상호금융권은 예금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타 기관이 금리를 올리는 탓에 상호금융권도 금리 인상을 단행한 측면이다. 상호금융권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게 되면 고객 유출이 발생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 인상이 추진되는 구조다. 또 상호금융 특성상 대출 가입은 제한적이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추운 연말을 맞아 주변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의 中企연합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수도권 내 아동양육시설 7곳과 전국 복지시설 13여 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中企연합봉사단은 수도권 내 7개 보육원에 깜짝 방문해 직접 트리를 설치하고 학용품과 장난감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부산, 경남, 광주 등 13개 지역에서는 인근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에게 도시락 배달, 방한용품 키트제작, 경로식당 배식봉사 등을 실시한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연말이 쓸쓸한 시간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2023년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으로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을 대표하는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