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에 부과되는 부가세 면제로 5000원에 육박하는 커피 가격이 인하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커피 원두(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를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커피 원가의 약 9% 인하를 유도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외식 및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커피 원두의 수입 단계 면세에 따른 원가 인하 효과가 기대되므로 수입 유통업체로부터 커피 원두를 구매하는 중소 커피 가맹점 업체는 커피 원두 납품 가격 조정을 수입 유통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 원료 할당 관세 적용부터 부가가치세 면제까지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대응에 커피 물가가 잡힐지 관건이다. 현재 국내 시중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355mL 기준)은 스타벅스 4500원, 커피빈 5000원, 투썸플레이스 4500원에 판매 중이다. 중저가 가맹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이디야 3200원, 메가커피와 빽다방은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만큼의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A 커피 브랜드 관계자는 "부가세 면제 정책은 생두를 수입하는 유통업체가 나중에 환급받는 구조인 것으로 알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 890원을 제시했다. 2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3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890원으로 하는 최초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9160원보다 약 19%가량 높은 수준으로, 월급 환산 시 227만 6010원(주휴시간 포함 월 209시간)이다. 노동계는 "금일 요구안은 산출된 적정 실태 생계비인 시급 1만 3608원(월 284만 4070원)의 80% 수준"이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제출했고 단계적으로 달성해가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계가 올해 처음으로 적정 실태 생계비로서 가구 생계비를 연구해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발표하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심의 및 활용해 최저임금 인상의 현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동계는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최저시급 1만원 이상을 2015년 적용분부터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 반면 경영계는 아직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된 최초 요구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노동계가 1만원이 넘는 요구안을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1일 국토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LX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 본사 최송욱 공간정보이사를 비롯해 서울, 인천, 경기남·북 지역본부의 본부장 및 공간정보사업 실무자 약 50여명이 모여 수도권지역본부 합동 포럼이 개최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은 최근 AI(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디지털트윈 등 메가트렌드 기술과의 연계 등으로 생태계가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에 LX는 포럼을 통해 LX 공간정보의 미래에 대한 공간정보본부장의 강연과 더불어 본부별 주요 추진사업을 공유했으며, 민간업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공간정보사업의 수요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지금은 LX가 국가의 정책과 국민의 니즈에 맞는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각 본부의 역할수행과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만 한다. 민간영역이 꽃 피울 수 있는 뿌리와 같은 공공의 역할을 혁신적으로 함께 이루어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포럼을 주최한 LX 경기남부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농식품제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제조업위원회는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두부, 면 등 식품제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정종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장,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해 ‘2022년도 식품산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들과 질의를 주고받았다. 이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은 “2022년도 식품산업정책방향은 미래성장산업화”라며 “이를 위해 식품외식종합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온라인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식품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는 공통적으로 수입곡물가 급등에 따른 원재료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영세 식품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직배물량 확대, 배정기준 및 방식의 조정 등 안정적인 곡물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종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전국 두부업체 중 98%가 5인미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상생임대인의 거주요건 면제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 지원에 나선다.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5% 이내로 인상하는 임대인(상생임대인)에 대해서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및 장기 보유 특별공제에 필요한 2년 거주요건을 완전히 면제해 계약갱신은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서민 임차인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전셋값 상승 폭을 감안해 버팀목 전세대출 보증금과 대출 한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월세 임차인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 세액공제율을 기존 12%에서 최대 15%로 상향 조정하고 전세 및 월세 보증금 대출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추경호 부총리는 임대 매물 공급 확대 유도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주택 처분 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를 폐지해 주택 구입 과정에서의 기존 임차인 퇴거 방지 및 임대
KT가 무인밀키트편의점 ‘더잇24’를 운영하는 ㈜오모가리컴퍼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 ㈜오모가리컴퍼니 본사에서 문보경 대표와 KT 박지만 평택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잇24’ 매장은 국내 최초 소분 없는 완전 무인밀키트 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서가는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국내 유수한 언론사가 선정한 최고의 밀키트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KT는 ‘더잇24’ 매장에 통신인프라 구축은 물론, IPTV 채널에 매장광고 송출을 통해 가맹점의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고 AI통화비서를 통해 차별적인 고객관리 및 매장방역,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모가리컴퍼니 문보경 대표는 "향후 ‘더잇24’ 매장이 확장될 것이며, 고객들이 AI를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KT와 협업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KT의 DIGICO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KT 박지만 지사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KT의 IT기술을 접목한 ‘더잇24’가 창업시장에서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고객의 삶의 변화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연 0.41%포인트 낮춘다. 케이뱅크는 21일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일반·청년)의 금리를 이날부터 낮춘다고 밝혔다. 먼저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은 전 고객에 대해 연 0.35~0.36%포인트 낮춘다. 이에 따라 연 4.88~5.37%이었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4.53~5.03%로 인하됐다. 이 상품은 대출을 받은 후 5년까지 금리가 받을 때 금리로 유지되고, 이후 12개월마다 금리가 바뀐다. 케이뱅크는 변동금리도 낮췄다. 변동금리 중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를 연 0.3%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연 3.75~4.54%였던 금융채연동금리(6개월)의 금리는 연 3.50~4.29%가 적용된다.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반전세는 연 0.41%포인트, 청년전세는 연 0.32%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일반전세의 금리는 이날 연 3.03~4.36%로, 청년전세 금리는 이날 연 2.85~3.17%로 낮아졌다. 최근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빠르게 치솟고 있지만, 금리 인하 이후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조건 없이 연2~4%초반대, 아파트담보대출은
배민이 이용자와 함께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우아한형제들과 월드비전이 지난 2020년 겨울부터 방학기간마다 아이들을 위해 진행해온 도시락 지원 사업으로, 시행 이후 세 번의 방학 동안 총 5600명의 배민 고객이 참여해 1600명의 아이들에게 3만 5000여 끼니를 지원했다. 이번 여름 도시락 캠페인은 전국 각지 50개교, 총 7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민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주 3회(5주간 총 15회)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2만원 상당의 배민 상품권도 지급한다. 도시락은 각 학교 선생님들이 방학 기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 모금은 내달 10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누구나 배민 앱 배너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한달여 동안을 '적극행정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해 지방청 운영지원과를 시작으로 지방청 각 부서 및 세무서별 적극행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접시 깨도 보호받는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새정부의 적극행정 장려 정책에 발맞춰, 국세행정 각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한 중부청 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기존의 딱딱하고 관행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 야구, 꽁트, 딱지치기, 태권도 시범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재철 청장은 '소극행정 타파 시축행사'에 직접 참석해 특색 있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연이어 지방청 각 부서 및 세무서에서는 관리자들이 앞장서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김재철 청장은 “적극행정은 관리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없이는 실천하기 쉽지 않다”며 “일선 직원들이 각종 세정업무 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관리자부터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중부청은 "하반기에도 적극행정을 위한 심의제도인 사전컨설팅을 확대 시행하고, 관련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함으로서 김창기 국세청
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번 세일 기간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