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타고 날아오는 악취 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 쉬겠어요”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3리 S농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축산폐수로 인한 악취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과 인접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하소연이다. 특히 S농원에서 모아 놓은 축산폐수는 우기시 묵현천을 통해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토양도 오염시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일 주민들과 시에 따르면 이 농원은 지난 69년부터 임야와 잡종지 등 국유지 1천800여평을 임대해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1만3천여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이 양계장은 축산폐수와 폐사한 닭 등을 곧 바로 처리하지 않고 간이 처리장에 방치했다가 1년에 1번씩 처리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퍼지면서 주민들과 통행인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양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쓰레기도 거의 매일 태우고 있어 이로 인한 매연 역시 또다른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축산폐수 등을 모아놓은 곳이 게이트볼장 바로 옆에 있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노인들이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에 5억원을 들여 S농원 인근인 차산리 178-3 일대에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배
남양주시는 앞으로 도농·지금∼금곡∼호평·평내지역을 중심도시로, 와부·화도·진접·별내지역을 2차 중심도시인 부심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진접지역 등 북부권은 주거와 자족기반, 도농지역 등 남부권은 행정과 상업·업무기능, 화도지역 등 동부권은 문화·관광과 전원주거 등으로 권역별 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으로 개편, 수도권동북부 지역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 남양주시는 2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은 오는 2020년 인구 72만명에 대비해 ▲보존과 개발의 조화 ▲도시공간구조 개편 ▲활력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곡과 호평·평내지역은 시청과 연계한 행정·문화 중심지로 육성돼 실질적인 시의 상징적 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인근 도농·지금지역은 개발제한구역 이용가능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해 상업·업무 중심지로 발전되며 도농·지금∼금곡∼호평·평내가 1차 중심, 즉 시의 중심이 되고 와부와 화도, 진접, 별내가 2차 중심, 즉 부심이 되어 주변지역의 중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도시별로 각각 떨어져 있는 시의 구조를 각 지역의 중심기능을 강화하도록 지역별 기능을 분담
남양주시가 지역농산물의 가치증대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대중교통이용 홍보’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관내 농업인(31%)과 관내 및 서울 소비자(69%) 등 228명을 대상으로 남양주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남양주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농특산물은 남양주먹골배가 응답자의 61%로 1위를, 신선채소가 29%로 2위를 차지해 소비자들이 남양주를 대표하는 농업특산물로 남양주먹골배와 신선채소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지하철이나 버스광고를 본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의 74%가 본적이 있다고 답해 지하철과 버스홍보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광고를 본 후 남양주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겠느냐는 구매욕구에 대한 설문에서는 구매 의향이 매우 높다 46%, 구매욕구가 생겼다 44%등 응답자의 90%가 남양주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남양주농산물을 차별화하기 위하여 우선 관내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인 남양주먹골배와 유기농신선채소를 중심으로 서울 지하철 7
남양주시 야구활성화의 불을 지피는데 큰 영향을 미친 남양주시청 페커스야구단(단장 최삼휘)이 제1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사실상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98년 5월 창단하면서 야구단 명칭을 남양주시의 시조인 페커스(크낙새)야구단으로 정하고 피곤해도 매주 토요일마다 퇴근 후 3시간씩 개인타격 및 수비연습 등을 하며 실력을 쌓았다. 창단 당시만 해도 시에는 불과 2∼3개팀만 있었으나 페커스팀이 서울의 야구동호인 팀 및 인근 시·군 팀들과의 교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시에 야구붐을 조성하면서 지역 야구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쳐 지금은 16개팀이 시 야구연합회에 등록돼 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팀’,‘배우고 열심히 하는 팀’,‘공무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힘차게 나가는 팀’,‘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팀’이란 슬로건을 내 걸고 있는 페커스 팀은 창단 2년만에 제2회 파워풀사회인야구리그에서 준우승을 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이어 2002년 제1회 남양주시장기 대회 우승을 비롯해 2003년 제1회 및 2004년 제2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하면서 단연 도내 공무원야구 최고 팀이 되었다. 페커
남양주시청이 시민편의와 시정발전을 위해 직원들로 부터 시민편의 시책을 제안받은 결과 불과 15일여만에 무려 115건이나 접수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초부터 15일간 시청직원들로부터 시민편의 시책 115건을 제안 받았으며 현재 제안된 시책안에 대해 시행과 관련한 관련법규 또는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제안된 시책들은 일선 실무자들이 그동안 실무경험을 통해 느낀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들이다. 도시과 도시계획팀 현호권 팀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도시정보 공개’라는 제안을 통해 도시계획 재정비 변경결정 도면·도시계획시설 등과 관련된 각종 도시정보 확인을 위해 1일 1천여명이 방문 또는 전화민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 홈페이지에 도시계획 관련 정보 게재를 제안했다. 이 제안이 시행되면 관련 민원인의 불편해소와 함께 직원들의 업무량도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 회계과 경리팀 이형진씨는 계약업무 처리와 관련,일관성 제공 및 행정공백 최소화 도모, 신속하고 정확한 계약업무 처리 유도 등을 위해 ‘계약 실무편람 발간’을 제안했다. 공보체육과 공보팀 윤선기씨는 ‘신규직원 후견인 제도 운영’제안에서 신규직원 발령시 10년 이상된 기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는 2005년도 벼 정부보급종자를 내년 1월 3일까지 읍면동 통·리장을 통해 해당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받고 있다. 내년도 남양주시에 예시된 총공급 물량은 벼 보급종 7개품종 2만460kg이며 품종별로는 추청벼 7천600kg, 새추청벼 3천140kg, 대안벼 2천400kg, 일품벼 3천940kg, 화성벼 600kg, 수라벼 1천780kg, 오대벼 1천kg으로 20kg/1포 기준으로 포장돼 있다. 벼 보급종자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 1월 3일까지 해당지역 리통장 또는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희망품종과 물량을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으며, 종자공급은 읍·면별, 품종별 공급계획량을 확정해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또 옥수수 보급종은 2004년 11월 15일 ~ 2005년 1월 30일까지, 콩 보급종은 2005년 2월 1일~3월 20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문의 시농업기술센터(590-2575/4575), 읍·면지구 농업인상담소
남양주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시청 현관로비에서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자치센터에 대한 관심과 참여 동기를 높이고 수강생들의 사기진작과 친근한 시청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10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16일 열리는 작품발표회에서 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발전 유공자 홍성관(진접읍 자치위원장)씨 등 10명과 주민자치센터 참여수기 최우수 당선자 장인태(별내면)씨 등 4명을 표창할 계획이다. 또 이날 수강생들은 그동안 익힌 동화구연과 합창을 비롯해 소고 및 장고민요, 댄스스포츠 등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청 현관로비에는 각 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비즈공예와 꽃꽂이 등 다양한 작품과 서예, 유화, 그림 등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친근감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별내면 광전리 1 일원 쓰레기 소각잔재매립장과 관련, 지난 12일 개최한 주민설명회가 무산됐다. 별내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으나 상당수 참석자들이 반발하면서 진행이 어려워 무산됐다. 시는 지난 93년 부터 2006년 완료계획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주민반발, 행정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70년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분신한 노동 운동가 전태일 열사의 34주기 추도식이 13일 오전 11시 30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73)씨와 전태일기념사업회 회원, 민주 노총 이수호 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단병호, 최혜영 의원, 민주화유가족협의회, 김정호 서울의류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추도식에는 34년만에 처음으로 한국노총 권오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열사의 정신은 인간에 대한 사랑, 불의에 대한 투쟁정신이기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당신이 남긴 정신을 따라 살고 있다"며 "전 열사를 비롯, 노동해방을 위해 몸바친 모든 분들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소선씨는 "한국노총과 민노총이 함께 하면 이뤄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 땅에서 소외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위해서라도 양노총이 화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몸에 와 닿는 체험식 팸투어가 인상적이 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다시 남양주시를 찾고 싶습니다.” 나이지리아 제프리 아이 텔레라베 공사가 지난 6일 남양주시 팸투어를 마친 후 밝힌 소감이다. 남양주시는 이날 주한 외국인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관내 관광자원 홍보 및 외래관광객의 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외교관과 외신기자, 교수, 여행사 간부 등 25개국의 주한 외국인 80명을 초청, 체험관광 위주의 팸투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가장 먼저 남양주가 낳은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선생의 유적지를 방문해 다산의 사상과 업적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감탄했다. 이들은 이어 조안면 유기농 농장으로 발길을 옮겨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유기농 농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채소를 수확하고 고구마를 구워먹는 등 유기농 농장체험도 했다. 한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한 이들은 수동면으로 이동, 국내에서는 유일한 몽골문화촌을 찾았다. 한국과 몽골의 역사적인 관계와 몽골의 풍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 및 겔 등을 둘러 보았으며 몽골민속예술단이 펼치는 공연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몽골 말을 직접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