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임금, 고용 유지 등과 관련해 정부 및 사측과 의견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전국 총파업을 예고했다. 1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 금융노조 인원이 모여 파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노조는 이동 편의를 고려해 별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2% 초반의 낮은 임금인상률을 감내하며 헌신한 금융노동자에게 올해 6%가 넘는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1%대 임금 인상률을 고집한 사측에 분노했다. 더욱이 임금인상 자체 발언으로 노사 자치주의를 위반함으로써 산별 교섭에 혼란을 야기한 정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치솟았다. 노조는 △영업점 폐쇄 중단 및 적정인력 유지 △금융공공기관의 자율교섭 보장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근로 시간 단축 △재택근무 시 사생활 보호와 근로조건의 결정 △이사회 참관 등 경영 참여 보장 △남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 및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3개월 확대 등 성평등 및 모성보호 확대 △조합활동으로 인한 집행유예 이하의 처분 시 해고 제한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끌어내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경기지역 농수산물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추석 차례상은 물론 선물 세트까지 질 좋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기지역 농수산물 소비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까지 도울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직영하는 경기도 우수 농수산물 쇼핑몰 ‘마켓경기’는 9월 이른 추석을 대비해 이용자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마켓경기는 온오프라인에서 경기미와 로컬 농축수산물 구매 시 1인 최대 2만 원(20~30% 할인)을 제공한다. 추석 등 특별 시기에는 할인 한도를 최대 6만 원까지 늘려 고물가 시대 소비자 지갑 보호에 나선다. 앞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추석 선물 대전을 진행해 쌀, 고기, 참기름 세트 등 다양한 선물 세트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경기도 농수산물 특산물을 구매해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건강을 전하기를 바란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기태)’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경기광역푸드뱅크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푸드뱅크’는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유통기한 임박 등의 사유로 판매가 어려운 식품 등을 기부받아 지자체가 선정한 지원대상에게 나눠 주는 사회복지 지원체계로, 최근 고물가 및 경기악화 등으로 기부물품이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푸드뱅크 이용자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기부물품은 쌀, 햄·식용유 세트, 라면 등 생활 필수식료품으로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수도권 집중호우 이재민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집중호우 이재민 세대에 긴급 주거지원과 더불어 서큘레이터 및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또 한 번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또한 이번 기부활동을 포함해 올 추석 명절기간동안 관내 5개 복지기관에 총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했다. LH 경기지역본부 권세연 본부장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 및 장기보유 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이 처리됐다. 7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이사를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했지만 기존 주택을 바로 처분하지 못한 경우,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투기 목적 없이 지방 저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1가구 1주택 지위를 유지해주는 '주택 수 제외' 특례를 골자로 한다. 또 만 60세 이상, 주택 5년 이상 보유 등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총급여 7000만 원·종합소득 6000만 원)인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개정안은 올해 11월 말 종부세 고지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업계는 특별공제가 제외된 종부세 개정안 통과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여야는 종부세 특별공제 기준을 기존 11억 원에서 14억 원(시가 20억 원 상당)으로 3억 원 높이는 방안을 두고 본회의 직전까지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야당의 '부자 감세'라는 주장에 부딪혀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가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높인 지 얼마 되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하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산 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문구 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연수원은 2019년 안산 다문화지역아동센터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기부금 전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연수원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대는 2009년 다문화 특구로 지정돼, 9만여 명이 넘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거주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중심 지역이다. 올해는 연수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 국민 중심의 소통 모아 참여단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연수원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근영 연수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연수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하며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길수)는 7일 ‘경기지역 무역업계 규제발굴 간담회’를 서플러스글로벌(용인시 소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제조기업의 생산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투자촉진 및 무역 활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기업 6개사는 화학제품 안전관리, 혁신제품 인증,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전했다. 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물질 살균제를 생산하는 A사(수원시 소재)는 환경규제에 막혀 당장 내년 1월부터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부는 2023년부터 모든 살생물제에 대해 해당 소재의 위해성 정보를 제출하고 승인받도록 지난해 법령을 발효했다. 천연 살균제는 일반 화학 살균제에 비해 검사기간이 길고 검사비용도 수십억에 달해 A사와 같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승인 받기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A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중국, 아세안으로 수출도 못하게 생겼다.”면서 “천연물 소재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는 안전관리법 적용에 특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자율주행자동차 면허기간 연장, 혁신제품 인증 등 신산업 관련 규제완화를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7일 수원농협에서 NH농협카드가 새롭게 출시한 ‘올바른HOMETOWN(홈타운)카드’ 가입 행사를 가졌다.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연 1회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에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의 사멸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안티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에버반을 적용했다. 올바른 HOMETOWN 카드는 동네생활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요 혜택으로는 △하나로마트 △슈퍼마켓 △의료(병/의원·약국) 5% 청구할인과 쇼핑(홈쇼핑·건강식품) △대중교통 10% 청구할인 혜택을 전월실적 충족 시 월 할인 한도 내 최소결제금액 및 이용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 2000원, 국내외겸용(Mastercard) 1만 4000원이며, 전월실적에 따른 월 할인 한도 및 카드 발급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카드 스마트앱(app) 및 전국 NH농협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규종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금융사기에 취약한 서민들이 올바른 홈타운카드 가입을 통해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DC΄)΄를 내달 12일(미국 시간) 개최한다. SDC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초로 하이브리드 형식을 적용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소개와 함께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은 물론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SDC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기기들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사 공통 플랫폼(정재연 상무, 마크 벤슨 총괄) ▲타이젠 TV 에코시스템(김용재 부사장) ▲갤럭시 고객 경험 혁신 (정혜순 상무) ▲미래 대응 기술(승현준 소장) 등 분야별로 삼성전자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SDC는 하이브리드 형식인 만큼 대면·비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여·수신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약 2만여 가구에 총 1300억 원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협은 해당 상품을 운용함으로써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산 형성과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한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의 경우 금융 수요가 있는 다문화가족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 2%의 저금리 신용대출로 선보인다. 가구당 최고 1000만 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연장 시 최장 2년이다. 신협은 해당 상품의 총 대출한도를 1000억 원으로 설정해, 1만 가구 이상에 저리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협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 ‘신협 다드림 적금’도 출시한다. 월 30만 원까지 최장 1년 동안 불입이 가능하며, 기본이율 3.5%에 우대이율 3.5%를 적용해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단기 저축으로 적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을 3개월, 6개월, 12개월로 다양하게 한 것도 주
추석 명절 직전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륙으로 차례상 물가가 비상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오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6일 기준 고랭지 배추 1포기당 소매 가격은 8159원으로, 지난해(4039원)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불과 1개월 전 1433원이었던 애호박은 2842원에 판매됐으며 1kg에 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쪽파 또한 1만 원을 넘겼다. 지난달 2만 원 초반에 판매됐던 시금치(1kg) 소매가도 3만 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150g당 각각 1800원, 658원으로 특용 작물의 가격도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에 빼놓을 수 없는 축산물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소고기 안심(1++등급)은 100g에 1만 5651원에, 갈비(1++등급) 100g은 8080원에 판매됐으며 닭(1kg)은 5606원, 달걀은 특란 10개에 3829원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이런 물가 오름세에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앞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석 전 예상한 차례상 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