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울 수록 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더 앞장선다'는 통설이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다. 최근 남양주시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 남자 고등학생과 3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정성을 모으고 있다. 남양주공고 1학년인 김민국(16)군이 지난 5월10일 몸에 이상징후를 느껴 서울대학병원에서 진단 결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판명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금곡동에 살고 있는 전은서(3)양도 지난 5월27일 급성골수염백혈병으로 현대아산병원에 입원, 1차 치료 후 2차 치료를 위해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들 두사람은 편모 슬하에 있는데다 김군의 어머니는 폐결핵 보균자여서 직업조차 갖지못해 생활이 극히 어려운 실정이고 전양 역시 이모집에 얹혀 살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지만 김군은 효행상을 수상할 정도로 효심이 지극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두사람의 딱한 사정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각계 단체와 종교인, 군인과 학생 및 교사 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남양주공고 학생들과 교사는 물론 성공회 이정호 신부와 화도지역 주민, 심석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화도읍 사무소
남양주시 진건읍시가지 상습정체구간의 혼잡했던 교통량 개선을 위한 사능우회도로(군도15호선)가 완공됐다. 시는 지난 9일 진건읍 사능리 도로종점부에서 이광길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이광길 시장은 “사능우회도로 개통되면서 상습정체 구간인 진건읍시가지 교통불편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된 사능우회도로는 진건읍 사능리 ~ 용정리까지 연결하는 길이 1.72km, 폭 11.0m(왕복2차선)로 61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2002년 5월 착공 2년 1개월만에 완공되었다. 사능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금곡에서 오남까지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돼 이 지역주민들의 생활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군도7호선(진건시가지 경유) 교통량 분산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퇴계원면(면장 김한철)은 지난달 28일 퇴계원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선문대학교 황인태 교수를 초청해 '21세기 성공적인 자기혁신'을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퇴계원면주민자치센터 홍보·문화분과위원회 주관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황교수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식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삶의 태도 형성을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요구했다. 황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성공적인 삶이란 ▲지수(指數)를 높여야 한다 ▲나부터 변해야 한다 ▲ 변화주체의 '나'를 주제로 확고한 목표의식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발전과 변화만이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퇴계원면 이계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강연를 통하여 주민자치센터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주민들의 수준 높은 정서함양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일 북한강변에서 유기농산물 산지처리시설과 직판장을 개설하고 서울시 주부환경연합회 25개 구청 대표들과 지역 관계자 및 유기농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촌 한마음 교류 행사와 산지유통시설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오남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철규) 수강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접농협 양지지점에서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미술, 꽃꽂이, 퀼트, 리본아트, 비즈공예 등 300여점이 전시됐으며 농협을 찾아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작품들을 감상하게 해 전시효과를 극대화 했다. 작품 감상을 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읍사무소에서 이런 강좌가 있는 줄 몰랐다”며 “이 작품이 2-3달 배운게 맞느냐”는 등 감탄하기도 했다. 리본아트 과정을 강의하고 있는 장현순 강사는 “주부들이 저렴한 수강료에 가까운 곳에서 잠깐씩 시간을 내어 배운다면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주부들도 있다”며 수강을 권했다. 한편 지난 5월 자매결연을 맺고 도서기증, 자치센터 시설 견학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신내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건태)에서 리본공예, 한글서예, 아동미술 작품을 함께 전시해 서로의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6월1일 오남읍사무소로 장소를 옮겨 4일까지 계속 전시된다.
남양주시 화도읍 전지역이 오는 28일 오후10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시는 화도읍 창현리 대원군묘 입구 상수도 누수복구공사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수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수돗물을 충분히 확보해 놓을 것과 수돗물 재공급시 녹물이 발생할 경우 약 5~10분 정도 틀어 놓기를 당부 했다. 문의 시 수도과(590-2466, 2467)
남양주시가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관내 재해취약지 및 취약요인 등을 파악한 결과 모두 27개소에 재해위험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9일간에 걸쳐 읍·면·동을 통해 재해취약지 및 취약요인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한 결과 27개소에서 재해위험요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인명피해우려 1건, 산사태 우려 9건, 침수 또는 배수시설 불량 8건, 건축물 4건, 공사장 1건, 유수 불량 4건 등이다. 시는 이에 집중호우시 야영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도읍 구암3리 유원지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시 앰프 등을 이용한 상황 전파 및 집중관리 등으로 조치키로 했다. 또 기존 배수시설이 불량한 별내면 화접 3리와 7리 일원에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공사구간은 시공업체에 정비토록 요청했으며 유수집중시 침수우려가 있는 호평동 165번 버스종점앞은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9건에 대해서는 이미 안전조치를 마쳤다. 그러나 수년째 준설을 하지 않아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는 진접읍 신월리와 진관·배양·용정리 일원의 농수로와 토사법면 미정비로 인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수동면의 산림형질변경사업지 등은 조치가 되지 않았다. 이밖에
남양주경찰서는 21일 가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백모(37.회사원)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송모(31.회사원)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초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모 여관에서 인터넷채팅을 통해 알게 된 정모(18.무직)양에게 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등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6개월간 5차례에 걸쳐 화대를 주고 정양과 성관계한 혐의다. 경찰은 정양의 인터넷 ID에 백씨 등이 친구로 등록된 것을 확인, 이들의 인적사항을 뽑아 검거했다.
장애아동 교육기관이 전무한 남양주에 '경기북부 자폐아전문치료센터'가 21일부터 본격적인 조기 재활치료에 들어간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 한성섭)는 남양주시 금곡동 156-40 양주빌딩 5층에 자폐아전문치료센터를 개원하고 남양주·구리·가평 등 인근 지역의 자폐아를 위한 전문치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의 511-4818
양주지역산림조합 남양주시 출장소가 지난 14일 남양주시 금곡동 금곡상가빌딩 3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광길 시장과 홍중기 산건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홍 산림조합장과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길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임업기술지도 등을 통해 사유림경영활성화 도모와 능동적인 산림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1천50명의 산림조합원과 3만2천500ha의 사유림이 있으며 출장소는 이들 사유림 산주 및 임업경영자들에 대한 임업기술지도와 편의제공 등을 하게 된다.