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1기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동탄, 의왕 등 기타 지역이 내림세를 나타내며 경기도 내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1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소폭 상승해 보합(0.00%) 전환됐다. 특히 이천시(0.23%)와 평택시(0.23%)는 직장·주거 근접 수요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 및 재개발을 약속한 군포시(0.06%), 고양 일산동구(0.06%), 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탄신도시의 매물적체 지속화로 인해 화성시는 0.13% 하락했으며 의왕시(-0.06%), 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도 급등 피로감 등으로 인해 내림세가 지속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1억 500만원에서 거래됐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아파트(전용면적 85㎡ 기준)는 2개월 뒤인 3월, 4000만원 오른 11억 4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의왕시 내손동 대원칸타빌2(전용면적 84.997㎡ 기준)는 1월 7
타이어뱅크가 대리점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았다. 11일 공정위는 타이어 유통 전문 사업자인 타이어뱅크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들에 이월 재고 타이어의 감가 손실액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504개 위탁 판매 대리점들과 매월 수수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자신 소유 타이어의 재고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감가 손실액을 대리점의 귀책유무를 불문하고 이월재고 차감이라는 명목으로 대리점이 수령해야할 수수료에서 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어뱅크와 대리점 간의 거래는 위탁판매이며 공급업자인 타이어뱅크가 재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므로 재고 노후에 따른 감가 손해도 공급업자에 귀속되는 것이 정상적인 거래 관행인 것에 반해 타이어뱅크는 제조 일자 기준으로 1년이 초과된 타이어를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재고 평가액을 산정했으며 이 금액을 이월재고 차감 명목으로 대리점 수수료에서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간 타이어뱅크가 재고 분실, 품목 오차 액, 이월재고 차감액 등을 포함해 재고 손실 평가액으로 대리점 수수료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달 초 시행된 유류세 인하 확대 정책에 대한 소비자 체감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공시된 경기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47.63원으로 전날보다 1.97원 올랐다. 경유는 전날 대비 4.04원 오른 리터당 1948.04원에 거래됐으며 LPG는 리터당 1137.00원으로 0.2원 하락했다. 업계는 이런 오름세에 대해 러시아의 원자재 수출 제한 조치로 국제 유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비우호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 금지 구체적인 품목 등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비우호국에 대한 자국 제품 및 원자재 수출을 금지에 대해 대통령령에 따른 조치의 일부로 수출금지 대상은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를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원자재 수출금지 계획 발표 이후인 지난 10일 기준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43달러와 102.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37달러, 브렌트유는 3.48달러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유도 전날 대비 3.33달러 하락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지사(지사장 신동학)가 헌혈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11일 LX 화성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신동학 지사장은 “어려운 혈액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LX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재단)이 2022년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120명에게 4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1998년 ‘천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시작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주변의 어려운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588가구가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18억 9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 지원 대상자를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4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신협 임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에 대해 매월 심사 후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사안이 긴급한 취약계층의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긴급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카카오와 함께 모금 채널(카카오같이가치)을 운영하고 있다. 모금 채널을 통해 선정된 취약 가정에는 채널에서 모집된 성금에 재단의 지원금 최대 400만 원을 더해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고위험 건설현장 60여 개소와 제조업 사업장 30여 개소를 11일 불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최근 3년간 경기본부 관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54.67%)과 제조업사업장(22.67%) 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 본부 송병춘 경영이사가 현장 방문해 직접 점검에 참여했다. 앞선 1~7차 점검결과,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난간 미설치(46.76%), 개인보호구 미착용(25.45%), 작업발판 미설치(15.68%), 추락방망 및 안전대 미착용(5.82%) 순으로 안전조치 미비점이 많았고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덮개 등 방호조치 미실시(29.38%), 지게차 안전조치 미실시(16.88%), 정비시 조치절차 미수립(13.75%) 순으로 지적사항이 많았다. 이날 점검반은 총 22대의 패트롤카를 통해 산재예방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개구부 덮개 및 경고표지 부착, 고소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제조업 사업장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원동기·회전축 등의 덮개, 울 등 안전설비, 기계·기구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오는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기존 출시 지역(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과 중국, 베트남을 제외한 전세계로,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제2의 나라는 게임 특장점인 감성 체험을 앞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된 농장 콘텐츠가 오픈 스펙에 포함된다. 핵심 콘텐츠 '이마젠'도 게임 초반에 다수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젠'은 일종의 펫으로 제2의 나라에서 육성의 재미와 전략성을 담당한다. 또 RPG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캐릭터 성장 가이드, 아이템 사용법 등 친절도를 강화하고, 일일 콘텐츠의 양을 개선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와 공식 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경기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은 64.1%로 전년 동월 대비 3.5%p 상승했다. 이로써 도 내 취업자는 760만명을 넘어섰다. 경기지역 총취업자는 760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만 9000명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70.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p 상승했다. 이중 남자는 44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 1000명이 증가했으며 여자는 319만 5000명으로 28만 8000명 늘었다. 4월 도 내 15세 이상 인구는 1185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 2000명이 증가했으며 경제 활동 인구는 78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만 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 활동 인구는 40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 2000명 감소했다. 비경제 활동 인구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자는 140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5000명, 여자는 263만 3000명으로 16만 7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삼성전자가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으로 미국과 영국의 권위 있는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특히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 QMB, QBB)는 미국 에너지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DOE)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또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서 브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중기중앙회와 업종별 협동조합으로부터 추천받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공동시설에 대해 중진공에서 탄소중립·ESG경영 수준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 도입 등 정책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위원장 신용문)는 탄소중립 ESG경영 동참을 선언하며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과 ESG 관련 현장애로 논의가 이뤄졌고 업계에서는 업종별 ESG 교육 확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유기성 폐자원 활용방안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탄소중립과 ESG라는 피할 수 없는 흐름에 중소기업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저감 시설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문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