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 활용에 있어 대항수단이 마련되지 않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 외국인력 정책토론회: 사업장 변경 이대로 괜찮은가?'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입되는 비전문 외국인력(E-9 근로자)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코자 개최됐다. 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도 개선측면에서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또한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이 보다 속도감 있게 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행태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피로감이 크게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며, “불가피한 사유가 없음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시도할 때 사업자에게도 최소한의 대응 장치는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고용허가제 시행 취지에 따라 사업장 귀책이 없는 경우 계약기간 동안
커피원두(생두) 가격이 안정화를 되찾고 있지만, 일부 유통업계에선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 원자재 외적 요소 부담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커피 원두(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를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수입 커피 원두 전량 할당관세를 도입해 커피 원가의 약 9% 인하를 유도했다. 이로 인해 국내 커피 업계의 수입 원가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었다. 정부 조치에 따라 국내 커피원두 수입사(㈜블레스빈, ㈜우성엠에프, ㈜엠아이커피 등)들은 수입 가격 단가 인하를 시행했다. 이같은 커피 생두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커피원두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 효과로 그간 국제 원두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원가 압력이 지속되던 국제 원두 수입 가격 부담은 지난해 말 확연히 완화됐다. 2022년 12월 기준 커피원두(생두) 수입 가격은 kg당 6058원으로 10월 정점(7401원/kg) 대비 18.1% 하락했다. 업계는 이러한 가격 내림세는 국제 원두가격(선물)이 수입가격에 반영(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올해 1분기 이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생두 가격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커피 판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과 공동으로 2일 '이륜차 교통안전 제도개선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대응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보험가입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은 배달이륜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법제도 개선을 꼽고 있다”며 “이륜차 교통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국회‧정부부처와 협업해 사회 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은 “이륜차는 사고율이 높지만 보험 가입률은 50% 수준에 불과해 사고 발생시 손해복구가 어렵다”면서 “더 많은 이륜차 운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라이더들의 안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도로교통공단 정미경 책임연구원이 ‘이륜차 교통안전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진행했으며, 이어 보험연구원 김규동 연구위원이 ‘이륜차 보험가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이수범 교수가 좌장을 맡아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단말기 장기 할부 이용 시 통신비가 할인되는 ‘T라이트 KB국민카드’,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 ‘LG U+ 라이트할부II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 3종의 카드는 통신 3사의 단말기 장기 할부 이용 시 통신 요금을 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8000원 ▲70만 원 이상일 경우 1만 2000원 ▲100만 원 이상일 경우 1만 4000원 요금이 할인된다. 또, 6월말까지 장기 할부 신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할인에 더해 추가 할인을 제공해 통신사에 따라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T라이트 KB국민카드’,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 ‘LG U+ 라이트할부II KB국민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시 2000원 ▲4대보험, 도시가스, 전기요금 자동납부 시 1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통신 요금 자동 납부 신청은 카드 수령 후 통신 3사 고객 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카드 3종의 연회비는 2만 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 ▲고객센터 ▲KB국민카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이며 ‘독립영웅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3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영상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파리에서 언론인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서영해의 삶을 조명했다. 서영해 선생은 외교 독립운동을 위해 18세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시내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했다. 세계 주요 언론사에 일제의 만행과 국제사회의 침묵을 고발하고, 일제 침탈 관련 역사소설을 간행해 당시의 현실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조국 독립을 위해 먼 타지로 나선 서영해 선생의 헌신이 널리 알려져 더욱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우리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정록)가 자체 개발한 '펀드원(FundOne)' 시스템에 대해 고객사 대상으로 2023년 업무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FundOne 시스템은 운용사가 펀드를 운용함에 있어 매매, 분석, 회계 등을 처리하고 그 데이터를 기초로 일반사무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토탈 사무관리 시스템이다. ▲기준가격 산출을 위한 회계처리시스템인 'FundOne-FAS' ▲성과분석·각종 리포트·실시간컴플라이언스 등 정보처리시스템인 'FundOne-IIS' ▲운용에 따른 사전배분·매매·사전컴플라이언스 등 매매주문시스템인 'FundOne-OMS' 등 총 3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과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포상을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게는 추가 포상을 지급한다. 김정록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는 “고객과 상시 소통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로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주요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유는 24.0%, 휘발유는 16.5%, 자동차용 LPG는 13.1% 각각 하락해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0% 내렸다.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0.99%p로 전달(-0.90%p)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 농·축·수산물도 작년 동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03%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23.7%)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기료는 25.7%, 도시가스는 25.9%, 지역 난방비는 30.9% 각각 올랐다. 외식 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앞서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 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 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 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와 함께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사용과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높였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현대오토에버가 아파트나 대형 쇼핑몰 같이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시설에서 경로·위치를 운전자에게 안내하기 위한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실내 주차장 지도의 구축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실내 조사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설정된 조사 경로대로 실내 주차장을 주행하며 ROS (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공한다. 실내 조사 시스템이 수집한 데이터는 실내 조사 솔루션을 통해 가공되는데,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을 모델링한다. 모델링된 공간에 조사 중 파악한 주차장 노면과 벽면 표시, 표지판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지도를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오차 범위 1m 이내의 정확성을 가진다. 현장을 직접 조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면 기반 지도보다 정확하다. 또 가용 주차면 수, 엘리베이터 위치, 출입구 정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에 내재화한 기술은 실내 지도는 스마트 팩토리나 사무용 빌딩의 안전 관제 및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이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원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신협 임직원 26명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추모비에 헌화와 참배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추모비 닦기,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주변 환경 정화와 묘역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신협은 2012년부터 12년간 대전 사회공헌 협약기관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보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