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관리기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최원목)은 대규모 민자사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 한도를 5000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달 1일 시행에 들어갔다. 그간 민자사업의 첨단기술 접목, 원자재 상승 등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로 보증지원 한도 상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최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PF부실 가능성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민자사업의 ‘안전판’으로서의 산업기반신보 역할이 강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재정 부담 완화와 사업시행자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보증한도 확대를 결정했다.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운영에 민간투자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제 30조에 의거해 설립된 공적 기금으로,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고 있다. 1995년 업무를 시작으로, 산업기반신보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신분당선’, ‘부산항 신항’ 등 주요 241개 사업에 총 34조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K-컬처 복합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어촌으로 떠나는 SNS 여행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1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후기 SNS(글·사진·영상) 공유를 통해 어촌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131팀이 공모에 참여해 1차 심사에서 1.5배수인 26팀을 선발했고, 최종 심사 결과 대상에는 오이도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후기(김소희), 금상 2팀(전곡리, 선감), 은상 4팀(백미리, 전곡리, 제부도, 흘곶), 입선 10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추후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SNS에 홍보되고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고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된 전담기구로서, 어촌 지역 홍보를 통해 도시민의 어촌 방문과 어촌경제 활성화 도모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활성화하고자 많은 분들의 SNS를 통해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시행했고, 내년에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
코로나19와 경기 불황으로 기업 대출이 증가하며 국내 기업 대출에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일각에서는 상환 불능 사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레고랜드 발 자금 경색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가운데, 또 다른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기업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팬데믹 이전 10년(2009~2019년 말) 기업대출은 연 평균 4.1% 증가에 그쳤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2년 반 사이 기업 대출 연평균 증가율은 12.9%를 기록했다. 그 결과 기업 대출금은 2019년 말 976조 원에서 현재 1321.3조 원으로 345.3조 원(35.4%)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과 도소매업 등 취약 업종과 경기민감 업종에 대출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업의 대출 집중도는 각각 2.8, 2.1, 2.0으로 GDP 비중 대비 가장 많은 대출이 발생했다. 이처럼 국내 기업의 대출금이 대폭 증가했지만 상환 능력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의 DSR(부채 상환능력 평가 지표)는 지난 1분기 기준
아파트 매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매물 적체 현상이 이어지는 등 경기지역을 덮친 부동산 한파가 장기화되고 있다. 31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아파트 매매량은 2587건으로, 지난 4월 6644건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9월 수원특례시 아파트 거래량은 200건으로 올해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4월(418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성남시의 아파트 매매 건은 44건으로 7월 59건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발생한 이래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4월 아파트 거래량이 600건에 육박했던 고양시의 9월 거래량은 160건에 그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가 대폭 줄었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량 감소는 동시에 전세 거래에도 여파를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 3037건으로, 4월(1만 7419건) 이후 감소세가 계속됐다. 용인시의 경우 직전 달인 8월(1208건)보다 153건 감소한 1055건의 전세 거래가 발생했으며 구리시는 8월 244건에서 183건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매매·전세 거래가 감소하자 월세 거래량이 증가하는 흐름세가 감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경기중기청)은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포엔 등 경기지역 9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해 향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지원 대상 선정에는 전문심사단과 5: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2021년까지 선정돼 지원을 받은 100개 사(2020년 40개 사, 2021년 상반기 60개 사 선정)는 선정 이후 평균 고용이 약 2배 성장(91.4%↑) 했으며 매출도 2.5배(149.6%↑) 급성장했다. 또 100개 사 중 60개 사가 총 6767억 원(기업당 113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기유니콘의 급성장을 반영하듯,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역대 최대인 8.4:1까지 오를 정도로 스타트업에게는 대표적인 육성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 기업들이 창업 초기 높은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내달 7일부터 5일간 ‘제34차 ACSIC 회의’를 대구 소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ACSIC(Asian Credit Supplementation Institution Confederation, 악식)’은 중소기업 신용보완제도를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이다. 국내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속돼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2개국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신보가 지난 1989년과 2005년에 이어 17년 만에 세 번째로 주관하는 행사다. ACSIC 회원기관 임직원 및 국내외 초청 인사 포함 약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회의 슬로건을 ‘Tomorrow for SMEs, ACSIC Together (중소기업을 위한 내일, 함께하는 ACSIC)’로 정하고, ‘위대한 도약: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방안’을 주제로 예측불가의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코세페는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소비자, 지자체,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할인·사은 행사 등을 제공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코세페 참여기업 수가 지난해 2155개사를 뛰어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에는 코세페를 계기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대형 유통·제조사들이 국내 최초로 다같이 4일부터 6일까지 ‘슈퍼위캔(Super-WeCan)’ 행사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생활·밥상 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유통 등 주요 대형마트는 업체별 연중 대표 할인행사를 슈퍼위캔 기간에 개최해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등 주력품목을 초특가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 현대, 롯데, AK,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업계도 슈퍼위캔 기간에 맞추어 패션, 리빙부문 등에 대한 기획 행사와 함께 상품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업계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31일 "지난 29일 발생한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라는데 큰 안타까움을 전했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했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중소기업계도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중소기업 산업현장에서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올해 9월까지 경기 중소기업 누적 수출이 2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이 발표한 2022년 3분기(7~9월) 경기지역 중소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9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나 3분기 누계(1~9월) 경기지역 중소기업 수출은 289억 달러로 4.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은 518개 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2만 8554개 사로 같은 기간 대비(2만 7552개 사) 소폭 증가했다. 경기지역 상위 10대 수출 품목으로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반도체, 기타 기계류, 전자 응용기기, 계측제어분석기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올라 의약품, 플라스틱 제품을 제외한 8개 품목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전체 수출의 71.4%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상위 10대 수출국의 수출액은 20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3.9% 증가했으며 중국, 홍콩은 코로나19 봉쇄 여파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및 공급망 자급화
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해제 검토 소식에 경기도 외곽 지역의 규제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장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30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중순 주거정책심의위(이하 주정심)를 열고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내 투기과열지구는 경기도 과천, 성남 분당구, 광명, 하남, 안산 단원구 등 14곳이며 조정대상지역은 과천, 성남, 김포, 의정부 등 28곳이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청약·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이를 통한 주택 거래 활성화 등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김포, 고양,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외곽지역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주정심 이후 의정부시는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조정대상지역 지정 취소를 요청했으며 고양시의회도 결의문을 통해 고양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서울은 투기지역이 우선 해제되거나 집값 하락폭이 큰 서울 외곽과 경기도 주요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방에서 유일하게 규제지역으로 묶인 세종시도 해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