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웨스트홀)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전시회(CPNA 2022)'에 58개 中企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로, 라스베이거스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 B2B 뷰티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뷰티미용 분야 최초로 단순 전시공간 이상의 비즈니스 공간인 프리미엄 한국관을 조성했다. 프리미엄 한국관은 미국과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수출 성장성 등을 보유한 58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스킨케어 △헤어·네일 △스파 △미용기기 등)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먼저, 참여기업의 수출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시회 개최 前 참여기업 니즈에 맞춘 ‘현지 바이어 1:1 매칭, 사전 B2B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후, 전시회 기간 바이어가 한국관을 찾아 전시제품을 직접 확인하며 한층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 동안 한국관에서는 △메이크업쇼 △제품시연 △피칭무대로 구성한 ‘K-Beauty Show’를 진행했고,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8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국제 유가도 떨어지며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5.21원 떨어진 2076.89원이었으며 경유는 2119.77원으로 지난 12일보다 4.50원 내렸다. 이날 경기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080.20원으로 전날보다 5.05원 줄었다. 경유는 2121.07원으로 직전일 대비 5.10원 하락했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확대(30%→37%) 조치 이후 경기지역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72원, 경유는 53원가량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도 내에는 2000원대 초반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초 업계는 유류세 추가 인하가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약 1~2주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국제유가까지 하락하자 효과가 빠르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에너지 수요도 위축될 것이란 예측으로 인해 하락세에 들어섰다. 이날(12일. 현지시간) 수입 원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올린 빅스텝을 단행했다. 13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하다"며 "고인플레이션 고착화 시 더 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연 1.25%→1.50%)과 5월(연 1.50%→1.75%) 금통위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올린 이후 이번 빅스텝이 결정되면서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3회 연속 인상됐다. 이는 지난달 6%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한 대안으로 보인다.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0%를 기록해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달 전기·가스 요금도 인상되며 월별 물가가 7%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등장했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시장에서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겹쳐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보며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 또한 채무 증가로 부담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고양시 선인장다육식물 재배 농가 6곳을 대상으로 고온기 재배 환경 개선을 위한 ‘제트 팬(jet fan)과 원심가습기 설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방법은 기존 환기팬보다 설치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환기팬 4대 약 48만원, 제트 팬+원심가습기 약 75만원) 온도를 더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어 농가 재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 환기팬을 제트 팬과 원심가습기로 교체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게 핵심이다. 제트 팬은 벤츄리(Venturi) 원리(파이프 안을 흐르는 유체가 직경이 좁은 부분을 지날 때 속도가 빨라지고 압력은 낮아지는 효과)를 이용해 원통이 좁아지는 구간을 통과한 공기가 빠르게 직진하면서 20~30m까지 멀리 바람을 보내 비닐하우스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방식이다. 원심가습기는 모터에 연결된 회전 원판의 원심력으로 물을 비산(飛散)시킨 후 주위 고정 베인(vane)에 충돌시켜 미세화해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의 가습기다. 농기원이 지난해 7, 8월 해당 농가 비닐하우스 6곳에서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40~50m 비닐하우스 1동 기준 200W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2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표 이미지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국민 판촉행사로 올해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개인, 팀 무관) 참여 가능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주제로 주어진 키워드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제작해 중기부 누리집 공지사항 란의 ‘2022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표 이미지 공모전’ 게시 글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이미지 제작 시 ‘행사명(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기간(9.1 ~ 9.7)’은 필수로 포함돼야 하며,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도록 서체 등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심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심사는 주제적합성 등을 고려해 중기부 내 ‘대한민국 동행세일’ 소관 부서 및 전문가가 30개 작품을 선별한다. 2차 심사는 전문가 평가(50%)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50%)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5점(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한다. 최종 심사결과 발표는 8월 9일 중기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인건비·자재비 등 생산비가 증가하며 농가경제 부담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이 농가에 호응을 얻고 있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의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해 농지 매각대금으로 부채상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업인은 매도한 농지를 최장 10년간 임차가 가능하며 임차기간 중에 매도한 농지를 언제든지 다시 매입할 수 있는 환매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2006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관내지역에 1,013명이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4883억원(1인당 4.8억원)을 지원받았다. 경영회생지원사업 지원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부채가 4000만원 이상이거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율이 50%이상인 자 중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며, 매입대상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 또는 농지에 부속된 농업용 시설(축사, 고정식온실)로 최대 10억원(농업법인 1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환매가격은 농지는 감정평가액과 매도가격에 연간 3%를 가산한 금액 중 낮은 금액이며 농업용 시설은 당초 농어촌공사에 매도한 가
지난달 주택 담보 대출 수요가 늘면서 3개월 연속 가계대출 규모가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3000억원 증가한 106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1조 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5월 4000억원 증가했다. 6월은 전월 대비 1000억원가량 가계 대출이 줄었지만, 증가세를 유지했다. 6월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현황을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1조 4000억원 늘었다. 이 중 전세자금대출은 9000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 수요 둔화에도 전세 및 집단 대출 취급이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신용대출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예년 대비로는 금리 인상과 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 가계대출 등 증가세가 많이 둔화한 상태"라며 "지난해 12월부터 대출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도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전체적으로 하반기 전망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택담보 대출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산·서민층 세제 지원 방안 마련 촉구에 기획재정부가 소득세 과세 구간 개편을 검토 중이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21일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중·저소득층의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독대 보고를 받고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금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기재부는 일명 '직장인 점심값'으로 불리는 식대 비과세 한도 조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대 비과세 한도는 2003년 법 개정 이후 19년째 동결돼 물가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정치권 역시 비과세 한도 상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중순 근로자의 월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당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비과세 식대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하는 밥값 지원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치솟는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특례시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2022년 수원시 직업계고 신입생 진로캠프 총평보고회'를 지난 1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9번째로 진행된 직업계고 진로캠프는 올 2월부터 4월까지 수원지역 8개교 전체 직업계고 신입생 1693명, 2학년 2016명 등 총 37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직업계고 진로캠프는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실어주고 직업계고만의 도제교육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의 역할, 적성에 맞는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도록 마련됐다. 이날 총평보고회는 박사승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장,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 등 수원시의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용민 장학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황근순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등 직업계고 관계자와 학생 88명 등 130명이 참가한 자리에서 학생들의 소감문 발표와 우수학생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수원상공회의소 황근순 부회장은 "본 프로그램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원특례시에서 시행돼 모범사례로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 9년간 진행된 진로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의 자신의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경기농협이 도내에서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팜스테이마을을 소개한다. 팜스테이는 농가에서 숙식하며 농사, 생활, 문화 체험과 주변 관광지 및 마을 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 체험 여행이다. 경기도에서는 14개 시·군, 42개 농촌체험마을이 활동 중이며 홈페이지에서 마을별 소개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가평 초롱이둥지마을은 가평군에서도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청정자연의 건강마을이다. 유·무형의 산림과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생태체험, 농사 체험, 공예 체험, 먹거리 체험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도시민의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프로그램은 봄에는 쑥개떡 만들기, 백도라지 장아찌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이 있고 여름에는 감자, 옥수수, 표고버섯, 목이버섯 수확하기가 있다. 가을에는 백도라지 수확, 백도라지 장아찌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가 있고 겨울에는 손만두 빚기, 쌀강정 만들기 등의 계절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이 중 막걸리 만들기·막걸리 증류 체험은 비대면으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평 아홉마지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