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림·트렌비 등 명품 판매 플랫폼이 소비자와 상품 검수와 관련해 마찰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네이버 크림·트렌비 등을 이용한 인터넷 중개 플랫폼 거래에서 소비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수차례 발견됐다. 최근 네이버 크림에서 닌텐도 새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A씨는 게임기 액정화면 전체에 검정 줄이 간 불량 제품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중개 과정에서 선제 검수를 마친 네이버 크림 측에 제품 하자 관련 문의를 남겼고 네이버 측으로부터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됐다고 전했다. 크림은 A씨에게 “전자기기는 전원 연결 시 중고품에 해당하므로 외관의 이상 여부만을 확인해서 검수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며 “크림은 개인끼리 거래 중개 플랫폼으로서 정·가품 판정 및 검수 기준에 의한 기본 품질 확인을 수행하며 회원들은 구매 전 크림의 검수 기준 및 이용정책을 이미 확인하고 동의한 점을 참고해달라"고 답변했다. A씨는 크림의 소비자 응대에 대해 “크림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개인의 거래를 이어주고 정가품 확인, 하자, 품질 검수를 생명으로 여기며 그 수수료로 먹고사는 크림이 고장난 물건의 거래를 방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면서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 한달 이상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해 고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의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공지를 통해 서비스 중단 기간을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앱 사용이 일시 중단된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고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고객센터 앱을 통해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사용·잔여 이용량 확인, 요금 납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앱이 한 달 동안 접속이 안된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LG유플러스는 "실수로 고객센터 앱 이용 불가 기간을 잘못 표기해 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틀만에 업데이트 작업이 마무리돼 현재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홈페이지도 모바일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co.kr에서 .co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지난달 유통업계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업계의 온라인 부문(11.0%)과 오프라인 부문(10.2%)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코로나19 영향 축소(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군 별로는 가전·문화(-0.2%)의 소폭 하락을 제외하고 패션/잡화(16.3%)와 서비스/기타(16.3%) 분야 등 대부분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공연 및 레저활동 예약 관련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24.0%)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출 호조세를 유지했으며 오프라인은 아동/스포츠(29.6%)와 패션/잡화(16.6%) 분야가 대폭 상승했다. 업종 형태별로는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1.3%), 편의점(0.1%)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1.2%), SSM(준대규모점포, -0.4%)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은 전면 대면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공식 브랜드몰인 BBQ몰을 그랜드 오픈했다. BBQ몰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캠핑족과 1인가구의 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춰 일상에서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데워먹을 수 있는 HMR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 특화한 BBQ의 공식 브랜드몰이다. BBQ몰은 과거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를 포함해 가정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닭볶음탕, 닭갈비, 삼계탕, 볶음밥 등 다양한 HMR 제품을 판매한다. 캠핑, 식사대용, 간식 등 남녀노소 모두가 다양하고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별 소포장으로 휴대 및 보관 또한 용이하다.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바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자메이카 통다리 1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한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ID 당 1회 사용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라 닭가슴살 오리지널 육포 증정, 리뷰 작성시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BBQ 관계자는 “가정이나 식당에서
삼성전자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가전 ‘비스포크(BESPOKE)’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비스포크 팬파티’를 다음달 18일 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비스포크 가전을 향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팬파티를 열고 참가자들이 각자 취향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사전 응모를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추첨으로 선정된 750명과 동반 1인을 포함해 약 1500명이 초대된다. 비스포크 팬파티는 시원한 휴가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썸머 바캉스’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여름 휴가의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개인의 취향에 맞는 비스포크 가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컬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과 비스포크 가전을 포함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무대 공연에는 MZ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박문치와 카더가든, 에픽하이 등이 참여한다.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과 식음권, 웰컴키트(비스포크 트래블
정부가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30일부터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며 관계 기관 등으로 속인 피싱 문자 및 전화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총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전날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 오전 국무회의 확정 절차를 거쳐 손실보전금 집행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매출액이 10억~50억원인 중기업 등으로 총 371만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다. 매출 감소 여부는 2019년 대비 20202년,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혹은 반기별 부가세 신고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업체별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업체별로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코로나19로 그간 생계가 어려웠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이번 정부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와 동시에 중기부 또는 관계 기관을 사칭한 피싱 문자를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손실보상금 지급 소식이 전해지며 발신자를 신용보증재단 등 기관인 것처럼 속인 뒤 '귀하는 추경 손실보상금(손실보장금) 지급 대상
화물차·버스·택시에 지급되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이 다시 확대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화물차·버스·택시에 지급 중인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확대를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 '여객차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을 개정·고시해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는 경유 가격이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로 올 초 유가 급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교통·물류 업계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5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도입돼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등 교통·물류 업계(대상: 화물차 44만대, 버스 2만대, 택시 500대)의 유류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17일 관계부처 회의에서 지급 기준을 인하(1850원→1750원/L)하고 적용 기간도 2개월 연장(7개월→9개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경유 가격이 2000원인 경우 보조금이 당초 리터당 75원((2000-1850)x50%)에서 125원((2000-1750)x50%)으로 증가하게 되며 12톤 이상 대형 화물차의 경우 당초 월 평균 19만원
올 초 프랜차이즈 버거 매장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감자 대란이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와 롯데리아, 버거킹 등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감자튀김 제공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매장과 배달앱에서는 햄버거 세트 메뉴 주문 시 감자튀김 대신 양파링 등 다른 곁가지 메뉴를 주문하는 것만 가능하다. 다만 이번 감자 대란은 지난해와 올해 초 빚어진 사태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이상기후에 따른 북미 감자 수확량 감소와 물류 대란으로 감자 메뉴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역시 감자 수급 문제로 감자튀김이 판매를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미국산 냉동감자가 미국 현지의 기후 변화로 생산량이 급감해 공급난을 겪었다. 이번 대란은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장기화로 국제 유통망 마비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수급마저 불안정해 지난번 대란보다 다소 장기화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여기에 국제 해운 물동량까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런 감자 대란은 제과업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포테토칩, 감자깡, 포
명품 판매 플랫폼 빅3인 머스트잇·발란·트렌비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명품 판매 플랫폼 사 머스트잇·발란·트렌비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명품 판매 플랫폼 업계 전반에 대해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제대로 보장하는지, 플랫폼이 판매 당사자가 아닌 중개자라는 점을 적법하게 고지하는지, 리뷰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명품 판매 플랫폼들이 해외 배송 상품에 부과하는 반품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발란에서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판매 중인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은 판매가 41만원에 반품비가 3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배송 및 교환/반품 안내 페이지에 반품 금액이 명시돼 있지만 터무니없는 반품비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트렌비도 국내 유통 제품의 경우 1~2만원의 반품비가 들지만, 해외 발송 제품은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부담된다. 한편 서울시도 이달 초 명품 판매 플랫폼들에 시정 조치 및 과태료 처분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에서 명품 구매대행 플랫폼과 관련해 접수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7일 안양지사 대강당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사업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변화하는 질병구조에 따른 예방중심의 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성규 가천대학교 의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 김준호 건강보험연구원 국민의료비분석센터 센터장이 발제했다. 또한 한진옥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이명진 직업건강협회 본부장, 김동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헬스케어 팀장, 김수경 CJ제일제당 안산공장 보건관리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임준 본부장은 공단 사업과 연계한 근로자 건강증진 활성화 방안을 제시, 김준호 센터장은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정착을 위한 사업장 주도 인센티브 활용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김수경 보건관리자의 근로자 건강관리 우수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강화, 만성질환 예방 ·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도입 등 사업장 근로자 건강수준 향상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끝으로, 좌장인 강성규 교수는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